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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천막연극 신주꾸양상박의 바람의 아들

기간

2005-08-25~2005-08-26

시간

19:30

장소

야외공연장

가격

일반 10,000원/ 아동청소년 5,000원

주최

문의

063-270-8000

공연소개

공연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 특설무대

회원할인 : 20%
작품 해설 및 줄거리
일본의 대표적인 극작가인 가라주로가  미와자와 켄지의 작품인 [바람의 마타사부로]에서 발상을 얻어 만든  매우 서정성이 강한 작품이다. 일본 각지에서 상연되었고, 그 매우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일본에서도 큰 사건으로 자리매김한다.  더욱이 팔레스타인, 시리아, 레바논에서도 상연된 전설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작품은 육상자위대 우도미야 분교에서, 정비원인 칸노 (당시 20세)가  LM1형 연락기를 무단으로 탑승, 조정하여 도망쳐, 그 이후로 소식이 끊어지는 실제 사건에서 힌트를 얻게 된다.  그 후, 발견된 것은 작은 비행기 파견뿐, 정비원인 칸노의 행방은 찾을 수 없게 되고, 단지  태평양 바다에 추락한 것은 아니겠냐는 의견만 있었을 뿐이다.  이 사건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고, 지금까지 그가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동기도 어떤 작은 단서도 없이 수수 깨기 같은 이야기로 남아져 있다.
    [가라주로 판  바람의 아들(원제:바람의 마타사부로)]의 이야기는  동경의 어느 골목길에서 두 사람의 남녀가 만나는 때부터 시작된다. 정신병원을 탈출한 청년[식부]과  우도미야에서 흘러 들어 온 호스티스 [에리카]이 두 사람은 이 이야기에서  연인이 아닌, 단지 [바람의 마타사부로]의 이미지를 모개로 한 관계이다.
    혼탁한 세상에 적응하지 못한 채, 병원에 수용되고 그리고 바람을 타고 사라진 소년을 동경하는 [식부]은  자신이 동경하는 그 소년의 모습을  [에리카] 안에서 발견하게 된다.
    [에리카]는  자위대 훈련기를 타고 도망친 애인을 찾아 떠나는데, 길동무로 이 순진한 청년을 이용한다. 찾아낸 애인은 이미 저 세상 사람으로, 두 사람은  저승 사자들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게 된다. 무참하게 짓밟힌 두 사람에게 [사라졌던] 연습기가 나타나고, 두 사람은 자신들 꿈 속에서 봤던 [바람의 아들]이 되어, 환상의 비행기를 타고 여행에 나서게 된다.
   유리와 같은 깨지기 쉬운 정신을 갖고, 상처 받으면서도 오로지 자신이 [바람]이라고 믿고 있는 여인을 지키려는 청년과  불길한 피의 기억에 농락당한  여인과의, 사랑보다도 더욱 절실하고 아픈 이야기는 가라주로 작품 중, 복잡하면서도 중요한 시간적 구조 및 구심적인 테마, 역사학적인 테마를 빼고서도 오로지 감미롭고 아픔을 간직한 인간의 모습을 만들어 낸, 현대의 [신화]로서 평가 받는 작품이다.

연출/대표 김수진 소개
1978년부터 가라주로의 상황극장에 참가하여, 독자적인 표현 스타일을 구가 할 수 있는 텐트 연극의 노하우를 획득한다.
그 후, 1987년 일본 연극계에 점점 잃어가던 이야기(로망스)의 복권을 목표로, 신주꾸양산박을 창립하여, 그 명쾌하고 독특한 연출력을 통해 다수의 화제작을 발표하고 있다.
1989년부터 시작된 해외 공연으로 '천년의 고독'의 한국 공연을 추진했으며, 동 작품의 국내외 연속 상영의 성과를 인정 받기 시작하여, 일본의 연극잡지인 [테아트르]가 주최하는                                                    제 17회 [테아트르 연극상]을 수상했다.
'인어전설' 작품으로 일본 각지의 강 주변의 이용한 공연이 화제가 되고, 동 작품으로 91년 독일 국제 연극제, 92년 중국, 93년 한국 등의  해외 공연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일본의 대표적인 텐트 연극으로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93년  가라주로 작품 '소녀도시로부터의 메아리'로 문화청 예술제상 수상.
94년  프랑스 아비뇽연극제 정식 초청. 
95년  캐나다 TODAYJAPAN으로, 세계 주요 연극제로부터 초청 받음.
97년  ITI 세계연극제에 '맹도견'출품. 연극인에게 크게 영향을 준 작품으로 인정받음.
98년  츠카코헤이 작 '비룡전'으로 요미우리 연극대상, 우수연출가상 수상.
오스트리아 국립연극대학(NIDA) 초청 시드니에서 '소녀도시로부터 메아리' 발표.
99년  뉴욕에서 '소녀도시로부터 메아리'를 공연. 그 후, 콜롬비아 대학에서 특별 강사로,
      시미즈 작 '분장실' 연출.
2000년  전후의 환상의 오페라 '춘향전'을  전월선(二期會)와 함께 제작.
2001년  한일공동합작영화 '밤을 걸고' 감독.  한일합동 스텝, 캐스팅을 포함, 5개월간의
         한국 올 로케이션 촬영.  2002년 11월 동경 신주꾸무사시노 영화관에서 개봉.
2003년  '밤을 걸고'로 제57회 마이니치영화 콩클 스포니치 그랑프리 신인 감독상 수상.
         헤세이 14년도 일본감독협회 신인감독상 수상.
2004년  '가로주로판  바람의 마타사부로' 전국 텐트 공연.  가라주로 작, 영화 '유리천사' 감독. 2005년 가을, 전국 개봉 예정.
야성적 에너지가 넘쳐 나는 텐트 공간, 서정적 노스텔지어의 감각을 불러내는 농밀한 무대 공간을 통해 극한의 비주얼을 최대한 활용, 환상적 공간화의 연출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김수진은  일본 예능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새롭고 국제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표현을 추구하는 예술가로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극단소개
1987년 김수진을 대표로 일본 동경에서 결성되어, 일본연극계가 잃어버리고 있는 [로망스의 복권]을 희망하며, [앙그라 연극]을 '문화'로써 계승하여 세계 각국에 발사한다는 이념을 기본으로, 국내외 적극적인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연극인 집단이다.
텐트 및 극장 관계없이 그 공간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그 주변 공간까지 적극적으로 연극적 공간에 참여시킴으로써 관객을 연극세계라는 판타지 세계로 초대하는 수법으로 정평나 있다.
1989년에 소극장 공연을 처음으로 한국에서 진행하여, 연극상을 수상하였고,
1994년에는 '소녀도시로부터의 메아리'(가라주로 작)로 문화청 예술제상을 수상.
프랑스/아비뇽 연극제에 정식으로 초청 받아 공연을 추진 한적도 있다. 그외에도 캐나다, 중국, 대만, 미국등에서도 공연을 추진하였고,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극단 결성이후, 일본의 현대 연극에서 더욱 더 다이나믹한 창조적 활력을 대표하는 집단으로 일본 연극 관계자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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