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be(파르베)는 색채라는 의미를 지닌 독일어로서, 보기 드문 편성인 ‘피아노,클라리넷,첼로’의 트리오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세 악기는 각각 그 음색이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악기들이며, 한무대에서 어우러짐을 통해 건반악기와 관악기, 현악기의 소리를 골고루 들려줌으로서 일반적으로 다양한 소리와 다양한 감상을 위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부응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앙상블 파르베는 ‘관객과의 소통, 공감’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연 또한 그러한 마인드에서 출발해서 기획한 콘서트로 독일 낭만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브람스의 곡을 연주하고자 합니다. 클라리넷 트리오의 그리움이 묻어나는 정서, 아득한 추억을 더듬는듯 애틋한 동경에 가득차있는 브람스를 만나볼 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