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05-07-08~2005-07-08
시간
19:30
장소
연지홀
가격
초대
주최
문의
063-255-2611
2005 호영남예술교류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예술 교류를 위한 무용공연
_프로그램
태평무 공연시간. 5분
태평무는 한성준옹이 경기도 도당굿에서 행하여진 무악(巫樂)무무(舞舞)의 정수를 한데 모아 독립된 춤으로 체계화 시킨 것으로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이다. 특히 장단의 다양성과 여러 형태의 발디딤새, 섬세하고 우아하며 절도 있는 손놀림은 다른 춤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 춤만이 갖는 독특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출 연┃손 현, 이민정, 이현주
일지선 공연시간. 4분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정기를 호흡한다.정기는 단전에 모여 숨을 고르더니 이내 용솟음쳐 하늘을 오른다. 갈등과 반목의 지친 허울을 벗고 조화를 이뤄 하나되는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이 춤을, 부채를 이용해 역동적인 힘과 아름다움을 조화시켜 이 시대 지킴이들의 몸을 담아냈다.
▶출 연┃ 김혜림, 조은아, 김지혜, 이그림, 박지현, 박은경, 심우선
강소리, 강마리아
한량무 공연시간. 6분
남성춤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옛 선비의 춤으로 옛부터 멋과 풍류를 세월에 안은 많은 선비들이 있어 왔던 바, 이들의 투박한 듯한 춤사위와 특유의 덧배기 사위들이 조화로운 형태로 변모되면서 오늘의 한량무의 모태가 되었다. 고도의 절제된 기교가 그 특징이며 비교적 담백한 소박미를 내포하고 있고, 호방한 남성적 기개가 돋보이는 춤이다.
▶출 연┃김우석
사랑가 공연시간. 6분
조선시대 최고의 러브스토리 춘향전을 바탕으로 “新 사랑가” 를 만들었다.스토리를 알면 춤이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는 점에서 잘 알려진 사랑이야기를 새로운 춤 언어로 탄생시키고자 한다. 사랑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느꼈음직한 만남과 이별,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미묘한 심리 변화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출 연┃유영수, 김애미
고 풍 공연시간. 6분
단아하게 차려입은 고풍한 여인의 우아한 자태는 옛스런 멋을 더해준다.
흩어진 산조의 구성진 선율에 넘치는 신명으로 우리춤의 활달함과 섬세한 선과 형을 구축하여 흥과 멋과 정으로서 은은한 한국적 정서를 풀어내린다.
▶출 연┃번민화
빛의소리 Ⅱ 공연시간. 6분
봄날
꽃밭에서 놀다 꽃향기에 젖어 춤추는 하나의 소리였다.
어느날
거센파도 치는 여름날의 바닷가를 날았다.
칼바람부는 늦가을의 바다 위를 날았다.
여긴 어디지?
저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날아도 나래접을 곳 없는 허공을 향해
그리움과 기쁨이 있는 새로운 무엇을 찾기위해
영원한 허공을 떠도는 하나의 소리
▶출 연┃이준철, 박세광, 박세희, 송지헌, 김정도, 김지혜, 지성애
진쇄춤 공연시간. 9분
진쇠라 함은 우리 고유 타악기인 꽹가리를 말하며 가장 소리가 잘나는 쇠, 즉 참쇠라는 뜻을 가르키는 말로 "진쇠춤"은 쇠를 들고 절묘하게 가락과 소리를 내어 여러 신을 불러들이며 그 신들로 하여금 잡귀를 물러나게 한다. 나라에서는 국태민안과 사회연풍을 노래하고 팔도원님들이 왕앞에서 국운을 빌며 제사할 때 진쇠춤을 추었다하여 근세에 와서는 경기도 당굿 재석거리에서 추어졌다.
▶출 연┃정승원, 장영선, 김지은, 신미진, 김문정, 박혜리, 임하리
판소리 공연시간. 8분
수궁가 中 자라가 호랑이를 어르는 대목
▶출 연┃창 : 이은숙, 고수 : 홍성렬
교방소고 공연시간. 7분
권번에서 추던 다소곳하고 정감이 깃든 교방춤과 흥겨운 소고놀이와 조화를 이룬 멋과 흥겨움이 있는 춤이다.
▶출 연┃손 현, 이민정, 이정향, 이현주, 최현영, 윤진숙, 김민정, 강경아
죽 향 공연시간. 10분
전주의 특산물인 합죽선을 부채로 들고 추는 여인의 홀 춤으로 대나무로 만들어진 부채가 여인의 고고한 절개를 대변하듯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이 가미된 춤사위를 풀어내며 한폭의 수묵화처럼 여백의 미를 더하고 절제된 동선안에서 넘나드는 자율적인 즉흥미가 여인의 향을 더한다.
▶출 연┃김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