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테이지 ‘소리’ 는? 2012년 시작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대표적인 음악 시리즈인 [아트스테이지 소리]는 지역의 관객들이 수준 높은 ‘진짜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무대’를 매월 정기적으로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무분별한 메이저 음악 공연이 남발하는 가운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성과 예술성을 지향하는 연주자 및 관객들을 위한 시리즈로 기획된 [아트스테이지 소리]는 모던락과 모던포크 등 인디 음악과 재즈와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밀도 높게 선사할 예정이다. [아트스테이지 소리]는 큰 마음을 먹고 구매하는 비싼 가격의 대중가수 콘서트나 대형 뮤지컬 위주의 단조로운 지역 공연시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색깔있고 수준높은 시리즈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지역에서는 매우 접하기 어려운 장르들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을 초청하고, 공연장의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익성을 우선시 하지 않는 낮은 티켓 가격으로 공연장의 문턱을 낮출 것이다. 이를 통하여 지역의 새로운 문화와 충성도 높은 관객층을 형성하여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이 지역과 만날 수 있는 텃밭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아티스트들도 현실적인 여건으로 직접 만나보기 어려웠던 지역의 관객들과 부담없이 마주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의 역할도 함께 하게 될 것이다. 진지하지만 재미있게, 독특하지만 감동적인 “진짜 음악과 만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무대”로 [아트스테이지 소리]는 성큼 다가올 것이다. Line up & profile ep16. 06.22(토) 19:00 9와 숫자들 9와 숫자들은 레이블 튠테이블 무브먼트의 대표이자 그림자 궁전의 리더로 있던 송재경(9)이 중심이 돼 다소 느슨한 형태의 밴드로 처음 시작되었다. 2008년 결성해 빵, 공중캠프 등의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다 2009년 12월에 첫 앨범 [9와 숫자들]을 발표했다. 복고적인 가요와 신스 팝이 결합된 듯한 음악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이듬해 각종 매체의 결산 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도 '최우수 모던 록' 음반 상을 수상했다. 이후 4인조 밴드로 안정적인 구성을 갖춘 9와 숫자들은 2012년 두 번째 음반인 [유예]를 발표하였다. [유예]는 알 수 없는 우울과 고독에서 출발해, 기대와 희망을 지나 따뜻한 만남이 이루어지고, 아련한 추억으로 기억되는 인생의 순환을 밑그림 만들어졌다. 9와 숫자들의 현재 멤버 구성은 송재경(9, 보컬), 유정목(0, 기타), 꿀버섯(4, 베이스), 유병덕(3, 드럼)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