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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단 제14회 정기공연

기간

2005-05-24~2005-05-24

시간

19:30

장소

연지홀

가격

초대

주최

문의

063-254-2391

공연소개
Program 제 1 부 : 궁중정재 1. 선유락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정재의 하나. 1829년(순조 29) 《진찬의궤(進饌儀軌)》 이후의 각종 《진연의궤(進宴儀軌)》에 의하면, 궁중에 큰 잔치가 있을 때마다 <선유락>은 반드시 연행되었다. 박지원(朴趾源)의 《연암집(燕巖集)》 권21 <막북행정록(莫北行程錄)>에서 <선유락>의 노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는데, 영조 이전부터 전승되어 온 정재라고 할 수 있다. 29년 《진찬의궤》에 <선유락>의 그림과 1893년(고종 30) 《정재무도홀기(呈才舞圖笏記)》에 의하면 호령집사기(號令執事妓) 2명, 내무(內舞) 10명, 외무(外舞) 32명으로 구성되며, 호화롭게 단장한 채선(彩船)을 중심으로 연행하였다. <선유락>에는 반드시 취타(吹打)가 따르는데 악기는 징·북·호적(胡笛)·자바라·나발로 편성되며, 이를 연주하는 악사를 내취수(內吹手)라고 한다. 출연 : 집사/김지춘 이화진, 배승현, 김미숙, 이현주, 양혜림, 이정희, 김수덕, 백인숙, 배진숙, 이은하, 정윤정, 박지야, 이상미, 권수경, 정하련, 이유미, 김혜진, 박현희, 차복순, 배옥진, (객원 - 신진아, 김지혜, 최선주, 이지수) 2. 첨수무 조선영조때 창제된 향악정재(鄕樂呈才)의 하나. 그 기원은 조선중기부터 전해진 것으로, 맨손을 반복하여 절주를 삼아 추기 때문에 <엽무(葉舞)>라고 하였는데, 영조때 첨수무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여기(女妓)의 춤과 무동(舞童)의 춤으로 나누어지는데, 여기의 춤은 4명이 오색한삼(五色汗衫)을 끼고 두 패로 나누어 추며, 무동의 춤은 2명이 피변관(皮弁冠)을 쓰고 첨수의를 입고 칼을 2개 들고 농검(弄劍)·연귀소(燕歸巢)·연풍대(筵風擡)의 순서로 추는 춤이다. 이 춤이 실린 무보(舞譜)로는 《궁중정재무도홀기(宮中呈才舞圖笏記)》가 있다. 그 후 춤의 형태와 무원의 수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쪾 출연 : 이윤경, 최은숙, 양혜림, 배진숙 3. 처용무 신라 헌강왕 때의 처용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춤이나, 처용설화는 보이지 않고 오방처용무로 발전하여 내려오고 있으며, 이 춤은 궁중에서 세말(歲末)에 나례(儺禮)의식행사때 구나무(驅儺舞 - 귀신을 쫓는 춤)로 발전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숙종, 고종때의 홀기(笏記)에 따르면 처용무는 대개 3단으로 나누어 서무(序舞)의 악(樂)은 봉황음(鳳凰吟)일기(機)라 하고, 중간부는 봉황음 중기(中機) 그리고 말미(末尾)가 되는 후부(後部)는 봉황음 급기(急機)라고 하였으나, 요즈음의 처용무는 반드시 이에 준거(準據)하지 않고, 많이 축약된 것이다. 춤은 크게 회무(回舞)와 산작화무(散作花舞), 오방무(五方舞)의 세 구비로 되고 앞에 가곡 언락(言樂)에 맞추는 「신라성대 소성대」(新羅盛代 昭晟代)의 노래와 뒤에 가곡의 편(編)에 맞추는 「산하천리국」(山河千里國)의 노래가 이 춤을 더욱 호방하고 장쾌하게 하고 있다. 쪾 출연 : 김지춘, 양석진 강현범, 송형준, 배혜국 4. 포구락 중국 소나라에서 건너온 여자대무(마주보고 추는 춤)로 교방출신의 초영이란 사람이 무용수를 데리고 구성한 춤이다. 포구락은 포구문을 한 장소에 세워놓고 편을 갈라 노래하고 춤추며 차례로 공을 던지는데 구멍에 넣으면 상으로 꽃을 주고 못 넣으면 벌로 얼굴에 점을 찍는 일종의 놀이에 의한 춤이라고 할 수 있다. 출연 : 이윤경, 최은숙, 배진숙, 정윤정, 정하련, 이유미, 김혜진, 박현희 죽간자 : 김지혜, 최선주 4. 승전무 경남통영에서 전승(傳承)되는 민속무용의 하나이다. 궁중 정재(呈才)인 무고(舞鼓)가 이 지방에 분포되어 토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 춤은 춤과 함께 북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 노래는 이충무공(李忠武公)의 충의와 승전을 기리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원무(元舞) 4명은 무고(舞鼓)와 같으나 협무(挾舞)는 12명이다. 원무는 청(靑)·홍(紅)·백(白)·흑(黑) 4색의 몽두리에 홍띠를 두른다. 승전무는 일찍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보전과 전승이 굳건한 편이다. 출연 : 원무/양석진, 강현범, 송형준, 배혜국 현무/이화진, 배승현, 김미숙, 이현주, 양혜림, 백인숙, 이은하, 이정희, 김수덕, 박지야, 권수경, 이상미 제 2 부 : 전북 춤, 색깔찾기 1. 승 무 승무는 흔히 중춤이라고도 하지만 불교의식에서 승려가 추는 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불교적인 색체가 강한 독무로 민속무용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연원은 불교의식과 연관시킨 불교의식 무용설과 민속무용으로서의 유래설로 나눈다. 무대에 보여질 전라삼현승무는 정형인 선생님이 전주농고에서 가르치시던 승무가 유일하게 남아 있었으나, 지금은 전수가 끊어진 상태이나 다행히 전광옥님이 전주농고 시절 추던 승무를 되살려낸 것으로, 다른 승무와는 또 다른 멋이 있으며 내용과 승무북의 모양에서도 차이가 보여 진다. 출연 : 문정근 2. 동 동 판소리와 농악의 고장인 전북지역인 만큼 농악에 쓰이던 악기에 춤을 어울려 특색있게 만든 작품이다. 대고, 모듬북, 좌고, 반고, 소고, 장구, 12발상모 등등 온갖 북소리와 그 가락의 리듬에 맞춰 신명난 춤이 어우러져 듣는이로 하여금 끝날때까지 심장을 울리게 하는 작품이다. 쪾 출연 : 이화진, 이윤경, 김지춘, 배승현, 김미숙, 이현주, 양석진, 최은숙, 양혜림, 이정희, 김수덕, 백인숙, 배진숙, 강현범, 송형준, 이은하, 정윤정, 박지야, 이상미, 권수경, 배혜국, 정하련, 이유미, 김혜진, 박현희 태평소 : 조송대 전라삼현과 승무 ■전태준 정형인 선생님으로부터 전라삼현육각 사사 전라삼현육각 보존회장 청하 민속악 연구원장 ■이정열 1957~1962년 전주농고에서 정형인 선생님으로부터 전라삼현육각 사사 1970~1972 전주예술고등학교 교사 ■전광옥 정형인 선생님에게서 전라삼현육각 및 전통승무전수 남원군 순회공연 및 농촌예술제 발표 건국대학교 찬조 출연 및 다수공연 발표 전라삼현육각과 승무에 대하여 삼현육각은 한국 전통음악의 다양한 악기 중에서 피리2, 대금1, 해금1, 장고1, 좌고1 등의 악기로편성되는 형태를 말한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악기편성 뿐 아니라 삼현육각 편성으로 연주되는 음악을 지칭하며 나아가 대풍류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삼현육각은 조선 후기에 연례나 연향, 춤과 곡예의 반주음악, 귀인의 행차 등 각종 행악에서 삼현육각 편성으로 음악을 연주하면서 그 연주형태가 확립된 것으로 추측된다. 전주에서는 관아의 연례행사는 물론 사찰에서 제를 지낼때, 사가에서 혼인을 치를때, 제각을 짓고 상량을 올릴 때, 관아나 사가의 잔치에서 무원이 춤을 출 때에도 삼현을 쳤으며, 사정에서 활을 쏠 때, 마을에서 큰 굿을 할 때에도 삼현육각을 쳤다. 또 감사나 부윤이 부임할 때에도 삼현육각을 쳤고, 과거 급제하여 유가할 때, 회갑연과 같은 잔치에서 손님을 모셔올 때 행악으로 삼현육각을 치는 등 삼현육각의 쓰임새가 다양했으나 오늘날에는 무용 반주에만 국한되어 연주되고 있다. 전주지방에서 전승되던 민간 삼현육각에는 민삼현과 농삼현 두 종류가 있었는데, 민삼현은 시대적 상황에 따른 그 쓰임새의 축소로 말미암아 전승이 단절되어 그 실체를 확인할 길이 없고, 농삼현만이 1985년 복원에 성공하였으나 현재 소멸 위기에 놓여있다. 민삼현은 본영산, 중영산, 잔영산, 허두, 꺽두거리, 돌가락, 삼현, 염불, 삼현돌장, 타령, 굿거리, 향악, 군악, 당악의 15곡으로 구성되어 있고, 농삼현은 본영산, 염불, 굿거리, 타령, 잦은타령, 승전곡의 6곡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전하나 이 두 삼현육각은 본래의 시김새에서 다소 차이가 있었을 뿐 전체적인 악곡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호남 민속무용인 승무·살풀이는 정자선선생님을 정점으로 개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정자선 선생님은 삼현육각 대풍류·가곡·무용에 두루 능통했던 사람으로, 정읍·전주·익산의 권번에서 기녀들과 한량들에게 춤을 지도하였을 뿐 만 아니라, 춤사위가 하도 빼어나 전국각지에서 그를 찾아와 배우기를 간청하였는데, 전통적인 승무 살풀이는 정확하고 엄격하게 가르쳤다고 한다. 그의 높은 예술세계를 흠모하던 전주시내의 유지들이 그의 춤과 음악을 보다 널리 보급시키고자 학교에서의 교육방안을 강구하게 되었고, 그의 친아들인 정형인을 지목하여 전주농고에서 승무·살풀이와 삼현육각을 전수하게 된다. 그 때 전주농고생인 전광옥 등 여럿이 배웠으나 제일 오랫동안 승무를 춘 전광옥 님을 통해서 오늘 이 승무를 재현하게 되었다. ■ 선유락 | 집박 : 류장영 대취타 태평소 : 박지중 징 : 박진희 바 라 : 장인선 용 고 : 김인두, 김갑수 나 각 : 황승주 나 발 : 서인철 반 주 대 금 : 박경미 창 사 : 손순화 세피리 : 안혜숙 가야금 : 박달님 양 금 : 김정은 거문고 : 이혜정 해 금 : 홍지수 단 소 : 이항윤 장 고 : 김인두 ■ 삼현육각편성 첨수무 : 해금/한미경, 대금/김건형, 피리/이재관·조송대, 장고/조용안, 좌고/장인선 처용무 : 해금/장윤미, 대금/이항윤·조용오, 피리/조송대·박지중, 장고/김인두, 좌고/장인선 포구락 : 해금/장윤미, 대금/서정미, 피리/조송대·이재관, 장고/김인두, 좌고/박진희 승전무 : 해금/고은현, 대금/김건형·박상후, 피리/손순화<창사>·조송대·박지중, 장고/김인두, 좌고/장인선 승 무 : 대금/전태준, 피리/이정렬·조송대, 해금/장윤미, 장고/조용안, 좌고/장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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