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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스오케스트라 제 12회 정기연주회
6월에 만나는 차이코프스키

기간

2012-06-16~2012-06-16

시간

17:00 (90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장소

연지홀

가격

전석 10,000원

할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료회원할인
  문화 4매 40% / 예술 4매 30% / 사랑 2매 20% / 전당 1매 20% 할인
그린카드 10% 할인
다자녀가정 할인
  전북 거주, 자녀 셋 이상의 가정(막내가 2000년 이후 출생) 4매 20%할인
  예매방법 : 모악당 매표소 방문 구입, 전화(270-7877) 예매시 할인 가능
  ※티켓구매 시와 수령 시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제시
  이미 구매한 티켓은 소급 적용되지 않음(인터넷 예매 시 할인불가)

상기 모든 할인은 중복할인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할인 안내

주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학교법인 예원예술대학교

문의

(063)270-8000

공연소개


프로필 지휘자 김종헌 지휘자 김종헌은 전북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클라리넷을 전공 했고 네델란드 로테르담 음악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학위를 취득했다. 유학 시 Shell Symphonic Orchestra의 부 지휘자로, 귀국 후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년간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전주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한 지역의 여러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휘자이다. 2007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스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오케스트라의 활성화에 힘써, 악단을 현재 단원 75명의 교향악단으로 발전시켰고 2009년 1월과 8월에는 프랑스 Rennes시 브르타뉴 청소년교향악단과 상호방문 교류음악회를 가져 양국 관계자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11년 문화관광부가 공모한 '꿈의 오케스트라’사업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유스오케스트라가 선정되면서 50명으로 구성된 ‘한 소리 오케스트라’프로그램 디렉터로 임명되어 평소 지대한 관심을 보여 왔던 오케스트라교육 전문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그는 전북대학교 외래교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스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재직하고 있다.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섬세하고 지적인 연주, 새로운 것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은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을 상징하는 키워드이다. 1991년 파가니니 국제 콩쿨에서 입상하면서 “순수 국내파의 국제 콩쿠르 입상”의 첫 주자로 한국 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며 시작된 양고운의 화려한 경력은 파가니니 곡들과 함께한 19살 비르투오조 바이올리니스트로 출발하여 베를린 막스 로스탈 콩쿨 우승 등 4번의 국제 콩쿠르 입상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매해 성숙을 더해 더욱 깊이있는 음악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한국의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1년 귀국 후 양고운은 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 무반주 바이올린 음악회, 러시아의 근대음악, 바흐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연주를 통해 본 바흐의 신앙,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슈베르트와 슈만의 가곡들 등 특별한 주제를 지닌 음악회들을 기획하여 청중들에게 기존 음악회의 평범함을 벗어난 새로운 기쁨을 선사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2005년에는 홋카이도 초청 연주회를 통해 일본 청중들과의 교류를 성공리에 마치기도 하였다. 2008년 독주회에서는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미묘한 색채를 그려내어 호평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모든 음악인들의 꿈의 데뷰 무대인 런던 위그모어 홀에서의 초청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고운은 현재 경희대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뮌헨 심포니커, 모스크바 필하모닉,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비엔나 컨서트 페어라인, 영국 더비 필하모닉, Chetenham Symphony Orchestra, 르비브 필하모닉, 비엔나 모짜르트 오케스트라, 북경중앙오케스트라, 상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천시향, 수원시향, 인천시향, 대구시향 등 국내외의 저명한 교향악단과 함께 국내와 유럽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실내악 활동에 있어서도 2001년 창단한 토노스 트리오의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그룹을 망라하는 주목받는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KBS 오케스트라와의 차이코프스키 협연 CD (KBS 미디어)”, “Ysaye Sonata 전집 (Sony Music)”, “바이올린 켜는 엄마 (Sony Music)”, “낭만적 소품집 CD (NICES)” 와 “한국의 연주자 시리즈 CD (KBS 미디어, 2회)” 등을 출반한 양고운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의 학·석사 과정과 뮌헨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역임하였고 이민용, 김민, 김남윤, James Buswell, Robert Lipsett, Felix Andrievsky, Gottfried Schneider 교수에게 사사 받았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스오케스트라는 2003년 11월 지역 청소년들의 클래식 음악활동 기회를 마련하여 역량있는 청소년들이 음악적 재능을 연마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창단되었다. 전북 문화공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 최첨단 공연장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토대로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마음껏 교향악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 것이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스오케스트라는 단순한 지역의 음악단체가 아닌 국내 최고의, 나아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는 유스오케스트라 수준으로 육성시킬 비전을 갖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세계 여러 유스오케스트라와 다방면의 협력교류 기반을 구축하여 2004년은 호주 브리즈번과, 2009년은 프랑스 오뜨브르따뉴에서 음악캠프를 갖고 현지 공연을 했으며 프랑스 청소년교향악단을 전주에 초청하여 총 120명의 화합의 하모니를 만들었다. 또한 창단연주회와 정기연주회에서는 국내 유명 연주자와 지휘자를 초청하여 단원들이 뛰어난 음악가들과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와 단원들의 개인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주곡의 밤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스오케스트라는 통상적인 유스오케스트라의 수준을 넘어 글로벌 시대에 한국을 대표하는 위상을 갖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P. I. Tchaikovsky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35분) 1. Allegro moderato - Candenza 2. Canzonetta-Andante 3. Allegro vivacissimo - I n t e r m I s s I o n - P. I. Tchaikovsky / Symphony no 2 in C minor, Op. 17 'Little Russian' (40분) 1. Andante sostenuto -allegro vivo 2. Andantino marziale, quasi moderato 3. Scherzo, allegro molto vivace 4. Finale, moderato assai 프로그램 노트 P. I. Tchaikovsky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죤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들은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라는 칭호를 누리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멘델스죤 (E단조)을 제외한 세 곡의 협주곡이 모두 D장조로 쓰여진 것인데, 이것은 아마도 바이올린이 가장 아름다운 울림을 낼 수 있는 조성이 D장조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 중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 화려함과 애절한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곡이며, 베토벤이나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비해 이 장르의 작품을 처음 접하기에 좀 더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마찬가지로 처음 작곡될 당시 많은 말썽을 일으켰었던 작품이었다.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가 결혼생활에 실패하고 심한 우울증 증세에 빠져서 이탈리아와 스위스 등에서 요양생활을 하던 중에 작곡되었다 (1878년, 당시 38세). 이 기간은 그가 교향곡 제 4번과 "에프게니 오네긴" 등을 작곡한 시기이기도 한데, 이 때 그는 바이올리니스트인 코데크라는 친구와 함께 지내게 되면서 그의 도움으로 이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 초고가 완성된 후 차이코프스키는 당대 러시아 바이올린계의 거장이었던 레오폴드 아우어 교수에게 헌정할 목적으로 그에게 작품에 대한 자문 및 초연을 맡아줄 것을 구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그의 답변은 차갑기만 했다. 아우어는 차이코프스키에게 "기교적으로 보아 도저히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초연을 거부했던 것이다. 실망한 차이코프스키는 이 곡을 3년 동안이나 발표하지 않고 묻어두었는데, 아돌프 브로드스키라는 러시아의 바이올리니스트가 이 곡을 칭찬하면서 발표할 것을 적극 권하여 1881년 12월에 빈 필과 한스 리히터의 반주로 브로드스키에 의하여 초연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초연당시의 평은 무척 나빴다. 지휘자나 오케스트라 단원들부터 이 곡에 호의적이지 못했고 브로드스키의 완성되지 못한 기교는 청중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으며, 결정적으로 독설가였던 평론가 한슬리크는 이 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혹평하였다. "우리는 천하고 품위없는 얼굴만 봤고 거칠은 고함소리만 들었으며, 싸구려 보드카의 냄새만 맡았다. 프리트리히 피셔는 짜임새없는 그림을 비평할 때 '보고 있노라면 냄새가 나는 그림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차이코프스키의 이 곡은 음악작품에도 들어서 냄새가 나는 작품이 있을수 있다는 두려운 생각을 우리에게 처음으로 알려주었다." 한슬리크의 혹평을 들은 차이콥스키는 실망을 금치 못했으나 이 곡의 가치를 굳게 믿고 있던 브로드스키는 유럽 각지에서 이 곡을 계속 연주하여 결국 청중들의 인기를 얻는데 성공하였고, 나중에는 아우어 교수도 이 곡의 가치를 인정하여 스스로도 연주함으로써 대성공을 거두고 그의 제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가르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 곡은 많은 공로를 가진 브로드스키에게 헌정되었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한슬리크가 말한 것처럼 강렬한 러시아적인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1악장의 야성적인 주제나 2악장의 슬라브적 애수가 어린 선율, 3악장의 광포한 리듬과 열정적인 끝맺음 등은 러시아외의 유럽 작곡가들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 독특한 민족색채가 넘치는 것들이다. 또한 아우어 교수가 처음에 연주가 불가능할것이라 예견했을 정도로 어려운 기교를 요구하는 난곡이기도 하다. 그러나 요즘의 신예 바이올리스트들은 거의 대부분이 이 곡을 자유자재로 연주함으로써 자신의 기교를 세상에 과시하고 있으니 세월이 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제 1악장, Allegro moderato - Candenza 소나타 형식의 악장이다. 서주에서 잠시 주제가 암시된 후 바로 바이올린에 의해 낭랑히 울려펴진다. 전개부에서는 화려한 바이올린의 테크닉의 향연이 펼쳐지며 폭발하듯 터져나오는 오케스트라의 야성적인 외침은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한다. 카덴짜 (독주자가 반주없이 자신의 기교를 최대한 과시하는 즉흥연주를 하는 부분. 고전파 이후 상당수의 작품에서는 작곡자가 대부분 카덴짜까지 겸해서 작곡해두는 것이 대부분이나 일부 연주자들은 자신만의 카덴짜를 연주하기도 한다)가 끝나면 다시 처음의 주제가 반복되고 곡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끝나게 된다. •제 2악장, Canzonetta (Andante) '칸쪼네타 (작은 노래)' 라고 되어있는 A-B-A의 3부형식으로 되어있다. 애수어린 멜로디가 곡전체를 지배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데, 이는 매우 슬라브적인 정서가 풍부한 선율이다. 곡은 명확히 끝나는 부분이 없이 3악장으로 연결된다. •제 3악장, Finale (Allegro vivacissimo) 자유로운 소나타형식의 악장이다. 전악장에서 이어진 곡은 갑자기 분위기가 확 바뀌면서 열광적인 리듬의 축제로 변한다. 중간에 잠시 우수어린 선율이 고개를 내밀다 제시부의 첫선율이 다시 나타나기를 되풀이 하다 점점 열기를 고조시켜 나가면서 마지막에는 환희에 찬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의 총주로 끝맺는다. P. I. Tchaikovsky / Symphony no 2 in C minor, Op. 17 'Little Russian' 차이코프스키의 전기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한 이 교향곡 제2번은 소러시아(지금의 우크라이나) 지방의 민요에서 소재를 취하고 있다. 차이코프스키는 학생 시절, 누이동생 알렉산드라의 시댁인 우크라이나의 카멘카에서 여름방학을 보내곤 했는데, 이것이 우크라이나의 민요를 친히 접하게 된 계기로 보인다. 곡의 제1악장과 제4악장에는 소러시아의 민요가 사용된 한편, 제2악장의 행진곡은 차이코프스키가 1869년에 작곡한 오페라「운디나」에서 소재를 얻은 것으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과 극적 음악에 있어 창작상의 분명한 구별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초기 작품답게 교향곡 제1번과 마찬가지로 국민주의적인 색채가 농후하며, 교향곡 제4번을 작곡한 후에 손질했기 때문에 기교적으로는 오히려 한 걸음 앞서 있다고 볼 수 있다. 변주곡에 가까운 형식으로 꾸며놓은 마지막 악장에서는 그의 자유로운 형식관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1872년 7월부터 10월에 걸쳐 작곡되었으며, 1873년 2월 7일,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음악 협회의 연주회에서 니콜라이 루빈시타인의 지휘로 초연되었는데, 당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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