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

김국진 '한국의 소리' for 4 Hands 중 ‘한강수타령’ ········································································· 이혜경 / 유지현

박정화 '10개의 소품' for Solo Piano 중 ···················································································································김효진

                햇살 / 황혼 / 돌풍/ 어두운

홍승기 ‘흩뿌려진 상념들’ ···························································································································· 이혜경 / 양수아

김은혜 ‘아라리 9’ for 2 Pianos ··················································································································이혜경 / 양수아

김형주 '빗방울' for Solo Piano ····································································································································김효진

이재신 ‘2 Tangos’ ········································································································································· 최민혜 / 문보미

김가형 ‘밀양아리랑에 의한 10개의 변주곡’ for 2 Pianos ·····························································이혜경 / 유지현

성용원 ‘전주연가’ for 2 Pianos 10 Hands (세계초연) ····················이혜경/ 양수아/ 유지현/ 최민혜/ 문보미

[Composers Profile / Program Note]]

작곡/ 김국진

작곡가 김국진 (1930- )은 한국작곡가회 수석부회장, 한국교회음악협회 대표이사, 부산작곡가회 고문, 한국작곡가회 상임고문을 역임하였다.

'한국의 소리' 작품 245 중 ‘한강수 타령’

마치 한폭의 민화 처럼 소박하게 한국적 정감을 묘사한다. 은은한 물결을 타고 조용히 시작되어, 중모리, 중중모리, 휘모리로 가속되는 전통적인 리듬구조를 지니고 있다.

작곡/ 박정화

이화여자 대학교 작곡과 졸업,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졸업, Bildvertonung 전문영역 수학,

독일 다름슈타트 현대음악제, 독일 WDR 방송국 작품공모 당선,

LA Korean Philhamonic Orchestra 위촉작 '코리안 아메리칸 드림 판타지',

2014 안중근 평화 음악회 위촉작 ‘교향시 안중근’, 현 백석대학교 교수

'10개의 소품'

새벽 미명으로부터 시작하여 햇살 그리고 밤의 터널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귀하고 소중한 날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밤의 터널을 통과해야 만날 수 있는 빛. 그 빛을 향한 문을 조심스럽게 열어젖힌다. 작품은 낭만적이고 제목은 인상주의적인 특징을 가지나, 모든 것이 현대적인 기법을 통해 나타

난다. 이 세가지 요소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자 하였다.

작곡 홍승기

・한양대학교 학사, 비엔나 국립음악원 작곡 2.Diplom, 지휘 1.Diplom

・서울국제작곡콩쿠르 2위, Gustav Mahler 국제작곡콩쿨 1위등 국제콩쿨 다수 입상

・한국작곡가협회 및 ACL, 이사, 21세기악회 회원

・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 부교수

‘흩뿌려진 상념들’

I 향수(鄕愁)

II 행락(行樂)

III 상념(想念)

IV 정념(情念) - V 동경(憧憬) - VI 정념(情念)

4 Hands를 위한 피아노 모음곡 “흩뿌려진 상념들”은 현대적인 음악 어법들을 배제하고 후기낭만과 근대화성진행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의 전환들을 다양한 느낌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옛 생각에 젖은 향수, 즐거운 여가, 여러 가지 상념, 그리고 막연히 교차되는 정념과 동경의 감정들을 고전적인 형식으로 구성해보았다. 원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해 작곡된 곡을 4 Hands로 개작하였다.

작곡/ 김은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학사 및 석사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대학 음악학박사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 수원음악학회 회장, 한국작곡가협회 이사

현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

‘아라리 9’

한국민요 정선 아리랑을 주제선율로 하여 두개의 다른 굿거리장단이 사용된 론도형식(A-B-A’-C-A“)으로 구성하였다. 2013년에 작곡, 2014년에 초연되었다.

작곡/ 김형주

한국국민악회 회장, 한국음악평론가협의회 회장

'빗방울'

비오는 날 마당에 쳐놓은 빨랫줄을 타고 흘러내리는 빗방울에서 착상한 곡으로 유머러스하고 경쾌한 악상을 담고 있다. 빗방울을 상징하는 기본 동기가 전곡을 주도한다.

작곡 이재신

・독일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국립음대 작곡과 졸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오페라 <1953> 선정

・저서 이재신의 영화음악론(2014), 가곡과 오페라 작곡론(2020)

・현재, 21세기악회, 서울작곡가포럼 정회원, 한국국민악회 부회장

‘2 Tangos’

<두 개의 탱고>는 연출가 김재청의 의뢰로 작곡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작곡됐지만 각기 다른 목적으로 사용될 탱고였다. <블랙 쉐도우>는 무용 작품에 사용될 무용곡이었고, <올라 인천 탱고>는 당시 인천시 예술지원사업인 인천아트플랫폼의 입주작가로 선정된 김재청의 공연제작 창작품으로 만들어졌다. 탱고는 원래 남녀 짝을 지어서 추는 춤이지만 <블랙 쉐도우>는 혼자 춤을 추는 무용수를 위한 곡이다. 느리고 슬프게 시작하는 탱고는 짝 잃은 무용수의 마음이다. <올라 인천 탱고>는 작업 내내 찾았던 인천항의 느낌이다. 우리에게는 슬픈 역사와 애환이 인천항에 있지만, 항구의 활기를 탱고에 불어넣고 싶었다. 그래서 제목에 안녕이라는 의미의 스페인어인 ‘올라’를 넣었다. 이번 연주회의 편성은 원래의 편성과 다르게 네 손을 위한 작품으로 편곡된 것이다. 둘이 연주하는 탱고라서 더 이상 외롭지 않은 곡으로 탄생하길 바란다.

작곡/ 김가형

삼육대학교 작곡과 학사, 미국 템틀대학교 석사, 미시간 주립대학 박사과정 중

2013 한국듀오협회 콩쿨 작곡부문 대상, 2015 광복70주년 K-Classic 초청연주

2017 앙상블 Mise-en, 2018 Temple Composer Orchestra 창립10주년 초청연주

2018 New Music Ensemble 등 초청연주

‘밀양 아리랑에 의한 10개의 변주곡’

2013년 여름에 작곡된 이 곡은 우리민요 '밀양 아리랑'에서 주제를 가져왔다. 여행을 좋아해 시간날 때 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우리의 아름다움에 빠져있었기에 이 곡을 계획할 때에도 우리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우리것을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것은 단연 '아리랑' 이었다. 곡의 시작은 보통의 변주곡과는 다르게 짧은 서주를 거친 후 주제가 등장한다. 다소 거칠게 느껴질 수 있는 이 서주는 결코 순탄치 않았던 우리 민족을 표현한다. 그리고 10개의 다른 분위기로 변주되는 아리랑 주제는 어떠한 순간이나 위기에도 지혜롭게 풀어간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

작곡/ 성용원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음악이론 및 작곡, 뒤셀도르프 로베르트 슈만 대학원 작곡과 졸업

상명대학교 뉴미디어 음악학 박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관현악축제 선정작곡가, 오페라 6편, 30여종 음반 발표

현 SW아트컴퍼니 대표, 미디어피아 음악평론가, 한국외국어대 특임교수

‘전주연가’ (2021년 작, 세계초연)

전주를 상징하는 여러 랜드마크를 음악으로 묘사하며 그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과 소망을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 더 나아가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행복도시 전주시의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Artists Profile]

대표/Piano 양수아

·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졸업, 동 대학원 졸업

·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전문연주자 과정 졸업(실내악 및 독주) 및 동 대학 최고연주자과정 수료

· 중앙대학교, 경기예고, 단국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 강사, 예인교수앙상블 상임반주자 역임

· 서울기독대학교 평생교육원, 전주예고 출강

· Piano On 멤버, 피아노앙상블 'Duo YANG' 대표

음악감독 이혜경

· 서울예술고등학교 명예졸업,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교육대학, 이화경향 콩쿨, 독일 음대연합 콩쿨, 포르투갈 '비안나 다 모타' 국제콩쿨 입상

· 음악동아 '올해의 음악가상', 한국음악협회 '한국음악상', 한국음악평론가협회 '서울음악상'

·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영국, 호주,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알제리, 말레이시아,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 연주

· 러시아 Classical Records사 음반 발매,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 교환 교수 역임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피아노전공 교수

Piano 김효진

·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 독일 프라이부르그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Diplom) 졸업

·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 졸업

· 틴에이져콩쿨, 난파콩쿨, 피아노학회콩쿨 입상

· 우수신인음악회, 그랜드피아노콘서트, 서울창작음악제 및 다수 독주회

· 중앙대, 안동대 강사 역임, Piano On 멤버

Piano 유지현

· 인천예술고등학교, 중앙대학교 피아노과 연주전공 졸업

· 독일 프라이부르그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폴란드 첸스트호바 교향악단, 루마니아 Iasi State 교향악단 협연

· 독일 바덴바덴 등지 초청 연주 및 다수 독주회

· 인천예고 강사. 예인 교수앙상블 피아니스트 역임

· 중앙대학교 출강, Piano On 멤버

Piano 최민혜

· 중앙대학교 졸업

·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실내악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가곡반주과 전문연주자과정 수료

· 이탈리아 Don Vincenzo Vitti 국제콩쿨 2위, 스페인 Ibiza 국제콩쿨 특별상

· 인천예고, 계원예중, 계원예고, 안양예고, 인천중등예술영재원 출강, Piano On 멤버

Piano 문보미

· 계원예술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피아노과 수석졸업

· 독일 뮌헨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최고점수 졸업

· 뮌헨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 Roma 국제콩쿨 2위, Ischia 국제콩쿨 2위

· 계원예고, 강남심포니, 중앙대학교 오케스트라 협연 및 다수 독주회

· 서울종합예술학교 강의 출강 역임

· 계원예중, 계원예고, 안양예고 출강, Piano On 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