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의 미래를 여는

전라북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

2017. 9. 7 ~ 11. 23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주최 : 전라북도립국악원

문의 : 063)290-5531-4, 290-6450

예약 : kukakwon.jb.go.kr

· 도민 여러분을 위한 무료 공연입니다.

※ 당일 예술단 사정에 의해 프로그램 및 출연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10월 12일

무용단

풍류화폭에 춤을 담다

1. 호남산조 춤 – 배승현, 이윤서, 오대원, 천지혜, 임주희

2. 진유림류 장고춤 – 이은하, 박현희, 백인숙, 이유미, 김혜진

3. 부채입춤 – 이윤경, 최은숙

4. 교방굿거리 소고춤 – 이은하, 김윤하, 이유미, 김혜진

- 대금/김건형, 아쟁/황승주, 해금/장윤미, 거문고/안은정, 피리/이재관, 장구/장인선, 징/박진희

5. 승천살풀이춤 – 이현주(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 대금/김건형, 아쟁/황승주, 해금/장윤미, 거문고/안은정, 피리/이재관, 장구/장인선,

징/박진희

6. 진도북춤 – 송형준, 김지춘, 오대원, 박근진, 노태호

- 구음/이연정

반주/이종민, 배혜국, 강현범, 신봉주 태평소/이재관

1. 호남산조 춤

이 춤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된 춤으로 호남의 판소리와 시나위를 바탕으로 한 산조음악에 맞추어 추는 입춤형식의 춤이다.

진양조부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까지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으로 돌아가는 선율 속에서 장단과 장단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한과 흥, 그리고 신명을 자유롭게 승화된 섬세한 몸짓으로 구현하는 춤이다. 특히, 이춤은 호남지방 기방춤의 성향을 간직하고 있으며 인위적 기교나 정형화된 움직임보다는 천지인의 조화와 절주를 따르는 몸의 기와 리듬을 춤으로 자유롭게 형상화 하고 있다.

2. 진유림류 장고춤

경기민요 노랫가락, 창부타령에 어우러지는 장고춤은 여성스러움의 기교가 독특하다. 일반적인 장고춤과는 달리 다양한 장단의 변화와 흥겨운 춤사위, 발놀음이 무대 위를 수놓는 듯 절정에 다다른다.

3. 부채입춤

입춤에서는 우리 민속춤의 원형을 볼 수 있다.

세련된 춤사위와 애잔하면서도 교태어린 여성적 아름다움이 부각된 춤이며, 소품을 통해 여러 가지의 표현이 가능한 점도 입춤의 매력이다.

4. 교방굿거리 소고춤

교방굿거리 춤 안에 있는 소고춤을 중점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한국 춤의 네 가지 요소인 한, 흥, 멋, 태를 고루 갖추어 보여주는 춤으로 춤의 성격은 차분하면서도 끈끈하며 섬세하면서 맛과 멋이 충만한 매력을 갖추고 있는 작품이다.

5. 승천살풀이춤

이춤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된 이매방류 살풀이춤과 선생님의 승천무를 재해석한 춤으로 ‘법고창신’의 의미를 되새기며 스승이신 우봉 이매방 선생님께 바치는 춤이기도 하다. 남도무악의 시나위 가락이 조화를 이루면서 한 과 흥을 맛보게 하며 정, 중, 동의 미를 표현하고 있으며 하얀 수건을 맺고 어르고 풀면서 슬픔을 흥으로 승화 시키는 이중 구조적 성격을 띠고, 조이고 푸는 춤사위를 통해 삶의 슬픔과 환희의 양면구조를 표현한 작품이다.

6. 진도북춤

진도북춤의 특징은 양손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다듬이질 가락과 엇박 가락의 활용에 있다. 구수하면서도 신명나며, 북과 한 몸이 되어 어우러지는 춤사위와 다양한 가락의 변화는 보는 이의 흥을 뽑아낸다. 한 번씩 나오는 추임새는 춤의 흥을 고조시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