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미오 - 한국, 일본 그리고 세계의 노래 2013. 7. 12(금) 19:30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한국 공연에 즈음하여> 이번에 한국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고,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예부터 일본은 문화적으로 한반도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일찍이 백제가 있었던 이곳 전라도와는 특히 깊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규슈에서 자란 저는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한국에 남다른 친근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여러분께 들려드리는 노래는 일본 산이나 바다를 노래해왔던 민요에서부터 브라질로 이민 간 사람들의 노래, 서정적인 노래, 나가사키에 전해지고 있는 기독교적인 노래 등 다양한 문화가 섞인 일본의 노래들입니다. 그리고 제가 늘 즐겨왔던 포르투갈어권, 스페인어권 나라들의 노래와 리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 노래 몇 곡을 편곡하여 준비해 왔습니다. 면면이 이어져온 노래에는 보편적인 인간의 심성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연이 여러분의 마음에 그런 심성이 전달될 수 있는 콘서트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 마쓰다 미오 Profile 마쓰다 미오 / 싱어 1979년 출생. 2005년 리스본에서 브라질에 이르는 대서양의 음악지도를 그린 『안트라티카』로 데뷔. 2010년 솔로 4번쨰곡인 『크레오르의 꽃』으로 스페인어권까지 음악세계를 넓혔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주최로 남미 순회공연을 가졌으며, 2011년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에서 녹음한 다섯 번째 앨범 『컴퍼스・데루・스루』를 발매하였다. 매년 남미 순화공연을 갖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장르를 초월하여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연하고 있다. 목소리와 표현력, 그리고 넓은 세계관은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쓰루기 마사키 / 피아노 작곡(편곡)가 겸 피아니스트. 젊은시절부터 『VARIETE』의 멤버로 프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The Boom, Fantastic Plastic Machine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레코딩에 참가하였으며, CM송의 다수 제작하였다. 와타나베 료 / Percussion EPO, 스즈키 시게코, 스잔 오즈본, 아가르타, 보사 드 마고 등 다수의 아티스트와 협연 및 레코딩에 참가. 저서로 「렛츠 플레이 삼바」가 있으며,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Program - Un Canto para Mama (엄마에게 말을 걸다) - Lisboa Cidade (리스본 나의 거리) - Conto de Areia (해변의 이야기) - O Trenzinho do Caipira (시골기차) - Saiko (최고입니다) - Lua (달님) - Las Golondrinas (제비) - 아침이슬 - 모란동백 - 진도아리랑 - 나무 베는 노래 - 일본 후쿠시마 지방의 민요 - 곤도라의 노래 - 이민의 노래 - 광부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