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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해온 서울발레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러시아 무용수를 영입, 한층 업그레이드된 송년 발레축제를 선사한다. 웅장하고 인상적인 무대세트와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 및 소품을 볼쇼이 극장에서 직접 제작, 수입 하여 러시아 원작의 분위기를 최대한 끌어올려 기량이 뛰어난 주역무용수의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 이다.
 서울발레단은 1986년 국립극장에서 박재근 발레단으로 창단공연을 시작한 이래 여러 가지 다양한 양식의 발레공연을 통해 한국발레예술 발전에 공헌해 왔다. 유니버설 발레단 주역무용수겸 지도위원으로 활약하던 박재근에 의해 창단된 서울발레단은 창단 초기부터 새로운 발레 레파토리를 개발하여 다른 발레단 공연 프로그램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 박재근 단장의 러시아 이주로 인하여 1991년부터 1996년 말까지는 러시아에서 발레단이 활동한 시기로 총 20여회의 성공적인 서유럽(헝가리, 독일, 덴마크,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오스트리아)순회공연은 하였고 서유럽에 러시아 발레를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였으며 1997년 다시 서울로 본거지를 옮겨 발레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서울발레단은 기획테마공연으로 지역문화발전을위한 공연, 오페라발레공연, 뮤지컬발레공연, 타 장르예술과 함께하는공연,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발레공연, 문화소외지역공연, 장애우와함께하는공연등 다양한 공연기획을 통해 관중의 사랑을 받고있다. 2000년 박재근 발레단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발레단 이름을 딴 서울발레단으로 개칭하여 제2의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였으며 2000년 국립극장에서 한국초연으로 오페라발레 ‘카르멘’과 ‘이브게니오네긴’ 으로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바있으며 2001년 카자흐스탄 문화부의 국제 예술교류프로젝트에 선정되어 현지 국립오페라발레단과 합동공연 및 단독공연, 2002·2003년 미국이민100주년 기념미국순회공연, 2004·2005 유럽 및 러시아 순회공연등 현재 세계 30여개국에서 약 500여회의 공연을 해오고 있다. 서울발레단은 해마다 1회이상 해외공연과 지역순회공연을 통해 국내 및 국제교류에 특히 문화교류 및 예술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발레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호두까기 뿐만 아니라 1부에는 돈키호테 (Don Quixote Grand Pas de Deux ),해적 (Le Corsaire - Grand Pas de deux), 잠자는 숲속의 미녀 (The Sleeping Beauty Grand Pas de Deux), 백조의 호수 (Swan Lake) 고팍 등 클래식 작품들의 하이라이트가 공연되고, 2부에는 호두까기 인형 2막이 이어진다.
* 2막에서는 - 신비한 궁전
- 스페인 춤
스페인이 무엇으로 유명한지 다들 아나요? 강렬한 눈빛의 투우사와 매력적인 집시의상을 입은 스페인 인형은 흥겨운 스페인풍 음악에 맞춰 파워풀하며 박진감 넘치는 춤을 선보입니다.
- 아라비아 춤
아라비안 나이트를 아시나요? 연보라 빛깔의 하늘거리는 아라비아 의상을 입은 5명의 여성 무용수가 독특한 손동작과 함께 여성스러운 춤을 선보입니다.
- 중국 춤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춤인 중국 인형은 회전과 도약동작이 많으며, 매우 민첩한 움직임을 자랑합니다. 부채를 사용하여 경쾌하고 빠른 템포의 음악에 맞춰 중국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춤을 보여주지요. 
- 러시아춤
러시아 인형은 매우 빠르고 힘찬 템포의 음악에 맞춰 빠른 발동작과 회전을 선보입니다. 러시아 민속의상과 머리 장식이 인상적이예요.
-양치기 소녀와 늑대
예쁜 양치기 소녀와 귀여운 어린양을 괴롭히는 어리숙한 늑대의 춤은 서울발레단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어리숙한 늑대를 물리치는 재치있는 양치기 소녀의 춤은 고운 음색의 플롯 연주처럼 경쾌한 춤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 꽃의왈츠
감미로운 왈츠음악에 맞춰 24명의 남녀무용수가 등장하는 이 춤은 장미꽃같은 의상과 아름다운 군무대열을 선보이며 로즈왈츠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이춤에 사용되는 음악 역시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이예요.
-클라라와 왕자의 그랑 파드두
그랑 파드두(Grand Pas de Deux)가 무슨말인지를 먼저 설명할께요. 프랑스어인 그랑 파드두는 발레에서 주역 남녀 무용수가 함께추는 춤으로서 아다지오(Adagio)-남녀 솔로 바리에이션(Solo Variation)-코다(Coda) 순으로 이루어 진답니다. 느린 음악의 아다지오에서는 고난도의 파트너쉽이 필요한 섬세한 춤을 보여주고, 이어서 발레리노(남자무용수)와 발레리나(여자무용수)가 솔로 바리에이션을 선보입니다. 마지막 코다는 경쾌하고 빠른템포의 음아겡 맞춰 주로 도약과 회전중심의 기교로 이루어져요.

 주요 출연진으로는 헬싱키국제콩클, 모스크바 국제콩클 , 아스타나 국제콩클 대상등을 수상한 세계무용계의 떠오르는 신예 Doszhan Tabyldy  -  알마타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모스크바 발레출신으로 공연에서 가장 성격적 요소를 잘 표현하는 Mikhlina Sofya - 알마타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와 Krebayeva Nailya - 알마타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많은 무대경험과 뛰어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발레단 수석무용수 임근영, 조은나래, 최시몬등이 출연한다.
공연이 끝난뒤 추첨을 통해 웅장하고 화려한 환상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가족이벤트를 마련하여  직접무대에서 사진을 찍으며 올 겨울 최고의 성탄선물과 추억을 선사하게 될것이다.

▶ 후  원: 카자흐스탄 문화부, 한국발레재단, (사)대한무용학회, 한국무용교사협회, 상명대학교
▶ 협   찬: 아식스 코리아, TH 엔터테이먼트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