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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회 전북연극제

기간

2013-04-10~2013-04-10

시간

19:30 (70분)

장소

연지홀

가격

일반 15,000원 학생 10,000원

주최

전북연극협회

문의

063)277-7440

공연소개



작품명 : 아내의 뒤를 쫓는남자 (김영오 작/정찬호 연출)

▶ 연출의도
처음 대본을 보고 든 생각은 정말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이었다. 새벽부터 밤까지 일만하는 남편이자 아버지의 모습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남자들의 보편적인 모습이 아닌가! 이 작품은 가족을 위해,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는 아버지의 뒤에 서있는 아이들과 아내들의 모습도 그리 행복한 것만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있다. 처음엔 뭔가 감동적인 이야기로 그려내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싶었으나 연습을 하면서 작품의 주제만 진지할 뿐 코믹한 상황과 인물의 성격을 충분히 살리려는 쪽으로 연출의도가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했다. 세트는 모두 투명하게 제작, 문 뒤쪽의 상황까지 관객들에게 보일 수 있도록 구상하여 공연장에서의 공연뿐만 아니라 야외에서의 공연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연습을 통해 더욱 재미있는 작품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 작품줄거리
‘고객의 행복만을 위하는 행복상담소’에 어느 날, 젊은 남자가 찾아온다. 이 남자는 이곳의 소장이 협박범이라고 생각하고 소동을 벌이지만 소장은 남자가 바람난 아내의 뒤를 쫓고 아내의 숨겨진 애인을 찾기 위해 고용한 사람이었다. 소장의 정체를 알게 된 남자는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하고 아내의 숨겨둔 남자에 대해 물어본다. 하지만 한 달 동안 남자의 아내를 뒤쫓았던 소장은 그 여자에게 숨겨둔 애인은 없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남자는 믿을 수 없다며 소장을 추궁하고 결국 소장은 남자가 원하는 대답을 해준다. 남자는 절망하게 되지만, 아내마저 우연히 그 상담소를 찾게 되면서 남자의 인생은 점점 꼬여만 간다.
처자식의 행복을 위해 일만해야 되는 이 시대 남자들의 처지와 일만하는 남편 때문에 불행하게 되는 처자식의 입장이 솔직하게 그려지면서 남녀노소 연령층에 관계없이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이야기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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