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05-11-08~2005-11-09
시간
19:30
장소
연지홀
가격
초대
주최
문의
063-254-2391
프로그램
첫째날(8일)
1. 야생화 (2005년 위촉곡) 작곡 : 이승곤
홀로이 어렵고 힘든 환경속에서 스스로 그 환경에 적응하고 독창적인 색과 모양을 갖고 있는 야생화를 대상으로 우리가 처해있는 갖가지 삶 속에서도 삶의 의미와 색을 잊지 말고 간직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곡하였다. 리듬은 4/4박자 안에서 각각의 악기 군이 자유로운 리듬패턴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도입부의 주제선율은 마지막 후반부에 더욱 정형화시켰다. 도입부는 어디선가 바람에 실려 날아온 씨앗을 연상했으며, 중간부는 다변화하고 긴박한 자연환경을 나타내기 위해 다양한 리듬패턴을 각 악기 군에서 사용하였다. 마지막 후반부는 앞의 도입부와 중간부를 거쳐 더욱 더 의연하고 독특한 야생화로 피어난 느낌을 가져 보기 위해 도입부의 선율을 중심으로 서정적인 선율로 발전시켰다.
2. 광야의 숨결 (2005년 정기연주회 위촉곡, 초연) 작곡 : 강상구
우리는 땅에서 자란 곡식을 먹고 땅을 밟으며 땅과 함께 숨을 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라도를 생각하면 푸근하고 가슴 넓은 평야가 저의 마음을 벅차게 합니다. 드넓은 평야처럼 웅장하고 기개가 넘치고 온화하고 푸근한 마음의 평야를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이 곡을 감상하실때 드넓은 평야를 생각하시면서 마음의 평화를 누리시길 기대하며….
3. 이생강류 대금산조 협주곡 “죽향 편곡 : 박환영 / 대금 : 이생강
대금 산조를 처음으로 연주한 이는 박종기로 알려졌으나 박종기보다 앞선 약 30년 전에 화순 출신의 한숙구(한성준)의 대금산조와 가야금 산조가 있었다. 한숙구(한성준)에게 대금산조 기초를 배우고 박종기에게 사사받은 그의 산조는 중시조 격인 한주환에 이르러 더욱 정제되고 뒤를 이어 이생강이 자신들만의 독특한 가락과 기교로 살을 붙여 고급화시킨다. 특히 중중모리와 자진모리는 이생강류 산조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대목인데 이산저산 옮겨 다니며 울어대는 뻐꾹새를 비롯, 대금소리와 가장 닮아있다는 온갖 새소리가 들려나오는 듯 한 느낌을 받게 된다. 대금의 득음(김) 즉 연주자의 내공이 상당한 수준이 아니고서는 미끄러지기 십상인 이 대목은 이생강만의 전매특허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연주로 인정받고 있다.
4. 가야금병창과 관현악, 단가 “백발가․춘향가 중 쑥대머리(초연) 편곡 : 류장영 / 가야금병창 : 강정열
쑥대머리는 그 유명한 옥중가의 일부이다. 춘향이가 변사또의 수청을 끝내 거절하다 곤장을 맞고 옥중에 갇히는데 이 때 부르는 노래가 곧 옥중가이다. 옥중가가 판소리 춘향가의 비탄적인 정감의 절정이듯이 쑥대머리 대목 역시 옥중가 중에서도 가장 듣는 이의 심금을 비통한 슬픔의 계곡으로 몰아 넣는 소리 부분이다. 따라서 쑥대머리는 판소리 춘향가의 페이소스적인 측면을 가장 적절하게 압축 상징해 낸 결정적인 소리목인 셈이다. 이 대목을 가야금병창의 명인 강정열의 소리와 가야금, 그리고 국악관현악이 함께 한다.
5. 나의 조국, 한반도! (2005년 정기연주회 위촉곡, 초연) 작곡 : 지원석
이 작품은 2005년 전라북도립국악원 위촉으로 작곡한 곡이다.
2002년부터 연구하고 있는 남북한의 음악적 통일과 화합을 위한 첫 번째 관현악 곡으로, 한반도의 공통된 민요와 장단을 주제로 하고 있다. 각 주제는 남과 북으로 나뉘어서 제시되고, 발전과 변주를 통해 서로 융해되어 화합의 테마를 연주하며 절정을 이룬다. 이 작품을 통해 남과 북의 관현악단이 함께 연주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대 금 : 이 생 강
- 1973 국민훈장 목련장 서훈
- 1977. 4 국립극장 제1회 발표회
- 1978 전주대사습대회 기악부 장원
- 1984 신라문화재 대통령상 수상
- 1984, 1987 KBS 국악대상 수상
- 1988 서울올림픽 폐회식 대금 시나위 연주
- 1996. 12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
- 2005. 4 제 17회 대금산조 음악인생 발표회(세종문화회관)
- 현) 약 400여종 레코드 출반
약 100여 개국 순회공연 및 국내외 약 6000여회 독주 및 출현
(사) 한국국악협회 부이사장
서울국악예술중 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강사
가야금병창 : 강 정 열
- 1985 제11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기악부 장원
- 1989 전북예술인의 밤 문화상 수상
- 1999 신관용 가야금산조 및 서공철, 정달영 음반 및 교재 발간
- 2000 제18회 신라문화제 전국국악대제전 대통령상 수상
- 2001 중요무형문화제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지정
강순영,진만국,성금연,서공철, 정달영선생께 가야금산조 및 병창 사사
- 현) 전라북도립국악원 가야금병창반 교수,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초빙교수
백제예술대학교 겸임교수
작 곡 : 이 승 곤
- 현) 전남도립남도대학 실용음악과 교수
전라남도 도립 국악단 운영위원
온소리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지휘자
작 곡 : 지 원 석 (2005 정기연주회 위촉작곡)
- 제33회 동아음악콩쿠르 국악작곡부문 1위
- 제6회 서울국악대경연 창작부문 금상
- 제26회 한국방송대상 음악상
-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및 국악과 졸업
- 한양대학교 대학원 음악학과 졸업
- 제58회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 2000 국악작곡축제 작품 공모 당선
- 현) 한국음악협회 및 한양대금앙상블 회원
둘째날(9일)
1. 담쟁이 (2005년 위촉곡) 작곡 : 김현민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을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루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는 결국 그 벽을 넘는다.
2. 광야의 숨결 (2005년 정기연주회 위촉곡, 초연) 작곡 : 강상구
우리는 땅에서 자란 곡식을 먹고 땅을 밟으며 땅과 함께 숨을 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라도를 생각하면 푸근하고 가슴 넓은 평야가 저의 마음을 벅차게 합니다. 드넓은 평야처럼 웅장하고 기개가 넘치고 온화하고 푸근한 마음의 평야를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이 곡을 감상하실때 드넓은 평야를 생각하시면서 마음의 평화를 누리시길 기대하며….
3.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편곡 : 김희조 / 가야금 : 송화자
김죽파류 산조는 그의 조부 김창조에게 뿌리를 둔 것으로 한성기를 거쳐 김죽파에 의해 전승, 발전하여 오늘의 가락을 이루고 있다.
김죽파가 10세 전후에 조부와 한성기로부터 배운 가락을 주요 골격으로 하여 다른 유파의 단모리에 해당하는 세산조시 악장을 새로이 창작하여 첨가하였고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등 각 악장에 자신의 고유한 가락을 첨가하여 변화, 발전시켰다.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는 곰삭은 곰국맛에 비유되곤 하였는데 김희조선생이 편곡한 가야금 산조 협주곡은 곰국맛과 가야금 선율만의 쫄깃쫄깃한 맛을 볼 수 있는 곡이다. 김희조에 의해 편곡된 가야금 협주곡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는 다른곡과는 다른 웅장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 창과 관현악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 (초연) 편곡 : 김선제 / 판소리 : 이순단흥보가의 한 대목으로 착한 흥보의 은혜를 갚기 위해 제비가 물고 온 박으로 인해 부자가 되는 과정과 이를 알고 배 아파하며 흥보를 시샘하고 흥보에게서 화초장을 얻어낸 놀보가 화초장의 이름을 외우며 집으로 돌아오는 대목이다. 흥겹고 유쾌한 소리로 많이 알려진 흥보가 중 명장면이라 할 수 있다.
5. 나의조국, 한반도! (2005년 정기연주회 위촉곡, 초연) 작곡 : 지원석
이 작품은 2005년 전북도립국악원 위촉으로 작곡한 곡이다.
2002년부터 연구하고 있는 남북한의 음악적 통일과 화합을 위한 첫 번째 관현악 곡으로, 한반도의 공통된 민요와 장단을 주제로 하고 있다. 각 주제는 남과 북으로 나뉘어서 제시되고, 발전과 변주를 통해 서로 융해되어 화합의 테마를 연주하며 절정을 이룬다.
이 작품을 통해 남과 북의 관현악단이 함께 연주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가야금 : 송 화 자
- 제8회 송화자 가야금 독주회
- 1999 고령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 1999 송화자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CD 출반
- 2002 ~2005 영국·네델란드·중국·일본 해외 연주
- 2004 송화자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CD 출반
- 추계예술대학, 한양 대학교 대학원 국악과 졸업
- 현) 우석대, 영남대 출강,
남원 시립 국악원 자문위원·남원 민속국악 진흥회 이사·남원 국악협회 이사
판소리 : 이 순 단
- 1994. 중요 무형 문화재 판소리 제5호 “춘향가 이수
- 1996. 미국, 캐나다, 영국 3개국 순회공연
- 1997. 목포 전국 명창대회 최우수상(문화체육부 장관상)
- 1998. 남원 춘향제 전국 명창대회 최우수상(문화체육부장관상)
- 1999. 전주 대사습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대상)
- 2000. 원광대 국악과 출강
- 2002. 전주세계소리축제 “흥보가완창발표회
- 2002. 동초제 춘향가 8시간 완창 오정숙 선생과 함께
- 2002. 남원 국립 민속 국악원 초청 “홍보가 완창 발표회
- 2003. 전통문화센터 해설있는 판소리 “홍보가 눈대목 완창
- 2003. 예총예술문화대상 수상
- 2003 문화대상수상(서울예총)
- 현) 전라북도립국악원 판소리과 교수, 원광대학교 출강
전라북도 “흥보가무형문화재 제2호 지정
작 곡 : 강 상 구 (2005 정기연주회 위촉작곡)
-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 대표작품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 봄을 여는 소리, 어린왕자,
관현악(아침을 두드리는 소리), 해금협주곡(세상풍경),
뮤지컬(한여름밤의 꿈), 발레 음악(바위나리와 아기별),
나뭇잎, 아침향기 등
- 1996 KBS 대학국악제 우수작곡상 수상
- 1997 동아음악콩쿨 작곡부문 2위 입상
- 현) 시간과 사람(공연기획) 대표이사
-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대학원 지휘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