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목: 안진사가 죽었다. 공연장르: 창작 코믹 미스터리 사극 공연장소: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공연일시: 2013. 5. 17 ~ 5. 19 금 7:30pm / 토 3:00pm, 7:00pm / 일 2:00, 5:00pm 공연등급: 만 12세 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110분 티켓가격: 전석 2만원. 10인이상 단체, 청소년 40% 할인 극작/연출: 김시번 기획/제작: 창작공간 스튜디오 블루 극단 성난발명가들 공연 문의: 010-5933-7854 출연 배우: 김태리, 김성미, 이성원, 류대식, 김영경, 박소리, 윤성호, 이채상, 서동현, 김민경 유승희 교수의 저서 <미궁에 빠진 조선>을 재해석하여 연극으로 풀어낸 실화 미스터리 코믹 사극이다. 조선 정조대에 실제 발생했던 살인사건을 수사해 가는 과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사법체계를 통렬하게 풍자하고 비판한다. 발칙하고 시원하게 할 말을 쏟아내는 생생한 극중 인물들은 무대언어의 진부함과 금기를 단숨에 깨부수고, 배우들은 황해도 굿, 김숙자류 살풀이춤, 태껸, 마임 등 각종 몸연기로 무대를 누비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발랄함으로 놀이연극의 진수를 선보인다. 정신없이 뛰고 달리며 스물 여섯번의 장면을 전환하고, 10명의 배우가 50인 이상의 인물로 변신하는, 패기있는 연기와 박진감 넘치는 연출, 열정과 투혼의 무대, 영화보다 빠르고, 만화보다 재미있고, 古典小說(고전소설)보다 교훈이 있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善과 惡의 戰爭. 인류 역사 이래 가장 오래된 변하지 않는 확고한 진리. 그러나 두 개념은 시대의 변화와 처한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조선 정조 7년 황해도 송화현에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재구성한 사극을 통해 선과 악의 정의를 찾아보고, 추적해 보고자 한다. 누구라도 권력에 빠지면 악의 유혹과 타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을 변명하고 싶진 않다. 그것을 경계하자는 것이다. 백성은 서글픈 현실에도 소소한 웃음을 유발한다. 해학과 풍자. 극중 굿과 살풀이춤은 해탈의 돌파구를 찾고자 함이고, 태껸은 생존과 자존을 위한 몸부림이다. 왕은 사대외교에 찌들고, 넓게 세상을 보자며 육두문자를 지껄인다. 권위를 무너트리고, 꿈과 미래를 위해 함께 가자고 말하고 싶었다. 함께 살아갈 우리 모두의 세상이기에... 코믹사극 『안진사가 죽었다』가 드디어 최고의 작품만 올린다는 국립극장 무대에 올리게 됐다. 시대를 꼬집는 발칙한 이야기와 기성의 틀을 깨는 발랄한 표현양식을 추구하는 젊은 극단 성난발명가들은 2012년 창작사극 『안진사가 죽었다』을 발표한 이래 앙코르공연과 초청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겨우내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재미를 더하는 작업의 결과를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에서 2013년 4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올리게 되었다. 유승희 교수의 저서 <미궁에 빠진 조선>의 ‘안종면 진사 살인사건’을 재해석하여 실화 미스터리 코믹 사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표현한 연극은 김시번 연출의 독특한 스타일과 극단대표이자 의상디자이너인 김시정의 감칠맛 나는 의상, 김숙자류 매헌춤보존회 이정희의 도살풀이 안무가 어우러져 사극으로는 드물게 액션영화보다 빠른 속도감과 박진감, 개그프로그램을 떠올릴 정도로 정신없이 웃기는 개그 코드, 그러면서도 우리 전통 문화를 놓치지 않고 풀어내는 희한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정조 7년, 황해도 송화현에서 일어난 안종면 진사라는 절대 권력자의 살해사건을 CSI가 연상될 정도로 치밀하게 조사하지만 어리바리한 어사가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권력자와 힘없는 백성들이 어떻게 얽혀있는지,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고민하고 돌아보게 한다. 연출가이자 극작가인 김시번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것은 똑같다. 조금이라도 더 가지겠다고 뺏고 때리는 욕심쟁이, 눈곱만치 있는 거 다 뺏기고 얻어맞아도 하소연할 데 없는 힘없는 백성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나라를 끌어가시는 분들, 가지신 분들, 가르치시는 분들께 한마디 던지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적 소재를 적극 활용한 코믹사극 『안진사가 죽었다』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주제의식, 구성, 인물들의 다양성 등을 통해 왕의 역사가 아닌 백성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고도 즐겁게 풀어냈다. 10명의 배우들이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26개의 장면을 50여개의 배역을 통해 표현하기에 자칫 정신이 없을 수 있겠지만, 진정성 있는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잘 짜인 극의 구조는 관객과 무대의 소통에 부족함은 없을 듯싶다. (2013년 4월 19일 ~ 5월 8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 문의: 02-6012-7854) 장대비가 쏟아지는 심야의 살인사건이라는 어두운 소재와 대비되는 빠른 탬포. 그리고 코믹터치를 통해 극적 아이러니를 강화하고자 한다. 미니멀한 무대와 대비되는 화려한 의상,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 쉴 새 없이 벌어지는 장면전환 속에 일인다역 또는 다인일역을 맡은 배우들이 퍼즐놀이를 하듯 관객들과 끊임없는 지적게임을 벌인다. 범인은 누구인가? 안진사는 어떤 인물인가?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특히 안진사 배역은 다인일역으로 연기한다. 무대 뒤편에 걸려있는 안진사의 옷을 걸치는 순간 어떤 배우든 안진사로 바뀐다. 안진사가 지닌 여러 측면의 인격을 배우들이 돌아가며 맡아 각기 다른 얼굴로 표현한다. 우리는 누구나 안진사가 될 수 있다는 은유이다. 연극 “안진사가 죽었다”는 전체가 한판의 놀이이자 굿이다. 같이 놀자고 하는 연극이다. 같이 웃다가 울다가, 다친 마음 위로받고 맺힌 억울함을 풀과 가는 굿판 같은 연극을 의도하였다. 조선 정조 7년, 장대비가 쏟아지던 칠흑같이 어두운 밤. 시문을 논하는 문회소에서 미궁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대청마루가 피바다가 되었지만 증인도 증거도 없다. 현감은 원한관계가 있는 정여인을 체포하고 고문하여 마을 최고 권력자인 안종면 진사의 죽음을 덮으려 한다. 이에 외동딸 오애기가 한양 궁궐 앞에서 꽹과리를 두드리는 격쟁을 통해 왕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고, 정조는 어사 이강헌을 파견하여 재수사를 지시한다. 미궁에 빠진 사건. 진실을 추적하는 게임은 시작되고, 재력가이자 명망가인 안진사의 이야기들이 차츰 드러난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백성은 굿판을 통해 호소하고, 탐관오리는 덮으려 노력하고, 주민들은 서로 보호하려 거짓을 일삼는다. 학문과 무예를 겸비한 어사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공연제목: 안진사가 죽었다. 공연장르: 창작 코믹 미스터리 사극 공연장소: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공연일시: 2013. 5. 17 ~ 5. 19 금 7:30pm / 토 3:00pm, 7:00pm / 일 2:00, 5:00pm 공연등급: 만 12세 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110분 티켓가격: 전석 2만원. 10인이상 단체, 청소년 40% 할인 극작/연출: 김시번 기획/제작: 창작공간 스튜디오 블루 극단 성난발명가들 공연 문의: 010-5933-7854 출연 배우: 김태리, 김성미, 이성원, 류대식, 김영경, 박소리, 윤성호, 이채상, 서동현, 김민경 유승희 교수의 저서 <미궁에 빠진 조선>을 재해석하여 연극으로 풀어낸 실화 미스터리 코믹 사극이다. 조선 정조대에 실제 발생했던 살인사건을 수사해 가는 과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사법체계를 통렬하게 풍자하고 비판한다. 발칙하고 시원하게 할 말을 쏟아내는 생생한 극중 인물들은 무대언어의 진부함과 금기를 단숨에 깨부수고, 배우들은 황해도 굿, 김숙자류 살풀이춤, 태껸, 마임 등 각종 몸연기로 무대를 누비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발랄함으로 놀이연극의 진수를 선보인다. 정신없이 뛰고 달리며 스물 여섯번의 장면을 전환하고, 10명의 배우가 50인 이상의 인물로 변신하는, 패기있는 연기와 박진감 넘치는 연출, 열정과 투혼의 무대, 영화보다 빠르고, 만화보다 재미있고, 古典小說(고전소설)보다 교훈이 있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善과 惡의 戰爭. 인류 역사 이래 가장 오래된 변하지 않는 확고한 진리. 그러나 두 개념은 시대의 변화와 처한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조선 정조 7년 황해도 송화현에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재구성한 사극을 통해 선과 악의 정의를 찾아보고, 추적해 보고자 한다. 누구라도 권력에 빠지면 악의 유혹과 타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을 변명하고 싶진 않다. 그것을 경계하자는 것이다. 백성은 서글픈 현실에도 소소한 웃음을 유발한다. 해학과 풍자. 극중 굿과 살풀이춤은 해탈의 돌파구를 찾고자 함이고, 태껸은 생존과 자존을 위한 몸부림이다. 왕은 사대외교에 찌들고, 넓게 세상을 보자며 육두문자를 지껄인다. 권위를 무너트리고, 꿈과 미래를 위해 함께 가자고 말하고 싶었다. 함께 살아갈 우리 모두의 세상이기에... 코믹사극 『안진사가 죽었다』가 드디어 최고의 작품만 올린다는 국립극장 무대에 올리게 됐다. 시대를 꼬집는 발칙한 이야기와 기성의 틀을 깨는 발랄한 표현양식을 추구하는 젊은 극단 성난발명가들은 2012년 창작사극 『안진사가 죽었다』을 발표한 이래 앙코르공연과 초청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겨우내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재미를 더하는 작업의 결과를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에서 2013년 4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올리게 되었다. 유승희 교수의 저서 <미궁에 빠진 조선>의 ‘안종면 진사 살인사건’을 재해석하여 실화 미스터리 코믹 사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표현한 연극은 김시번 연출의 독특한 스타일과 극단대표이자 의상디자이너인 김시정의 감칠맛 나는 의상, 김숙자류 매헌춤보존회 이정희의 도살풀이 안무가 어우러져 사극으로는 드물게 액션영화보다 빠른 속도감과 박진감, 개그프로그램을 떠올릴 정도로 정신없이 웃기는 개그 코드, 그러면서도 우리 전통 문화를 놓치지 않고 풀어내는 희한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정조 7년, 황해도 송화현에서 일어난 안종면 진사라는 절대 권력자의 살해사건을 CSI가 연상될 정도로 치밀하게 조사하지만 어리바리한 어사가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권력자와 힘없는 백성들이 어떻게 얽혀있는지,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고민하고 돌아보게 한다. 연출가이자 극작가인 김시번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것은 똑같다. 조금이라도 더 가지겠다고 뺏고 때리는 욕심쟁이, 눈곱만치 있는 거 다 뺏기고 얻어맞아도 하소연할 데 없는 힘없는 백성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나라를 끌어가시는 분들, 가지신 분들, 가르치시는 분들께 한마디 던지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국적 소재를 적극 활용한 코믹사극 『안진사가 죽었다』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주제의식, 구성, 인물들의 다양성 등을 통해 왕의 역사가 아닌 백성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고도 즐겁게 풀어냈다. 10명의 배우들이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26개의 장면을 50여개의 배역을 통해 표현하기에 자칫 정신이 없을 수 있겠지만, 진정성 있는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잘 짜인 극의 구조는 관객과 무대의 소통에 부족함은 없을 듯싶다. (2013년 4월 19일 ~ 5월 8일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 문의: 02-6012-7854) 조선 정조 7년, 장대비가 쏟아지던 칠흑같이 어두운 밤. 시문을 논하는 문회소에서 미궁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대청마루가 피바다가 되었지만 증인도 증거도 없다. 현감은 원한관계가 있는 정여인을 체포하고 고문하여 마을 최고 권력자인 안종면 진사의 죽음을 덮으려 한다. 이에 외동딸 오애기가 한양 궁궐 앞에서 꽹과리를 두드리는 격쟁을 통해 왕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고, 정조는 어사 이강헌을 파견하여 재수사를 지시한다. 미궁에 빠진 사건. 진실을 추적하는 게임은 시작되고, 재력가이자 명망가인 안진사의 이야기들이 차츰 드러난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백성은 굿판을 통해 호소하고, 탐관오리는 덮으려 노력하고, 주민들은 서로 보호하려 거짓을 일삼는다. 학문과 무예를 겸비한 어사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