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니오케스트라 소개

라모니 오케스트라는 음악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입니다. '라모니(Rhamony Orchestra)'는 '즐거운'을 의미하는 순수한 우리말인 '라온(raon)'과 '함께 어울림'을 뜻하는 영어 '하모니(harmony)'의 합성어로 2012년 2월 3일 창단되었으며, 상임지휘자의 지도 아래 매주 화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연습실에 모여 꾸준히 연습해 오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인 만큼 대부분의 단원이 음악 전공자나 혹은 프로 연주자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각자의 나이, 성별, 직업에 구애받기보다는 단원 모두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혼자서 자기만족으로 음악을 즐기는 것보다는 여럿이 모여 합주하고 싶은 열정으로 라모니를 함께하는 것입니다. 이에 더해 자신의 음악적 기량 향상에도 욕심을 내어 한 자리에 있는 것이기에 비록 실력은 프로 연주자에 이르지 못한다 하더라도, 노력만큼은 프로 연주자 못지않게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희 라모니는 연주곡목이 정해지면 평소에는 그 곡에 대해 단원 각자가 개별적으로 연습을 하며, 매주 화요일 연습실에 모여서는 지휘자의 지도 아래 합주를 합니다. 그러면서 부족한 부분은 현악, 관악 각 파트별로 전공하신 수석 선생님들께 지도를 받으며 집중연습을 해 최대한 보충한 후 다시 합주에 임합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쳐 개인 연습에서 해결하지 못한 어려운 부분이나 알 수 없던 연주 방법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2012년 창단하여 아직 활동 기간은 길지 않지만 저희는 음악을 시간 날 때 가볍게 하는 단순한 취미활동으로 여기지 않고, 음악의 원칙을 고수하고자 항상 진지한 고민을 하며 연주에 임합니다. 비록 이러한 연습 과정이 힘들긴 하지만 점차 하모니를 완성해 나갈 때 기쁨과 성취감을 누릴 수 있게 되며, 이는 다음 음악적 단계를 위한 자신감의 원천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지쳐있는 몸이, 아이러니하게도 힘든 연습 과정과 완성된 하모니를 통해 치유받고 회복이 됩니다.

이렇듯 삶의 에너지이자 치유제가 되기도 하는 음악은 특히, 클래식 음악은 어느 소수 특권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여럿이 함께 음악을 누리는 문화적인, 음악적인 정서를 공유하고자 또 더 나아가 다수를 위한 문화적 매개체가 되고자 라모니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Ludwig van Beethoven

The Creatures of Prometheus Overture, Op. 43

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 no. 2 in F major, Op. 50

violin 곽혜진

INTERMISSION

Pyotr llyich Tchaikovsky

Symphony No. 6 in b minor, Op. 74, TH. 30 - "Pathétique"

I. Adagio - Allegro non troppo

II. Allegro con grazia

III. Allegro molto vivace

IV. Finale. Adagio lamentoso - Andante

프로필

Conductor 송선제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졸업(바순 전공)

이태리 Gaspare Spontini 공립음악원 지휘과 졸업

익산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휘

전주교육대학교 오케스트라 지휘

원광대학교 관악동문 지휘

익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

현)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

전주필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휘

라모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Violin 곽혜진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 석사졸업

라모니 오케스트라 violin 1st 단원

원광보건대학교 영어학 출강

원광대학교 영어학 출강

사사) 전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