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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극단 - 석관

기간

2014-11-01~2014-11-02

시간

토 19:00 일 15:00 19:00 (125분)

장소

연지홀

가격

일반 20,000원 청소년 10,000원

주최

전주시립극단

문의

063)273-1044

공연소개

■ SYNOPSIS
“원자력 발전소 폭발 참사, 그 속에서 피어난 사랑”
원자력 발전소에 화재가 발생한다. 대량의 방사능이 누출되고, 피폭당한 발전소 직원, 소방대원, 주민들이 방사능대책연구소에 실려 온다. 연구소에는 이미 다량의 방사능 피폭을 받은 ‘불사신’이라는 사람이 혼자서 외로이 1년 이상을 살고 있다.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한사람이라도 더 살리려고, 그리고 미래에 있을 방사능 오염 환자들을 위해 연구를 멈추지 않는다. 과연 연구원들은 그들의 생명을 어느 정도까지 연장 할 수 있을까?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사고가 화재가 아닌 폭발일 수 있다는 의혹이 재기 된다. 이를 조사하기 위한 조사관이 파견된다. 과연 조사관은 사고 책임자를 밝혀내서 처벌할 수 있을까?
전쟁터와 같은 공포, 고통 속에서도 사랑은 피어난다. 연수의와 소방대원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찾아온 사랑으로 설렌다.
환자들은 죽어가고, 원자로의 노심은 여전히 불타고 있다. ‘끌 수 없는 불’ 앞에서 모두 무기력하다. 사고경위가 밝혀졌지만 책임자는 처벌할 수 없다. 대재앙이 시작된 것이다. ‘불사신’은 이 사고가 묻히지 않도록 최후의 선택을 한다. 그것은….

■ 배경
 “체르노빌 석관(sarcophagus)”
 1986년 4월 6일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4호기의 폭발로 인해 유럽은 물론 세계 전역이 방사능 감염위험에 빠질 위기에 처한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폭파된 원전 4호기에 임시방편으로 콘크리트를 쏟아 부었고 이렇게 만들어진 이것을 일명 “체르노빌 석관”이라 칭한다.
 사고 후 소련 정부가 사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방에서는 사고 규모와 사망자 수에 대한 소문과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채로 퍼졌다. 1500km나 떨어진 스웨덴을 시작으로 풍향을 따라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어 당시 폴란드·독일·네덜란드 등에서는 우유의 판매·음용제한, 채소의 섭취금지조치 등이 취해졌다.
 당시 모스크바의 모든 병원들이 피폭자들로 즐비했고 피폭자들과 함께 치료와 간호를 담당했던 의사나 간호사도 모두 감염대상이 되었다.
 결국 사고 이틀 후인 4월 28일 소련 정부는 관영 통신사인 타스를 통하여, 정확한 사고 발생 시각과 피해자의 수 등은 언급하지 않은 채 사고 발생 사실을 인정하였다.
 사고 당시 31명이 죽고 피폭(被曝) 등의 원인으로 1991년 4월까지 5년 동안에 7,000여명이 사망했고 700,000명 가량이 치료를 받았다.

■ 기획의도
 체르노빌 원전폭발 당시 소련당국은 사고를 은폐하고 숨기는데 급급하여 후속조치와 대응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이에 엄청난 피폭자와 환자가 생겨나게 된 것은 물론 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우크라이나의 광활한 지역이 폐허가 되어 막대한 인명피해와 경제적·사회적인 손실을 입고 만다.
 “석관”에서 역시 사고를 당한 피폭자들과 군인, 발전소장 등의 대다수 사람들이 책임을 전가하고 회피하는데 급급하며, 언론에서는 사고를 축소시키려는 방송이 반복된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대응과 대처보다는 회피와 안도로 사고를 더욱 더 키우는 사태가 일어나는 것이다.
 편리하고 안락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사고와 안전에 대해 무감각한 편이다.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지진과 홍수의 피해가 빈번한 중국, 매년 토네이도의 피해가 극심한 미국, 대형 쓰나미로 후쿠시마원전이 파괴된 일본 등 세계적으로 자연재해와 재난들이 빈번하게 일어나 그 심각성을 증명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석관”은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재난에 맞서는 정부의 대응과 방법이 좀 더 신속하고 유동적으로 이루어지고 시민들의 의식 또한 안전에 대해 좀 더 민감하게 반응 하였으면 하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빈번한 자연재해와 사건사고들을 보며, 이 작품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안전의식 고취와 더불어 대형 참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사고개선의 바람이 일어났으면 한다.

■ 티켓정보
 ● 티켓가격 - 일반: 20,000 청소년: 10,000
  ▶ Event.1 조기예매 할인
    조기예약 30% 할인 10월 12일까지 예약자에 한함 - 전화예약 필수!
  ▶ Event.2 단체할인
    단체 15인 이상 30% 할인 - 전화예약 필수!
  ▶ Event.3 SNS 이벤트
    페이스북, 카카오톡으로 예매시 20%할인!(표지주소 참조)

※ 전북 문화누리 카드사용 가능 & 사랑티켓 이용시 7000원 지원!
문의: 063)273-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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