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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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한국 뮤지컬대상 4개부분 수상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 기획의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대변되는 외국 뮤지컬의 홍수 속에서 창작뮤지컬의 제작은 시대적 요구이기도 하다.
우리는 외국의 뮤지컬에서 정서에 맞지 않는 이질성과 그로 인한 극 이해의
한계성에 공감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수년 전 할리우드 영화의 범람 속에서 이제는 완전히 자리 잡아가고 있는 한국영화의 현상과 지금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홍수 속에서 창작뮤지컬이 급속히 성장해 가고 동향은 틀리지 않다.
영화계에서의 쉬리가 한국영화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던 것처럼 이제 마리아 마리아가 그 역할을 담당하려고 한다. 마리아 마리아는 2006년도 오프브로드웨이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브로드웨이 입성을 위한 전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12월에 공연되어 질 마리아 마리아 공연은 한국뮤지컬의 해외수출의 가능성과 한국 창작뮤지컬의 발전상을 보여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 시놉시스
ACT 1
로마의 지배로 인해 정치적, 경제적으로 구속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율법을 두어 율법을 지키는 것만이 오로지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하는 위선적인 종교지도자들에 대한 불만으로 크고 작은 소요가 잇따르는 가운데,
민중들은 예수를 새로운 지도자, 혹은 기다리던 메시아라며, 따르는 수가 점점 늘어만 간다. 이에, 제사장들은 예수를 위험인물로 간주하여, 바리새인에게 그를 감시토록 하여, 잡아들일 음모를 꾀한다.
제사장의 사주를 받은 바리새인은, 온 민족이 열망하며 기다리던 메시아의 모습이 아닌, 율법조차 지키지 않는 예수의 삶을 관찰하고는, 창녀 마리아에게 예수를 유혹해서 성공하면, 로마의 장군 안티바스에게 소개시켜, 로마에 보내주겠다고, 제의한다. 마리아는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홀로 있는 예수에게 접근하여, 몸이 아프다며 은근히 다가가 유혹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한편, 예수의 메시지와 이적을 곁에서 지켜 보는 제자들은, 민중들의 예수를 향한 뜨거운 환영과 추종을 보고는 감동하여, 혁명을 일으키어 새로운 나라를 건설할 수 있으리라는, 새 희망에 부풀지만, 예수는 자신의 진정한 뜻을 모르는 제자들을 안타까워한다. 제사장들과 바리새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따르는 민중들은 점점 불어나고 ,예수는 예루살렘으로 점점 다가온다. 불안감이 가중된 제사장들이 바리새인을 위협적으로 몰아부치자, 바리새인은 예수를 유혹하지 못하면 마리아의 목숨도 위험하다며 마리아를 협박한다. 절박한 마리아는 예수를 노골적으로 유혹하며 매달리지만, ‘내 살과 내 피를 먹으라’ 는 알 수 없는 예수의 말만 들을 뿐, 실패하고 만다.
예루살렘에 들어온 예수가 성전을 뒤엎는 사건을 일으키자, 바리새인은 안티바스장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예수를 잡아들일 음모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마리아는 어떡하든 안티바스장군의 마음을 사려고 결사적이지만, 바리새인의 계략으로 죽음의 위기를 맞는다. 모두들 돌을 들어 마리아를 죽이려고 할 때, 예수가 그녀의 생명을 구해주게 되고, 마리아는 예수를 새롭게 인식하고, 예수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그러나, 예수가 창녀 집에서 나왔다는 것이 빌미가 되어, 예수는 궁지에 몰리게 된다.
ACT 2
자신들의 미래와 희망을 예수에게 기대했던 예수의 제자들은 실망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좌절한다. 또한, 마리아는 절망에 빠져들어 환각상태에 이르고, 의식이 분열되면서, 내면의 깊은 상처와 만나게 된다. 어린시절, 고향 막달라에서 로마 군인들로부터의 고통스러운 성폭행을 기억하면서 마리아는 점점 미궁에 빠지는 한편, 예수에게 새로운 나라를 기대했던 민중들은 예수에게 등을 돌리고, 저주하기에 이르고, 예수의 재판은 진행되고, 그의 죽음은 점점 다가온다.
마리아가 분열된 의식에서 절망할 때, 예수는 마리아를 찾아와 마리아의 상처를 치유해 주고, 비로소 마리아는 예수를 진정으로 만나게 되고, 향유를 예수의 발에 쏟아, 자신의 영혼을 구원한 예수에게 사랑을 고백하기에 이른다. 창녀였던 마리아는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죽는 순간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았을 뿐만 아니라, 예수 사후에도 그를 지키는 예수에 대한 사랑이 깊은 여자로 변화되어, 예수는 ‘내 이름이 전해지는 곳 어디든, 마리아의 이름을 기억하라’고 했다.
◈ 캐스팅
마리아_ 강 효 성
“24년 경력의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
2004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2004 제 1회 아름다운 연극인상
2004 제20회 서울연극제 연기상
예수_박상우
“마리아의 첫 번째 예수” 2004년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뮤지컬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2003년 뮤지컬 <강효성의 마리아 마리아> 뮤지컬 <김선영의 마리아 마리아> 뮤지컬 <이프> 2002년 연극 <프랑켄슈타인> 2000년 연극 <카프카>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
바리세인_김정훈
2004년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뮤지컬 <강효성의 마리아 마리아>
뮤지컬 <김선영의 마리아 마리아>
연극 <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
<춘풍의 처> <분장실> <로미오와 줄리엣>
<잃어버린 강> <지네와 지렁이> <내사랑 DMZ>
<앞산아 당겨라, 오금아 밀어라>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 제작자 프로필
총감독_ 최 무 열
독일과 일본이 극찬한 한국의 천재적인 음악감독.
지하철 1호선 극단 학전에서 뮤지컬에 입문하여, 신시뮤지컬컴퍼니의 음악감독의 활약하였음. 그 후 2003년 최무열 사단(조아뮤지컬컴퍼니)를 설립하여 자신의 첫번째 제작 작품 “마리아 마리아”를 발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