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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못말리는 음악회_악동 모짜르트 천사가 되다

기간

2005-08-20~2005-08-20

시간

17:00

장소

연지홀

가격

A 10,000원

주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문의

063-270-7800

공연소개

못말리는 음악회-“악동 모짜르트! 천사가 되다”

 * 할인 : VIP,으뜸(5인) : 20% / 버금(3인) : 10%
 * 후원 : 문화관광부, 복권위원회,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

<<공연소개>>
모짜르트 덕분에 한번 웃어보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에서는 8월 20일 '악동 모짜르트, 천사가 되다'라는 이름으로 유쾌한 콘서트를 연다. 웃으면서 인간 모짜르트와 그의 음악을 만날 수 있도록 연극처럼 구성한 음악회로, 보다 친근하게 클래식 명곡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모짜르트가 악동이었다구?
사실 그랬다. 그가 남긴 편지나 일화에는 못말리는 장난끼나 외설스런 농담, 유치한 심술 같은 게 꽤 많다. 경박했지만 명작을 많이 남긴 덕에 천사가 된 모짜르트, 서울에 나타나 살리에리 귀신과 만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해 실의에 잠겨있는 오늘날의 한국 작곡가와 그의 가족을 만나기까지 하는데....
천사 모짜르트는 하늘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와 이것저것 참견하며 돌아다니고, 모짜르트를 독살했다는 억울한 누명까지 쓴 살리에리는 구천을 헤매며 “나는 왜 죽어서도 자네만 못 하지?” 하고 투덜댄다.
이번 무대에서 연주자들은 한참 망가진다. 각각 모짜르트로, 지금 이 땅에서 고생하고 있는 작곡가와 그를 괴롭히는 장모, 아내로, 모짜르트 당대에는 그보다 더 인정받았던 작곡가 살리에리 등으로 나와 연기를 하면서 모차르트 음악을 연주한다.
방송구성 작가 최혜연씨가 재미있게 대본을 썼고, 김동현이 연출을 맡았다.

기획의도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누구보다 극적인 삶을 살았던 작곡가 볼프강 아마테우스 모짜르트.
죽었던 그를 되살리는 뉴스 한 토막이 해외토픽란에 실렸다.
모짜르트 재단이 가지고 있는 모차르트의 유골이 어쩌면 가짜일지도  모르고, 이를 감식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그의 친척(외가쪽 조카딸) 유해가 발굴되어서 유전자 DNA감식을 벌이게 되었다는 것이다.모짜르트 선생이 하늘나라에서 보자면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다. 살아서도 편안치 않은 삶을 살았는데, 죽은 후에도 자신을 가지고 이렇게 난리들을 치니.
어느덧 악동에서 천사로 분한 모짜르트가 죽은 지 300년이 지나 서울에 등장했다.천사 모짜르트의 한풀이 살풀이 이야기가 음악회의 형식을 빌어 전개된다.


프로그램
세레나데 제3번 G장조 작품 525, 1악장
환상곡 D단조 작품 397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 작품 497, 3악장
플루트 4중주 A장조 작품 298, 1악장
춤추라 기뻐하라 행복한 넋이여 작품 165, 1,4악장
오페라 '돈지오반니' 작품 527 中 창가로 오라 그대여
클라리넷 5중주 A장조 작품 581, 1악장
협주적 교향곡 Eb장조 작품 297b, 3악장

등장인물
- 천사 모짜르트 : 정영하(Pf)
- 작은 실내악단을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 김주영(Pf)
- 작곡가의 처 : 정유진(Vn)
- 작곡가의 장모: 이춘혜(Sop)
- 작곡가의 아버지: 김대원(Fl)
- 구천을 헤매고 있는 살리에리: 이규석(Bar)

실내악단
바이올린| 김정현, 정유진.   비올라| 임혜령.   첼로| 김호정.   플룻| 김대원.   클라리넷| 이임수.    오보에| 성필관.   호른| 이광구.   바순|  장명규.   소프라노| 이춘혜.   바리톤| 이규석.  피아노| 김주영, 정영하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1986년에 창단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국내외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52명의 연주자들 모임으로, 현악, 관악, 타악기, 건반악기, 성악등 다양한 실내악의 묘미를 들려줄 수 있는 구성으로 어떤 곡의 실내악형태라도 편성이 가능하며, 파격적이고 새로우며, 친근하고 유쾌한 그러면서도 언제나 진지함을 잃지 않는 연주로 클래식 연주회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들려주고 보여주는 악단이다.
한국페스트발앙상블은 정기연주회와 더불어 매년 기획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여름축제, 야외 무대 연주등 바로크 시대의 음악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로 실내악의 진수를 들려주는 음악 단체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프랑스 파리 문화원, 미국 케네디센터 및 카네기 홀, 홍콩, 일본 바하홀, 독일 베를린, 중국 청도 등 해외 초청연주를 갖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쳤다. 형식과 내용에 있어 늘 새로움을 추구하면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이 이처럼 왕성한 연주회를 가질수 있었던 것은 그 자신이 연주를 계속하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며 음악감독인 박은희의 기획과 탄탄한 연주력을 갖춘 50여명의 중견 연주자들이 함께 이루어낸 앙상블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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