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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무용서사극 ‘매창_꽃으로 피다’

기간

2016-05-12~2016-05-13

시간

19:30 (90분)

장소

연지홀

가격

초대

주최

전라북도립국악원

문의

063)290-6452, 5530~4

공연소개

제작총괄_곽승기, 안무_김수현, 연출.대본_우재현, .편곡_계성원

출연_ 매창/배승현(12), 이은하(13), 유희경/오대원,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초대의 글

매화 향기 품은 여인, 꽃으로 다시 피어나다

따스한 봄 내음 가득 품은 5, 꽃처럼 피어나 불꽃처럼 살다간 고매한 여인, 매창의 삶과 사랑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작년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으로 매혹-매창, 꽃에 눕다를 무대에 올려 크나큰 반향과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금년 5매창_ 꽃으로 피다로 다시금 이번 무대에서 또 하나의 꽃으로 피어나게 되었습니다.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창의 일대기를 무용서사극으로 선보였고 올해는 두 번째로 매창의 삶을 다른 각도에서 들여다보고자 했습니다. 연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테마로 여류시인으로서의 그녀의 면모와 예술혼을 현대적 무대 메커니즘을 통해 재조명해 보았습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시, 그리고 춤과 음악 등 장르 융합을 통해 풀어감으로써 시공간을 뛰어넘어 지고지순한 사랑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소통 그리고 공감의 장場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많은 분들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연출과 대본을 맡으신 우재현님, 안무를 총괄하신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 김수현 단장님, 작곡과 편곡으로 작품을 빛내주신 계성원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공연을 위해 혼신을 다하신 무용단원들, 탁월한 연주를 더하여주신 관현악단 단원 여러분과 객원 연주자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도민여러분의 가정에 만발한 꽃처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라며, 매화처럼 살다간 매창의 시혼詩魂과 사랑 이야기를 되새기며 기억 속에 아련해져 가는 매화의 은은한 향기에 다시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6. 5. 12 전북도립국악원장 곽승기




작품 구성

프롤로그-생사경生死境

깊고 깊은 칠흑 속에서, 삶의 흔적을 쓸어 안은 어둠을 헤치며 매창梅窓은 그렇게 걷고 있다.

1-촌은과 매창의 만남... 유희遊戲

촌은(유희경) 거문고와 짓는 솜씨와 고운 모습에 마음이 설레인다.

2-뿌리 깊은 사랑이여~

매화 만발한 화사한 꽃처럼 촌은과 매창의 사랑은 더욱 깊어만 가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애정놀음이 애틋하다.

3-별리別離

사랑의 , 에로스의 자비는 사라지고 전쟁의 기운이 서린다. 촌은은 의병대에 합류하고, 촌은과 매창의 사랑은 생이별을 맞아 괴롭워 한다.

4-연가戀歌

이별의 아픔으로 힘겨워 쓰러져 잠든 매창.

시를 통해 님에 대한 그리움의 한을 노래 한다. 그리움에 사무쳐 꿈속에서 나마 촌은을 만나 해후의 정을 나눈다.

5-왜란倭亂

갑작스런 왜구들의 침략은 땅을 혼란에 빠트 리고 촌은에 대한 그리움과 전쟁으로 인한 생사의 갈림길에서 이별의 아픔, 공포와 두려움 속에 나날이 피폐해져 간다.

6-매창, 꽃이 되다

전쟁의 황폐함속에 묻혀 쓰러져 신음하는 매창은 유희경을 힘없이 불러본다.

병든 매창의 무기력 하고 체념 섞인 춤이 추어진다. 걷고 걸어도 끝나지 않는 ... 희미해진 눈은 다른 세상을 보고 이끌리듯 걸음을 옮긴다. 화사하게 피운 매화를 바라 보며 미소를 띄운다...

미소마저 어둠속으로 묻혀 사라진다...

7-유희경의 애도哀悼

매창의 죽음. 뜻하지 않은 매창의 소식은 천리길 촌은에게 전해지고 유희경은 슬픔에 잠긴다. 지난날 매창의 환영을 보고 마지막 인사를 건넨 촌은... 이름을 되뇌고 되뇌며 슬픔의 춤을 춘다.

에필로그-생사경 - 꽃으로 피다

매창에 대한 그리움에 슬픔의 춤을 춘다.

끝없이 걷고 걸으며... 매창을 되뇌며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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