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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최창석 작곡 발표회

기간

2017-03-21~2017-03-21

시간

19:30(75분)

장소

명인홀

가격

전석 초대

주최

최창석

문의

공연소개

[최창석 프로필]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최창석 (b. 1969)의 음악은 한국전통음악 요소들, 특히 시김새와 주요음, 그리고
서양현대음악 요소들의 변화에 의해 구성된 끊임없이 변화하는 조각들 (Ever-Changing Fragments)을
통해 생생하고 다채로운 소리와 리듬과 음색을 만들어 내며, 결코 꺼지지 않는 희망과 빛을 표현한다.
음악에 대한 영감은 종종 자연과 시에서 오며, 그의 작품은 소리를 연마하고 조각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그의 상상력과 예술적 비전의 실현체이다.
소리의 의미를 찾는 작품Initium (2011)에서 그는 언어와 음성 제스처의 음향, 전자적 소리 그리고 영상의
조합을 통해 언어와 소리의 관계를 연구하였고, 이에 관한 논문 Wordless Language as Musical Sound 는
영국요크대학교 온라인 PARLAY2015 컨퍼런스 프로시딩으로 출판되었다. 그의 가장 주요한 연구는
형식에 관한 연구로, T. S. Eliot 의 시 The Waste Land (황무지)를 읽고 난 후, 그는 음악형식을 기존과는
다르고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했다. 특히, 물의 구조와 유연성에 영감을 받은 그는 ‘무형식의 형식(Formless
Form)’이라는 개념을 창안하고 발전시켰으며, 이에 관한 논문 Formless Form as Forma
Efformans 는 Innovation in Music 2015 (영국)에서 발표되었고, KES International 에 의해 컨퍼런스
프로시딩으로 출판되었다. 또한 공간 (Space)과 시간 (Time)에 관한 연구에서, 리게티 (Ligeti)의 독창적인
개념 ’Frozen Time (얼어붙은 시간)’에 영향을 받아, 그는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없는 상상의 공간으로
음악적 재료들을 분포시킴으로, 시간을 공간으로 보기 시작했다. 현재는 수(數)와 소리(音)와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두 작품 피아노 독주곡 시리즈 Suoni I for Solo Piano (2016-17)와
현악사중주 조각들 (Fragments) I for String Quartet (2016)에 적용되고 있다.
그의 작품은 국내 및 유럽, 미주지역 페스티발, 컨퍼런스, 그리고 워크숍 등에서 연주되어왔으며, 그의 첫
오페라 ‘녹두꽃이 피리라(2007)’는 전주삼성문화회관(2007)에서 초연되었고, 이듬해 서울국립극장
해오름극장(2008)에서 재공연되었다. Initium (2011)은 ICMC-SMC 2014 (그리스), INTIME 2014
(영국), Poznan Music Spring 2015 (폴란드), 그리고 NYCEMF 2015 (미국 뉴욕) 등에 선정되어
공연되었고, Spacetime (2014)은 중국 2014 CHENGDU-CHINA 10 회 SUN RIVER PRIZE 학생
신음악작곡콩쿨에서 2 등을, 그리고 Animus (2015)는 2015 동 콩쿨에서 아너러블 맨션(Honorable
Mention)을 받았다. 또한 Animus(2015)는 S.E.M. Ensemble Emerging Composers Workshop 2016 에
선정되어 S.E.M. Ensemble (Petr Kotik, 지휘자)에 의해 미국 뉴욕에서 초연되었고, Poznan Spring
Music Festival 위촉작품 ‘황무지Hwangmuji (The Waste Land)’는 Sepia Ensemble (Alicja Herma,
지휘자)에 의해 Poznan Spring Music Festival 2016 (폴란드 포즈난)에서 초연되었으며, 현악사중주The
Lost Times (2015) 중 4 악장 Bright Light 는 Bozzini_Lab Vancouver 2016 에 선정되어 캐나다
밴쿠에서 Quatuor Bozzini 에 의해 초연되었다. 최근 작품 현악사중주 ‘조각들(Fragments)’은
오브(Aube)현악사중주단에 의해 2016 전주세계소리축제(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초연되었고, 2017
창악회 연주회에 선정되어 2017 년 5 월 4 일 예술의전당리사이틀홀에서 연주될 예정이며, Suoni I for
Solo Piano 는 작곡동인 소리목 연주회에 선정되어 2017 년 4 월에 연주될 예정이다. Animus for Flute,
Clarinet, Violin, Cello, and Piano (2015)는 ABLAZE Records 사에서 음반이 제작 배포될 예정이다.
그는 영국요크대학교(작곡 박사), 미국뉴욕시립대학 퀸즈대학교(오케스트라 지휘 석사), 그리고
전북대학교와 동 대학원(작곡 학사 및 석사)에서 수학하였으며, 오케스트라 지휘는 Leonard
Bernstein 제자 마에스트로 Maurice Peress 를 사사하였고, 작곡은 Bruce Saylor, Roger Marsh, 이준복,
지성호, 그리고 김성진을 사사하였다. 현재 전북대학교에 출강하고있으며, 창악회, 소리목, 한국 ISCM,
BNMI 회원, 그리고 전북작곡가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해설]
Suoni I for Solo Piano(2016-17)는 피보나치수열(Fibonacci Sequence)로부터의 수(數)와 소리(音)의
관계를 연구한 소리연구이다. 또한 소리의 이동을 통한 공간적인 환상의 가능성들을 탐구한
연구이기도하다. 이태리어 Suoni는 소리(sound)의 복수형으로 ‘소리들’이란 의미이며, Suoni I 시리즈는
피보나치수열을 적용해 12음을 만들어 음의 재료로 사용하지만 12음 기법은 아니며, 이 12음을 기초로 총
12곡이 구성된다. 첫 곡은 하나의 음 B로 시작하며, 악장이 증가할 때마다 차례로 음들이 증가되어 마지막
곡에서 12음을 다 사용하게 된다. Suoni I 시리즈 중 첫 곡은 피아니스트 소라영에 의해 2016년 9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초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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