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로고

통합검색
닫기
닫기
월별프로그램
유튜브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페이스북 바로가기 블로그 바로가기
TOP
[기획] 막토일시리즈 4_날 좀 안아 주세요

기간

2005-08-27~2005-08-28

시간

27(토) 18시/ 28(일) 15시,18시

장소

명인홀

가격

균일 15,000원

주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문의

063-270-7800, 8000

공연소개

할인혜택 : 전당 VIP,으뜸 4천원/ 버금 3천원 할인

연극만큼 관객과 공연이 섞일 수 있는 예술이 또 있을까요?
인간의 냄새를 구석구석 담고 있는 연극은 가난하면서도 풍요롭고, 잔잔하면서 열정적입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인간의 삶을 아름답게 표현한 특별한 연극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말을 훈훈하게 할 “따끈한 연극 시리즈”. 순수연극을 올리고자 하는 바램에 진정한 연극의 맛을 느끼게 해 줄 작품을 선별했습니다. ‘사랑’, ‘사회풍자’, ‘삶의 외로움’ 등 다양한 인생사가 그려질 8편의 연극을 향하는 관객의 발걸음으로 작은 연극판이 웃음을 지었으면 합니다. “따끈한 연극 시리즈”가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진행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바랍니다.

날 좀 안아 주세요
(Niel Simon 작/ 최경성 연출)
줄거리
병으로 아내를 잃은 철우는 지금까지 멀리했던 어머니 집에 두 아들, 승이와 정이를 맡기러 찾아오지만, 할머니를 무서워하는 두 아이는, 정신적으로 미숙한 고모(소라)와 같이 사는 것을 싫어한다. 할머니는 손자들을 받아들이기를 거절하고, 철우는 아이들을 데리러 집을 나가려하는데, 어린애를 좋아하는 소라는 의외로 할머니에게까지 대들면서 아이들을 집에 있게 만든다.

관극포인트
1991년 발표한 “Lost in Yonker's"는 ”웃음과 아픔을 수놓는 명 직인“이라는 닐 사이먼의 작품 세계를 집약시키며 상업성과 예술성에 민감하다는 브로드웨이의 관객과 제작진의 마음까지 울려버린 수작중의 수작이다. 작가최고의 영예인 퓰리쳐상과 토니상을 함께 수상한 닐 사이먼의 많은 작품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의 근저에 흐르고 있는 강한 어머니와 그 압력에 못 견디는 딸과의 갈등이라는 소재는 미국문학에서 빈번하게 그려지는 테마로서,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테네시 윌리암스의 “유리 동물원”과 상통하는 점도 있지만 이 작품의 할머니는 고난과 역경을 인내와 의지로서 헤쳐나와 강철처럼 굳어진 어머니상이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어야 할 가정에서 진정한 사랑이 없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연약한 성격의 철우는 자신의 어머니를 멀리하고, 둘째 아들 철수는 깡패의 일원으로 주소지가 불분명한데다가 총을 갖고 다니며, 후천적으로 발성의 장애를 갖고 자라 정서적으로 미숙한 소라. 이러한 아버지의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아버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승이와 정이의 순수한 눈을 통해 비춰지는 깨어진 가족 이면에 흐르는 아픔은 우리의 현실과 결코 멀지만은 않다.

출연 : 정상식,김준,정선희,홍자연,성상희,이경호,김수진,박찬례 등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