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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기간

2012-04-26~2012-04-26

시간

19:00 (개막식 50분, 개막영화 100분 / 총 150분)

장소

모악당

가격

전석 10,000원 (매진)

주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문의

(063)288-5433

공연소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시스터 SISTER
FRANCE, SWITZERLAND|2012|97MIN|35MM|COLOR|KOREAN PREMIERE
DIR_ 위르실라 메이에 URSULA MEIER
알프스 자락에 위치한 한 스키장의 아랫 마을, 성냥갑 같은 아파트에서 누나 루이와 함께 살아가는 12세 소년 시몽. 그는 어렵게 구한 스키장의 출입증을 이용하여 스키장에 놀러온 관광객들의 옷이나 가방, 스키들을 훔쳐 팔아 살아간다. 도둑질을 해야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시몽의 아슬아슬한 삶은 벼랑 끝에 매달린 것처럼 위태로워 보인다. 고단한 삶을 살면서도 항상 당당한 시몽은 늘 용돈을 주고 돌봐야 하는 철없는 누나 루이와 함께 둘만의 비밀을 간직한 채 그럭저럭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둘 사이의 비밀이 드러나고, 시몽의 도둑질이 발각된다. 그렇게 시몽의 삶에 위기가 찾아온다. 프랑스계 스위스 감독인 위르실라 메이에의 두 번째 장편영화 <시스터>는 부유한 사람들의 휴양지인 스키장과 빈곤한 아랫마을을 오가며 살아가는 시몽과 세상을 너무 빨리 알아버린 채 목적 없이 살아가는 누나 루이의 고단한 삶을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낸 성장영화이다.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덴 형제의 최신작 <자전거 탄 소년>을 떠올리게 하는 이 영화는 시종일관 적당한 거를리 유지하며 시몽의일상을 따라간다. 남매 사이의 비밀이 밝혀지고, 도둑질이 발각되어 시몽의 자신만만함에 균열이 발생해도 영화는 흔들림 없이 인물과의 거리를 그대로 유지한다. 영화의 이러한 일관된 거리와 건조한 시선은 시몽과 세상이 서로를 바라보는 그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영화 내내 거리와 시선의 일관성을 집요하게 지켜 내는 감독의 뚝심은 결국 영화를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관객도 예외 없이 무관심한 세상의 일부임을 깨닫게 한다.아름다운 알프스의 스키장과 황량한 아랫마을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느끼는 미묘한 고립감과 인물들의 미세한 감정을 포착하는 카메라, 그리고 아슬아슬한 일상 속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끌어내고, 관객의 감정이입을 차단하는 편집은 프랑스의 거장 감독 클레어 드니의 오랜 영화적 동지인 촬영감독 아녜스 고다르와 편집을 맡은 넬리 퀘티어의 공(功)이다. 그러나 이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루이 역을 맡은 프랑스 영화계의 가장 주목받는 신인 여배우 레아 세이두(<미션 임파서블4: 고스트 프로토콜>)와 시몽 역을 맡은아역배우 케이시 모텟 클레인의 눈부신 연기 앙상블이다. 철없는 누나와 사연 많은 성숙한 여인의 표정을 아무렇지 않게 오가는 레아세이두의 팔색조 같은 연기와, 삶의 변화에 대한 욕망을 거세당한 채 삶의 고단함과 애정 결핍 속에서 살아가는 한 외로운 아이의 내
면을 표현하는 케이시 모텟의 섬세한 연기는 이 영화가 도달하고자 했던 목표에 도달하게 하는 강력한 힘으로 작용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제13회 영화제를 여는 개막작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특별은곰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프랑스계 스위스 감독 위르실라 메이에의 두 번째 영화 <시스터>를 선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탄탄한 내러티브와 배우들의 호연, 경험 많은베테랑 스태프들의 능력을 조율하여 오랫동안 기억될 훌륭한 성장드라마를 만들어낸 감독의 역량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그동안 재능있는 신인 감독을 발굴하고, 그들의 잠재력 있는 영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해온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손색이 없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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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제를 통한 세상의 아름다운 변화.
관객과 함께 변화하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2012. 4. 26 ~ 5. 4)

한 마리 나비의 날갯짓이 세상의 큰 반향을 일으키는 나비효과처럼 한 편의 영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조용한 도시에서 열리는 영화축제가 도시를 바꾸고 나아가 세상을 바꾸길 바라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에도 스마트한 프로그램과 유쾌한 이벤트로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세 번째 포문을 열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9일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립니다.
따스한 햇살과 상쾌한 봄바람이 어우러진 즐거운 영화 축제로의 향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영화를 통한 공감과 변화 - 올해의 프로그램 + 홍보대사

◉ 전주국제영화제를 전 세계에 알린다! - 디지털 프로젝트2012(삼인삼색, 숏!숏!숏!)

전주국제영화제를 나타내는 대표 아이콘 <디지털 삼인삼색>는 지난 2000년 전주국제영화제가 시작한 이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로, 전 세계 거장감독들 중 세 명을 선정 작품 당 5천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각각 30분 분량의 디지털 영화를 제작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08년 아프리카, 2009년 아시아, 2010년 아메리카 대륙에 이어 지난해 유럽의 거장들이 참여해 세계 곳곳의 다양한 감독과 소통하고 연대해온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으며 그동안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멜버른경화제에 초청돼 나국제영화제 등 세계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여 명실공히 세계적인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디지털 삼인삼색 2012>는 새롭게 떠오르는 세 명의 아시아 감독들이 참여해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독특한 영화 세계를 보여줄 것입니다. 올해의 주인공은 필리핀 영화의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라야 마틴, 스리랑카 영화를 세계의 관심에 올려놓은 비묵티 자야순다라, 중국 독립영화의 기수 잉 량으로 이 세 명의 감독들은 특히 그간 전주국제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 감독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불과 25세의 나이로, 2009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4편의 영화를 소개하며 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는 라야 마틴은 이번 영화 <그레이트 시네마 파티>(가제)를 통해 필리핀이라는 섬이 공유하는 역사와 시간을 이야기 하며 그만의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2009년 스리랑카영화 특별전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처음 소개된 후, 이듬해 단편경쟁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전주국제영화제와의 특별한 인연을 보여준 비묵티 자야순다라는 죽음을 앞둔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마주하는 아름다운 순간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마지막 순간의 빛>(가제)이란 제목으로 관객과 마주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또, 2007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예의 우석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잉 량은 2008년 중국에서 한 남자가 6명의 경찰을 살해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고립된 자들>(가제)을 통해 부탕한 정부의 권력에 맞선 살인자의 어머니가 보여주는 정의를 보여줄 것 입니다. 자신만의 영화미학을 창조해가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세 명의 신성이 보여줄 디지털 영화는 벌써부터 많은 시네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곡사'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쌍둥이 한 이후감독 김곡, 김선 감독은 2001년 데뷔 이후 톡톡 튀는 주제와 시선으로 공동 작업을 연출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함은정이 출연한 공포영화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로 상업영화에 진출하였습니다. 배우 겸 감독인 박정범 감독은 2010년 독립영화계에서 파란을 일으킨 영화 <무산일기>로 국내외 각 종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숏!숏!숏! 2012>를 통해 김곡, 김선 감독이 선보일 영화 <솔루션>은 대한민국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문제해결 TV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식변증을 앓는 아이와 그 가족의 숨겨진 실체에 대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이면을 이야기합니다. 박정범 감독의 <일주일>은 어느 남매에게 닥친 냉정하고 시린 겨울의 이야기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감독이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보다 심도 깊은 이야기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존 옴니버스가 갖고 있던 한계를 넘어 관객에게 새로운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낼 <숏!숏!숏!2012>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세계 최초로 상영되며 영화제 이후에는 국내 영화관 정식 개봉 및 해외 영화제 출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 상큼발랄 봄의 커플 “임슬옹, 손은서”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얼굴 13회 홍보대사로는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이고 있는 발라드 그룹 2AM의 멤버 임슬옹과 세련된 외모로 브라운관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손은서가 선정되었습니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임슬옹은 안정적인 여기로 합격점을 받은 이후, 영화 <어쿠스틱>, TV단막극에서 맡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며 차세대 연기자로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손은서는 영화 <여고괴담5>에서 주연을 맡으며 화려하게 데뷔하며 이후 다양한 드라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도 다가서고 있는 손은서는 상반기 드라마 <사랑비>에서 화려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동안 송중기, 박신혜, 정일우, 김소은 등 쟁쟁했던 역대 홍보대사들의 뒤를 이어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임슬옹, 손은서는 "상반기 최고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가 되어 활동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따스한 봄 날 보다 많은 분들이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알리고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임슬옹과 손은서는 오는 4월에 열릴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할 것이며 영화제가 열리는 동안, 영화의 거리에서 따스한 미소로 관객과 함께 할 두 사람의 활약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관객과 함께 변화하는 영화제 - JIFF를 알고, JIFF와 놀고, JIFF와 소통하자!
 
◉ Inside JIFF!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알자!
볼거리 즐길 거리 먹 거리가 넘쳐나는 문화의 거리, 전주 영화의 거리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특화된 거리로 전주국제영화제를 나타내는 공식 행사공간입니다. 영화의 거리 초입에 마련된 JIFF광장의 메인인포센터는 영화제를 방문한 관객과 영화제를 잘 몰랐던 전주시민에게 행사 정보와 서비스/편의 시설의 역할을 담당하고 다양한 소규모 공연과 이벤트 부스로 영화의 거리를 처음 찾은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영화의 거리 중심에 위치한 JIFF 라운지는 작년보다 공간을 확장해 감독과 배우,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오프스크린 행사와 홍보대사 및 게스트의 핸드프린팅 행사, 가벼운 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는 야외 이벤트가 수시로 펼쳐질 것이며 관객이 편하게 짐을 맡길 수 있는 JIFF광과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기념품 샵 등이 위치해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JAM JIFF!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놀자!
상영관 밖에서 펼쳐지는 또 하나의 축제! 영화의 거리 곳곳에서 열리는 거리 이벤트는 영화의 거리를 찾은 관객에게 또 하나의 행복입니다. 메인 스테이지인 공무원 연금매장 주차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야외무료상영은 전주시민 뿐 아니라 영화제를 찾은 관객에게 흥겨움을 고취시키며, 낮 시간에는 포토존과 관객쉼터로 변신하여 또 하나의 행사공간으로서 역할을 담당합니다. 전북/서울지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Busking in JIFF'는 행사장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열러 풍성한 사운드로 영화의 거리를 가득 메울 것이며 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인 JIFF지기들의 깜짝 이벤트 역시 영화의 거리를 방문한 관객에게 또 하나의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Together JIFF!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소통하자!
다양한 기기와 브라우저에서 모든 사람들이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환경에서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리뉴얼 한 홈페이지 웹사이트부터 각 종 SNS를 통한 관객과의 소통은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이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더불어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웹진인 ‘온감(On 感)’은 영화제 뿐 아니라 전주 지역에 대해 보다 알차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해 새롭게 꾸며졌습니다. 그동안 보여주었던 상영작 리뷰, 감독 인터뷰, 행사 스케치 등을 소화함과 동시에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3인이 참여하는 ‘프로그래머 톡’. 관객 및 스태프들이 함께 꾸려나가는 ‘JIFF 톡’ 등의 메뉴를 신설하여 대내외적인 시선을 보다 폭 넓게 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 전주 지역 내 유명 관광지 및 맛집에 관한 콘텐츠를 두루 포함해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관객이 영화제와 전주 자체를 오롯이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투어 가이드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였습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웹진은 정보 제공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유용한 창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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