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국악예술무대

21일
청소년협연의 밤
도내에 재학중인 기량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

이생강류 대금협주곡 “죽향” (편곡 / 박환영)
협연 _ 정세진(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대금의 명인인 이생강(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에 의해 구성된 산조다. 박종기로부터 한주환에게로 다시 이생강으로 계보가 이어지는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었으며, 우조, 계면조, 경드름, 드렁조 등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남도 특유의 계면가락과 함께 다른 산조에서는 보이지 않는 독특한 메나리 가락이 쓰이고 있으며, 장식음의 기교가 뛰어난 산조로 유명하다. 오늘은 국악관현악의 선율위에 대금가락을 올려 연주한다.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편곡 / 류장영)
협연_ 이유리(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인 거문고 산조는 백낙준(1876-1930)이 남도 무악인 시나위 가락을 모방하여 지었다고 전해진다.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는 백낙준의 맥을 이은 한갑득(1919-1987)이 구성한 산조로 중후하고 장중한 거문고의 음색을 최대한 살려내고 있다.

창과 관현악“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편곡 / 김선)
협연 _ 송길화(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이 대목은 제비가 물어다 주어 심어두었던 박씨를 8월 추석이 되어 먹을거리가 없는 흥보가 박을 타 끼니를 연명하고자 하는 대목으로, 진양으로 시작해서 흥겨운 휘모리로 구성되었고 이 대목을 국악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판소리 협연이 가능하도록 편곡된 곡이다.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 편곡 / 김희조)
협연 _ 허민지(전주예술고등학교)
박종선류 아쟁산조는 아쟁 특유의 애잔하면서도 힘있는 소리가 특징으로 마치 먼바다에서 이는 잔잔하면서도 거대한 파도에 비유된다.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가야금병창과 관현악 “춘향가 중 사랑가” ( 편곡 / 류장영)
협연 _ 최선아(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화려한 관현악과 25현 개량가야금의 현란한 어우러짐이 화려하게 돋보이는 곡으로서, 원작곡자는 북한평양음악연구소이고 중국연변예술대학 김성삼 교수에 의해 가야금 독주곡으로 개편되었다. 25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으로 작곡자 박위철에 의해 편곡되었다.

피리협주곡" 바람의 유희" (작곡 / 이경섭)
협연 _ 김봉희(남원정보국악고등학교)
피리소리는 바람소리와 같다. 저절로 흐르는 바람소리를 표현한 것.
피리소리의 본질이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바람처럼 아무 꺼리낌 없이 흥청대는 그러나 제대로의 삶을 그대로 드러나는 자유로운 문방마저 있는 그런 느낌으로 이 곡을 만들었다. 장단과 박자, 째즈는 물론 트롯, 국악에 이르기까지 우리시대 우리가 놀 수 있는 소리를 통해 바람의 느낌처럼 자유를 느끼고 싶었다.

■ 협연
대금 | 정세진
온소리 청소년국악관현악단 단원                                               
이희장, 이항윤 사사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3학년 재학

거문고 | 이유리
온소리 청소년국악관현악단 단원
위은영 사사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3학년 재학

판소리 | 송길화
남원 춘향제전 고등부 대상                                               
전북대학교 콩쿨 판소리 부문 금상                                               
대구국악제 판소리 부문 금상                                                    
이일주, 장문희 사사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3학년 재학

아쟁 | 허민지
청소년국악실내악단 “가온소리” 단원
2005 우석대학교 콩쿨 아쟁부문 3등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비학교 재학중
강혜옥, 김한승, 배런 사사
전주예술고등학교 3학년 재학

가야금병창 | 최선아
우석대학교 콩쿨 가야금병창 은상                                              
김정순, 김용란 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