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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국악예술무대

기간

2005-11-03~2005-11-03

시간

19:30

장소

명인홀

가격

초대

주최

문의

063-254-2391, 252-1395

공연소개

초대의 글
공연의 화려함보다는 알찬 내용을, 공연의 크기보다는 그 공연의 깊이를 존중하여,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에 숨겨져 있는 보석 같은 안무가들이 무대를 마련하여 새로운 각오로 도민여러분을 만나려고 합니다.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은 이미 여러 차례의 전통무대를 통해 나이답지 않은 세련되고 정제된 춤사위로 한국무용계에서 예사롭지 않은 재목감(材木感)으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이번 기획공연은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이 직접 안무한 창작 무대로 꾸며, 무용수로써의 능력뿐만 아니라 안무가로의 성장과 더불어 이들이 국내무대에서 우뚝 설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공연으로 예감되고 있습니다.


그들이 여기에서 펼쳐놓는 창작 춤은 한국의 전통적 색채를 생명의 정신과 교차시키면서 한국 춤의 표현 방식을 한 차원 이끌어 올리는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색채의 시각적인 이미지를 전통 춤사위를 바탕으로 생명정신을 표현하면서 인간의 아름다운 본모습을 빚어내려고 한답니다.


우리 전통 춤이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레퍼토리를 소개하고 폭넓은 관객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무용단원들께 거듭 경의와 찬사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수준 높고 신선함이 가득한 우리 춤 공연이 연중 펼쳐질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주시기 바라며, 진정한 춤 애호가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전라북도립국악원 예술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 11. 3
전라북도립국악원장  오 규 삼



인사의 글
일상의 생활속에서 순간순간 연연하며 보내다가, 문득 높은 하늘과 먼 산을 올려다보니 어느덧 계절이 바뀌어 깊은 가을에 들어서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 모두가 새롭게 만나는 것들과의 대화라고 생각해보면 어떨런지요. 모든 일이 즐겁고 설레이지 않을까요?


이번 무대는 그동안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이 보여주었던 기존 전통춤과 크게 다릅니다. 전통춤의 계승발전에 힘썼던 평소의 모습에서 벗어나 가슴 한 켠에 품고 있었던 꿈을 담은 창작 작품들로 꾸며보았습니다.


내면의 함성이 있는가 하면, 예쁜 신부, 상상속 인어이야기 등, 자기만의 세계에 간직해왔던 소중한 이야기들을 몸짓을 통해 도민여러분과 대화하고자 열정을 다해 준비하였습니다.


꿈과 열정, 그것이 바로 삶의 원천이며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노을 붉게 물드는 가을날, 저희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원들이 선보이는 창작공연에 도민여러분들이 많이 오셔서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05. 11. 3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장  문 정 근



프로그램
■ 영혼의 빛 | 안무: 이화진
예술의 최고의 끝은 어디일까?
모든 예술인들은 더 나은 작품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몸과 정신을 아끼지 않는다.
나는 오늘 예술인들의 그런 정신을 백자(白磁)에 빗대어 혼을 그리고 싶다.
출연: 이화진, 이은하, 이상미, 박지야, 정하련, 이유미



■ 신부(新婦) | 안무: 최은숙
여기 수선화가 있다. 남몰래 숨겨놓은 신부가...
나는 제주 바닷가에 핀 흰 수선화 곁을 지나간다.
오래전에 누군가 숨겨놓고는 잊어버린 신부 곁을...
- 수선화 中에서 -
출연: 최은숙



■ 영가(靈歌) |  안무: 문정근
이 세상(世上)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들이 영(靈)을 가지고 있다면
그 영은 선(善)이든 악(惡)이든 그들대로의 세상을 바라보며 느끼며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상상력을 표현해 본 작품이다.
출연: 이화진, 배승현, 이은하, 김수덕



■ 이카루스의 꿈, 비상(飛上) | 안무: 이현주
하늘은 모든 새를 품고 있지만 새들은 단 하나의 하늘을 품고 있을 뿐이다.
작은 새 한 마리가 자신의 푸른 하늘을 품었다.
그 새는 스스로 존재의 껍질을 벗어던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낙엽 지는 새였다.
출연: 이현주



■ 아브락삭스(Abraxas)를 향하여 | 안무: 이윤경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삭스이다.
- 헤르만헷세의 데미안 中에서 -
출연: 이윤경, 송형준

■ 이방인.. 기도...족보에 들어가다 | 안무: 양혜림
한 여인의 탐욕, 도색, 음란함속에 현란한 생활을 하는 블레셋 나라 이방의 여인 이라함.
블레셋 우상의 국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는 염탐군을 도와주며 여호와의 신을 영접하며
이스라엘 계보에 오르게 되는 영광을 맞이하게 됨을 표현한다.
출연: 양혜림



■ 련(戀) 바람에 흩날려... | 안무: 배승현
인어공주의 지순한 사랑처럼...
현 사회인들의 이기적인 사랑이 조금이나마 따스하고
순결한 사랑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린 작품이다.
출연: 배승현



■ 까치야! 네가 이겼다. | 안무: 이정희
망자를 떠나보내는 마지막 절차인 장례란,
단순히 죽은 사람만을 떠나보냄으로써 끝이 아닌,
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와 조화를 추구하는 축제의 장이다.
옛 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까치를 길조로 여겨왔기에,
까치를 생과 사의 순환론적 연결고리로서의 죽음을 화려하게 만드는 상징적 의미를 만든다.
출연: 이정희, 백인숙, 배진숙, 김수덕, 권수경, 김혜진, 강현범, 송형준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은 한국무용이 가지는
정·중·동(靜·中·動)의 미를 살리고
전통무용과 민속무용을 토대로 재창조와 현대화를 통한 창작무용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는 전문무용 예술단체입니다.
또한, 무용예술 공연을 통하여
여러분과 늘 가까이 있기를 원하는 친근한 무용단체로서
정기공연 및 기획공연, 목요상설 및 해외공연을 통하여
전통예술의 중심, 전라북도를 빛내고 있는,
도민 여러분의 무용단체입니다.



전라북도립국악원
561-851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2가 184-1
사무국 | 063-252-1395, FAX: 063-275-2022



전라북도립국악원 예술단
561-807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산1-1 한국소리문화의전당내 명인홀
공연기획실 : TEL | 063-254-2391, FAX : 063-254-2301
www.kukakwon.or.kr



  ■교통안내(시내버스)
  165번(전주대-풍남문-평화동파출소-중앙시장-도립국악원-동물원)
  694번 (동물원-도립국악원-전동성당-효자주공3단지-박물관-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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