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홍안기 첼로 독주회
cellist_홍 안 기
┃학력┃
미국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졸업
줄리어드 음대 석사학위 취득 및 전문연주자과정 수료
뉴욕 주립대학교 전액 장학금 박사학위 취득(2004년 5월)
┃연주 및 수상경력┃
월간음악 콩쿨 금상, 난파음악 콩쿨 1위, 한국일보 콩쿨 금상,
육영음악 콩쿨 3위, 줄리어드 예비학교 콩쿨 2위,
Stony Brook Orchestra 협연자 콩쿨 우승,
뉴욕 5타운 현악부 콩쿨 우승,
New York Artist International 콩쿨 우승,
뉴욕 Carnegie Hall에서 뉴욕 데뷔 독주회 (2004년 1월)
“유럽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기획 시리즈 콘서트(예술의전당)
- 첫번째 시리즈 연주(2004년 5월)
- 두번째 시리즈 연주 예정(2005년 8월)
SONUS TRIO 창단 연주회(2004년 12월)
- 첫번째 정기연주회 예정(2005년 4월24일, 금호아트홀)
2004년 8월 귀국 독주회(예술의 전당,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Pan 국제 현대음악제(ISCM),
아시아 작곡 연맹 음악회 등에서 초청 연주
┃협연┃
서울예고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코리언심포니, KBS 교향악단,
스토니부룩 오케스트라, 전주시립교향악단,
글로리아 스트링 오케스트라등과 협연
┃현재┃
현대음악 앙상블 ‘eCLAT’단원, SONUS TRIO 멤버,
하늠챔버앙상블 단원, 전주대학교 음악과 교수
pianist_김 영 신
예원, 서울 예고 졸업
서울 음대 재학 중 도독
베를린 국립 음대, 바젤 국립 음대,
파리 에콜 노르말 졸업
Francesco Forgione, Citta di Padova,
Citta di Moncalieri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 우승
현재:전주대학교 음악과 교수
program
J.S. Bach(1685-1750)
Suite in d minor for Violoncello solo
Prelude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Menuet I, Menuet II
Gigue
L.V. Beethoven(1770-1827)
Sonata No.4 for Violoncello and Piano
Andante-Allegro vivace
Adagio-Allegro vivace
-Intermission-
G. Cassado(1897-1966)
Requiebros for Violoncello and Piano
J. Brahms(1833-1897)
Sonata No.2 for Violoncello and Piano
Allegro non troppo
Allegretto quasi Menuetto
Allegro
F. Chopin(1810-1849)
Polonaise Brillante Op. 3
곡해설
바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2번 라단조 BWV 1008
첼로는 바이올린과 같이 화려하거나 다양한 음색을 가지지도 못해서 바하가 활동하던 당시 독주용 보다는 합주에서 저음을 보강하고 다른 악기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바하는 "무반주 첼로 조곡"을 작곡함으로써 독주 악기로서의 가능성을 보였고, 위상을 한껏 높여 첼로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었다. 흔히 첼로 음악의 구약성서라고 불려지는 "무반주 첼로 조곡"은 19세기 이후 바하의 여타 작품들이 빛을 보게 된 이후에도 여전히 평가절하되고 있다가 - 연주하기가 너무 어렵고 음악성도 제대로 연구되지 않아 연습곡 정도로만 연주될 뿐이다 - 20세기 첼로의 거장 파블로 카잘스가 발견, 연구와 연주를 한 이래로 최고의 명곡으로 인정받고 있다. 카잘스는 무반주 첼로 조곡 전 6곡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제 1번 낙관적, 제 2번 비극적, 제 3번 영웅적, 제 4번 장엄한, 제 5번 격정적, 제 6번 목가적. 이러한 특성은 각 곡의 프렐류드(전주곡)에서부터 분명히 드러난다. 제 1번부터 제 6번까지 모두 프렐류드-알르망드-쿠랑트-사라반드-미뉴에트(혹은 부레나 가보트)-지그의 6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베토벤 <첼로 소나타 >4번 다장조 Op.102-1
베토벤은 첼로에 대해서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첼로라는 악기는 바이올린과는 달라서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 톤을 가지고 있으며 철학적으로 심도가 강한 악기이기 때문인지 베토벤의 성격과는 맞는 악기였다.그는 5곡의 첼로 소나타를 남겼는데 제 1번 F장조는 1796년에 작곡된 것으로 견실한 구성에 발랄한 젊음을 가지고 있으며 밝고 따뜻한 정감이 흐른다. 제 2번 g단조는 1796년 비인에서 작곡하였고 베토벤이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프러시아 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에 바치기 위해 작곡한 것이다.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이 작품은 다소 감상적인 면도 있으나 명쾌하고 단정한 악상이 지배적이다. 소나타 3번 A장조는 1808년에 완성되었는데, 그의 첼로 소나타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곡이며 내용적으로나 악기의 사용에 있어서 음역이 확대되었으며 대담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G. Cassado / Requiebros
for Cello and Piano, 사랑의 말(言)
스페인 Barcelona 태생의 첼리스트 카사도는 어린시절 파리에서 카잘스에게 사사하였으며, 1920년에 그의 스승인 카잘스에게 감사와 경애의 마음을 담고자 이 곡을 작곡하였다. 「가장 친애하는 카잘스 선생님에게, "a mon tres cher maitre Pablo Casals"」라고 헌정의 말이 쓰여져 있기 때문에「사랑의 말(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카사도의 곡으로서는 가장 popular한 작품이며, 카사도의 매력을 응축했다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이다. .
브람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E단조 작품38
독일 Hamburg 태생인 브람스가 1865년에 최종 완성하여 친구 갠스바허에게 헌정한 한 곡이다. 브람스 특유의 우수에 찬 서정성이 강하게 나타난 작품으로서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와 함께 명실 공히 낭만파 시대의 첼로 소나타 中의 대표적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공식적인 초연은 1883년 9월 5일 로베르트 하우스만의 첼로와 브람스의 피아노로 연주되었다. 이 곡은 각 악장이 모두 단조의 곡으로 구성되어 북독일의 황량한 느낌과 낭만적 서정이 함께 느껴진다. 특히 첼로가 고음역에서 어쩌다 올라갈 뿐, 거의 항상 피아노보다 낮은 위치에 있어서 깊이 있는 음을 내고 있다. 소나타의 제 1악장은 청년기의 브람스 특유의 텁텁한 서정이 가득하다.
쇼팽 폴로네이즈 브릴란트 작품3
쇼팽은 실내악 작품을 4곡 남겼다. 재미있는 사실은 쇼팽은 다른 작곡가들과는 달라서 그의 실내악 작품에 현악4중주곡이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의 이 쟝르의 대표적 곡 중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는 점이다. 쇼팽은 첼로를 대단히 좋아했었다. 예컨대 자작<피아노 트리오>에 관한 어떤 편지에서 그는 <바이올린을 비올라로 바꾸는 편이 첼로와 더욱 잘 조화될지도 모를 일이다....>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실제로 그의 교우 관계에 있어서도 유능한 첼리스트가 적지 않은데, 이 곡들은 빠짐없이 그러한 첼리스트나 첼로 애호가들을 위하여 작곡하였거나 헌정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