기간
2025-03-27~2025-03-29
시간
19:30(80분)
장소
명인홀
연령
8세이상 관람가
가격
전석 무료
주최
사)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
문의
063)277-7440
제41회 전북연극제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전북지역예선대회>
2025년 3월 27일(목) ∼ 3월 29일(토) <3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전석무료 : 티켓신청방법 (선착순 마감)
https://form.naver.com/response/o2EHyTeoDwq1oz6IdkOdfQ
주 최 : 전북특별자치도, 사)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
주 관 : 사)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
후 원 : 사)한국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
공연일정
공연일정 | 공연시간 | 단 체 명 | 작 품 명 | 비 고 |
3월 27일 (목요일) | 오후7시30분 | 창작극회 | 전화벨이 울린다 (이연주 작/ 류가연 연출) | |
3월 28일 (금요일) | 오후7시30분 | 공연예술창작소 극단 데미샘 | 그날, 하얼빈 (윤여태 작/ 최성욱 연출) | 창작초연작 |
3월 29일 (토요일) | 오후7시30분 | 극단 까치동 | 물 흐르듯 구름 흐르듯 (정경선 작연출) |
창작극회 “전화벨이 울린다”(이연주 작/ 류가연 연출)
[작품줄거리]
강요된 친절, 그 웃음 너머의 비극
“사랑합니다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콜센터 직원인 수진은 떨어지는 콜 달성률과
진상고객응대에 하루하루가 힘들다.
“그냥 웃을 수 있게만 해줘요 그거면 돼요”
연극배우 민규를 만나 수진은 감정을 조절하기 위한 연기수업을 받는다.
진심이 아니어도 웃을 수 있게 된 수진의 업무 실적은 최고를 향해가고,
콜센터 내에서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는데…
[출연진] 김수연, 서유정, 김희진, 이혜지, 이종화, 강정호, 정세영, 김서영, 유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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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창작소 극단 데미샘 “그날, 하얼빈”(윤여태 작/ 최성욱 연출)
[작품줄거리]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은 그 해, 많은 방송에서는 각자의 방식으로 특집을 마련해 그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글을 쓴는 작가가 되겠노라는 그 꿈에 대한 갈망으로 들끓고 있던 그 무렵의 나는 프로그램을 보며 문득 그분과 마주 앉아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한 땅에 태어나 만방에 명성을 얻고 짧은 삶을 살았으나 천년을 살리라”
중국의 어느 시인이 그를 향해 남겼다는 시구처럼 우리 곁에서 숭앙의 대상으로 칭송받는 영웅이 아닌 서른 살 꿈 많은 청년 안중근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의 답을 듣고 글을 쓰기까지는 7년이 걸렸고, 그런 그와의 짧은 대화를 글로 쓴 것이 단편 소설 <1090 꼬레아 우라>였습니다.
1909년 10월 어느 날의 새벽, 저는 그를 하얼빈의 끽다점에서 만났습니다. 나라와 가족과 동료와 제자들을 생각하던 그, 때론 두려움 속에 도망치고 싶은 그, 총을 든 평화주의자로서 종교적 갈등에 휩싸인 그, 이루지 못할 꿈을 꾸는 젊은 청년인 그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시간이 흘러 제가 들었던 그의 이야기를 종이가 아닌 무대를 통해 펼쳐 보이기로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을 안중근이 아닌 안으로 바꾸기로 하였는데 이는 이 공연을 보는 많은 분들이 영웅 안중근이 아닌 아프고 힘겹고 나약하고 불행했던 한 인간 안중근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마음 한 구석에 몽글몽글 나를 향한 답들이 피어올랐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바람이 있다면 그 대답 속에 이런 마음도 있기를 바랍니다.
단지 ‘시간을 살아내고’ 있는 ‘나’가 아닌 ‘삶을 살아갈’ ‘나’를 향한 용기의 마음을.....
[출연진] 편성후, 이재현, 김광용, 안상철, 김민지, 신영진, 홍영근, 강동균, 김도희
정광익, 박겸덕, 박재훈, 최가현, 안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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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까치동 “물 흐르듯 구름 흐르듯”(정경선 작연출)
[작품줄거리]
아이들에게 서예를 가르치며 살고 있는 삼만에게 김정희가 명성을 듣고 찾아온다. 하지만 삼만의 글씨를 본 뒤 무시하고 떠나버린다. 그 뒤로 삼만은 두문불출하게 되고, 다양한 재료로 붓을 만들어 사용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게 된다. 어느 날 저작거리에서 심녀의 소리를 듣던 삼만이 그녀의 소리에 이끌려 새로운 글씨를 쓰게 되고, 그녀의 재주를 높이 사 제대로 소리 공부 할 것을 권유하게 된다. 삼만의 아내 여옥은 심녀가 편하게 집에 드나 들 수 있도록 해주면서 삼만에게 같은 예술가로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 달라 부탁한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여옥의 남동생 구철이 싫어한다. 매형이 살림살이에 관심이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하는 것도 불만인데 거기다 심녀까지 옆에 두자 불만이 더욱더 커지게 된다. 어느 날 구철이 투전판에서 다 탕진하고 돌아오는 길에 동네에 안 좋은 소문이 퍼지자 삼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평소 지병이 있던 여옥이 죽게 된다. 삼만은 그 제사 아내인 여옥의 심정을 알게 되고, 자신이 너무 무심했음을 깨달으면서 붓을 꺽 게 된다. 심녀는 삼만이 다시 붓을 잡을 수 있도록 소리로서 일깨우게 된다. 이것은 여옥이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고 미리 심녀에게 부탁을 하였던 것이다. 그 후로 구철은 심녀에게 오해를 했다면서 미안해하고 삼만을 부탁하면서 여옥이 하늘에서 들을 수 있게 소리를 부탁한다. 이 소리는 삼만에게 전달이 되고 자유로이 물이 흐르는 것과 같은 유수체를 만들게 된다.
[출연진] 최균, 추미경, 조민지, 이희찬, 전춘근, 김신애, 이우송, 소재일, 박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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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일정 : 2025년 3월 29일 (토요일) 오후9시30분
시상식 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