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fred Schnittke (1934-1998)

1. Suite in the Old Style for Violin and Piano : 연주시간 15분

1. Pastorale : Moderato

2. Ballet : Allegro

3. Minuet : Tempo di minuetto

4. Pantomime : Andantino

5. Fugue : Allegro

유주환 (1968- )

2.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네 개의 무언가(無言哥) : 연주시간 13분

A Four ‘Song Without Words’ for Violin and Piano based on the Lieder Ohne Worte by Felix Mendelssohn

1. Inspired by the Op.67-1 : Moderato

2. Inspired by the Op.19-5 : Presto agitato

3. Inspired by the Op.19-5 : Fugue

4. Inspired by the Op.67-4 : Presto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3. Sonata for Piano and Violin, Op.30-2 in c minor : 연주시간 25분

1. Allegro con brio

2. Adagio cantabile

3. Scherzo : Allegro-trio-allegro

4. Finale : Allegro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 연주시간 6분

4. Waltz scherzo for Violin and Piano, Op.34

5. 앵콜곡 1곡 있습니다.(미정)

[작품 해설]

A. Schnittke(1914-1975)

Suite in the old Style for violin and piano

유주환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네 개의 무언가 (無言哥)’

A Four ‘Song Without Words’ for Violin and Piano’based on the ‘Lieder Ohne Worte’ by Felix Mendelssohn (2013-2015)

(Yu Ju-hwan, 1968- )

멘델스존의 <무언가>는 19세기 성격소품character piece의 대표입니다. 모두 8개의 작품번호, 총 49곡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사람의 목소리로 담아낼 수 있는 편안한 음역과 아름다운 선율이 완성도 높은 구조물에 담겨있습니다. 예술적 수준과 더불어 좋은 피아노 학습서로도 주목 받아온 이 작품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난이도 면에서도 전문적인 음악가와 아마추어의 수준을 모두 아우르는 유례없이 넓은 접근성 때문이다.

멘델스존의 <무언가>를 기본으로 한 트랜스크립션을 2012년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승 선생과 계획하였고 모두 4곡의 트랜스크립션을 만들되, 완성될 작품이 멘델스존과 얼마나 ‘유사할 것인가’가 아닌 얼마나 ‘다를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으며, 이후 2014년 5월 창연악회 정기연주회에서 초연하였고 좀더 수정하여 김진승 선생의 2015 독주회에서 연주하였고, 이제 전주에서 열리는 김진승 바이올린 독주회에서 재연을 하게 되었다.

L. v. Beethoven(1770-1827)

Sonata for piano and violin op.30 no.2 in c minor

베토벤 후기의 소나타이다. 이 시기에는 이미 단 한음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청력을 상실한 시대. 사회적 활동도 하지 않았으며 자기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중기의 웅장하고 거대한 스케일에 자신의 비극적인 모습을 강하게 표출해 내는데 반해 후기로 가면 달관한 듯, 내면적 깊이를 드러내 보인다. 소나타 30번은 굉장히 아름답고 자유로운 느낌의 곡이며 선율적인 흐름이 유려하다. 베토벤은 그의 제자 체르니에게 이곡에 대해 "별이 빛나는 한 밤의 무한한 깊이를 바라볼 때의 감상"이라고 했다고 한다.

Tchaikovsky : Waltz and scherzo op.34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작인 이곡은 스케르초의 빠른 기술, 장난을 좋아하는 취향의 느낌을 주는 왈츠의 요소가 결합되어 차이코프스키의 밝은 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그의 웅장한 하모니로 가득 채워져 있는 낭만적인 멜로디를 사용하는 차이코프스키다운 면이 있다. 활발한 테마를 사용하여 작곡한 이 놀라운 cadenza는 대조적인 중간 섹션으로 전환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