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의 거장 시리즈의 일환으로 2009년도 “Maestro Series 1"에 이은 공연으로 이번 제 16회 레시스 피아노 앙상블 정기 연주회는 “Maestro Series 2-러시아 피아노 음악의 거장들”의 곡들로 꾸며집니다. 오케스트라 곡으로 유명한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리드미컬하고 화려한 기교를 엿볼 수 있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피아노의 웅장한 음역과 러시아 특유의 화성적인 음악을 나타내는 아렌스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였던 라흐마니노프의 “모음곡 2번” 등 두 대의 피아노를 통해 연주되는 작품을 통해 러시아 음악의 웅장함과 역동적이고 화려한 기교를 통해 거장들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특히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은 두 대의 피아노와 팀파니스트와의 협연으로 풍부한 음악적 리듬을 더한 이색적인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며,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에는 발레리나와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역동적이고 힘찬 러시아 거장들의 음악을 통해 웅장하고 힘찬 기상을 품격있는 피아니시즘로 선사할 무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