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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스페이스공감 in 전주세계소리축제(타이완포커스X트리오 라이제거-프란예-실라)

기간

2018-10-05~2018-10-05

시간

19:00

장소

연지홀

가격

전석 무료(사전예약)

주최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문의

063-232-8398

공연소개


1부 : 타이완 포커스(타이완) (35분)
Taiwan Focus(Taiwan)

*옴리본, 꿈의 정원 Omlivon- The Dreams Garden

현실에서 만나는 상상 속의 풍경

타이완 출신의 탁월한 얼후 연주자 왕잉치에는 민속성이 강한 얼후를 다루면서도 현대음악을 폭넓고 진지하게 탐구한다. 타이완 포커스는 왕잉치에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윤슈야치 앙상블의 멤버들과 활발히 활동 중인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들의 음악은 현대 음악의 어법을 ‘느슨하게’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월드뮤직이다. 

첫 내한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옴리본, 꿈의 정원’은 대만의 매혹적인 섬을 누비며 역사를 써내려왔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현대적인 작곡과 편곡을 더했다. *옴리본은 대만의 원주민인 야미(Yami)인들의 말로 “섬을 소요”하다”는 뜻이다.  

타이완이라는 이름이 현대사에 등장하기 전부터 역사를 써내려왔던 사람들의 오래된 이야기가 어떻게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탄생했는지 기대해보자.


(인터미션 없음)


2부 : 트리오 라이제거-프란예-실라(네덜란드, 세네갈) (40분)
Trio Reijseger Fraanje Sylla(Netherlands, Senegal)


재즈, 클래식, 그리고 아프리카 음악의 완벽한 융합


1980년대와 1990년대, 재즈와 즉흥음악의 어법으로 유럽 아방가르드의 역사를 이끈 핵심 인물 중 하나였던 에른스트 라이제거. 현재 네덜란드 재즈의 중추적 음악인 중 하나로 거론되는 피아니스트 하르멘 프란예. 아프리카의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구음을 들려주는 세네갈 출신의 몰라 실라.
세 명의 거장이 이끄는 색다르면서도 원초적인 새로운 월드뮤직의 세계.



EBS 홈페이지 http://www.ebs.co.kr/space/main



사회 : 김현준(재즈비평가, EBS 스페이스공감 기획위원)


- 14. 8세 이상 관람가

- 예약 티켓 수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공연 시작 30분 전까지 사전 예약 티켓을 수령하지 않으실 경우 티켓은 현장 배포 분으로 전환됩니다.

- 사전 예약 후 예약 취소를 원할 경우 오른쪽 '나의사전예약' 페이지에서 꼭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 본 공연은 비지정좌석제로 예약 순서에 따라 공연 당일 현장에서 좌석이 배정됩니다

출연진/스태프

이미지

타이완 포커스 Taiwan Focus


어느 나라의 음악계를 거론하든, 당대의 음악적 헤게모니를 거머쥔 핵심 인물을 만나게 된다. 얼후 연주자 왕잉치에가 오늘날 대만에선 바로 그런 존재다. 그녀는 민속성이 강한 얼후를 다루면서도 현대음악을 폭넓게, 매우 진지하게 탐구했고, 수천 년에 이르는 동서양의 음악적 전통이 어느 궤도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는지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 ‘타이완 포커스’는 왕잉치를 중심으로, 대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장파 솔로이스트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다. 


타이완 포커스의 편성은 얼후와 시타(sitar)가 멜로디 섹션을 맡고, 피아노와 드럼, 타악기가 리듬 섹션에 포진한 형태다. 그리고 이들의 음악은 현대 (클래식) 음악의 뉘앙스와 어법을 ‘느슨하게’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월드 뮤직이다. 극동의 얼후가 인도의 시타를 아우르고 피아노를 만나면서 지구의 북반구를 동서로 가로지른 양상이랄까. 타이완 포커스는 첫 내한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옴리본, 꿈의 정원(Omlivon, The Dreams Garden)”을 초연한다. ‘옴리본’은 대만의 원주민인 야미(Yami)인들의 말로 “섬을 소요(逍遙)하다”는 뜻을 지녔다. 대만이 현대사에 등장하기 전부터 이 매혹적인 섬을 누비며 나름의 역사를 써내려 왔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제야 세상에 전해지는 셈이다. 


월드 뮤직의 미래는 다양한 어법들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화학반응을 일으키도록 유도해낼 수 있는가에 달렸다. 얼후 연주자 왕잉치에가 대만과 유럽을 오가며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벌이고, 독자적인 현대음악 프로젝트까지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새로운 잎을 돋게 하려면 줄기가 건강해야 하며, 뿌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넓고 깊게 드리워 있어야 한다. 타이완 포커스는 우리와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의미심장한 타산의 돌이다.


출연진 : 왕잉치에 王瀅絜 (얼후), 우즈 아제르 Uz AZeR (시타), 린코웨이 林格維 (피아노), 청위안밍 曾淵明 (드럼), 장유신 張幼欣 (타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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