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햇살에 무르익은 빠알간 감이 잎새도 다 떨어진 앙상한 가지에 매달리어 엊그제부터 불어 닥친 찬 겨울바람에 떨고 섰습니다. 찬 서리를 맞고 익어가야 더 맛이 좋다하여 아직도 가지 끝에 매달려 추수를 기다리는 열매처럼 우리 학생들의 인내와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움은 자연스러움 속에 스며있어야 제 멋이 나듯 그들의 생각과 생활 속에 음악을 통한 아름다움이 베어나길 바랍니다. 자연스러움이란 익숙함 속에 이룰 수 있고 익숙함은 수많은 반복을 통해 몸에 베이는 것입니다. 오늘, 그 수많은 반복 중에 한번을 채우는 작업을 합니다. 아직 무르익지 못해 부족해 보일지라도 큰 박수의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추운 겨울날 앙상한 가지에 매달려 있는, 아직 홍시가 되지못해 기다리며 떨고 있는 그네들의 긴 겨울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2013.12.12 지도교수 이 은 희 | 초대의 글 | 대 표 대 학 원 대 학 생 | | | | | | 이아람 이주애 이하나 유금정 김용철 이아람 조아라 서서희 전도해 (4학년) 박민주 박주연 유미라 이혜민 (3학년) 이하영 장세음 박서정 (2학년) 손도은 임도은 이예은 (1학년) 총감독·기획 지도교수 이은희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교수 음악지도·무대구성 멘토 김정윤 전북대학교 음악과 강사 프리티우먼 앙상블 음악코치 음악지도·무대구성 멘토 서정희 피아니스트 프리티우먼 앙상블 음악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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