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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베를린교향악단 & 칼포스터합창단 첫 내한공연

기간

2005-12-08~2005-12-08

시간

19:30

장소

모악당

가격

VIP 10/ R 7만/ S 5만/ A 3만/ B 2만

주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학교법인 예원예술대학교

문의

270-8000/ 270-7846 (단체문의)

공연소개

회원할인안내 - VIP&으뜸  30%/   버금 10%
베를린 교향악단 & 칼 포스터 합창단의 첫 내한공연
정상의 외국 교향악단의 역사적인 국내 첫 연주 안익태 <한국환상곡>
인류 평화의 메시지 베토벤 <합창> 교향곡

오케스트라의 천국이라 불리는 도시 베를린에는 세계 정상의 메이저 오케스트라가 5개나 존재한다. 베를린 필하모닉(Berliner Philharmoniker, 사이먼 래틀), 도이체 심포니 베를린(Deutsches Sinfonie Orchester Berlin, 켄트 나가노), 베를린 심포니(Berliner Sinfonie-Orchster, 엘리아후 인발), 베를린 방송교향악단(Rundfunk-Sinfonieorchester Berlin, 마렉 야노프스키), 베를린 심포니커(Berliner Symphoniker, 리오 삼바달), 여기에 오페라 극장 소속인 베를린 슈타츠카펠레(Staatskapelle Berlin, 다니엘 바렌보임), 도이체 오퍼(Deutsche Oper, 크리스티안 틸레만), 코미셰 오퍼(Komische Oper Berlin, 키릴 페트렌코)까지 더하면 무려 8개의 메이저 오케스트라가 존재하는 것이다.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베를린에 이렇게 많은 메이저 오케스트라가 존재하는 이유는 동서베를린이 통합되기전에 서로 경쟁상태에 있었기 때문이다. 베를린 필하모닉 vs 베를린 심포니, 서베를린 방송교향악단(현, 도이체 심포니) vs 동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도이체 오퍼 vs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라는 도식을 생각할 수 있고, 이 외에 서베를린에는 베를린 심포니커와 코미셰 오퍼가 있었다. 이 모든 오케스트라가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하니 모두 국립 오케스트라나 다름이 없다. 하지만 2006년도에는 동베를린 출신의 베를린 심포니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이 합병하여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로 통합된다고 한다.
■ 베를린 심포니커 (Berliner Symphoniker)
1966년 창단되어 음악의 도시 베를린의 클래식 무대를 지켜오고 있는 오케스트라이며, 주로 베를린 필하모니홀과 콘체르트하우스, 박물관의 섬등 베를린의 주요 실내외 공연장에서 연간 100여회 이상의 연주를 소화하고 있다. 특히 베를린 심포니커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 이나 가족 콘서트(Ein Konzert fur die Ganze Familie) 및 워크샵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젊은 층들에게 대단히 인기가 높다. 매년 독일 전역은 물론 오스트리아,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이태리, 영국 등 유럽 전역에 걸쳐 투어에 나서고 있으며, 고전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방대한 레퍼터리로 베를린뿐만 아니라 전세계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베를린 심포니커 내한 공연은 빈체로에서 마련한 작년의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이은 세계 정상급오케스트라의 연말 콘서트, 그 두 번째 시리즈로 특히 이번에는 세계 정상급의 솔리스트와 칼 포스터 합창단이 함께 내한하여 안익태의 <한국환상곡>과 베토벤 <합창>교향곡을 연주하며, 더욱이 <한국환상곡>은 내한 연주 전에 11월16일, 베를린 필하모닉 홀에서 역사적인 독일 첫 초연을 할 예정이다.

상임지휘자 : 리오 샴바달(Lior Shambadal)

이스라엘 출신의 유태인 지휘자 리오 샴바달은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테움에서 지휘자 공부를 하고 유명한 루토슬라프스키(Lutoslawski)에게서 작곡을 공부하였다.
1997년부터 베를린 교항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뮌헨 필 등 유럽과 미국에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국내에 초청되어 KBS 교향악단을 지휘한 적도 있는 샴바달은 절제와 균형미를 자랑하는 거장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 칼 포스터 합창단 (Karl Foster Chor)

- 유명한 합창음악 학자 칼 포스터 박사의 이름을 따 1998년 10월1일 창단
- 베를린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베를린 교향악단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음악적 파트너
- 이번 베를린 교향악단 내한 공연 때 특히 한국 환상곡을 한국어로 들려줄 예정

코러스 마스터 : 바바라 루차 (Babara Rucha)

파리와 영국 캠브리지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베를린 자유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8년 합창단 창단이래 줄곧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본 합창단과 함께 독일은 물론이고 스위스, 폴란드, 그리스 등 유럽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겸 지휘자 안익태 (1906-1965)
한국 출신의 음악인으로 세계무대에 최초로 이름을 날린 안익태는 일본과 미국에서 음악공부를 한 후, 유럽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제자로 유럽 전역에서 지휘자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안악태는 비엔나에서 세계적인 지휘자인 펠릭스 바인가르트너 문하에 들어가 베토벤의 교향곡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 헝가리에서는 졸탄 코다이로부터 작곡을, 그리고 에르네스트 도흐나니 교수로부터는 지휘법을 배웠다.
특히 코다이의 민족음악에 대한 열정은 안익태에서 큰 영향을 끼쳤고, 그 후 안익태의 작품속에 풍겨 나오는 한국적 분위기도 바로 코다이의 민족음악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우리에게 안익태는 단순히 애국가의 작곡가로만 알려져 있지만, 이제 그에 대한 진정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 Program ::

* '우리 민족과 우리 땅의 대 서사시'
   교향시 <한국 환상곡>

1936년에 작곡된 한국 환상곡은 안익태 선생의 대표작으로 우리 민족의 사상을 교향시로 풀어낸 작품이다. 총4부로 이루어졌으며 위풍당당한 한국인의 모습을 그려 내고 있으며, 특히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에 있는 애국가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며, 합창단의 장엄한 ‘애국가’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오케스트라의 반주는 웅장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 베토벤 교향곡 제 9번 “합창”

작품 125, D단조이다. 1822∼1824년 초에 작곡된 것으로, 9곡의 교향곡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베토벤의 후기 양식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정식 표제는 《쉴러의 송가(頌歌) 〈환희에 붙임〉에 의한 종결합창을 수반한 관현악, 독창 4부와 합창을 위한 교향곡 제9번》으로 되어 있다.
소나타 형식으로 된 몹시 빠른 제1악장, 스케르초의 제2악장, 느린 제3악장과 마지막 악장에서는 앞선 3악장의 회상(回想)에 이어 독창, 합창이 환희의 송가를 노래한다. 성악을 교향곡에 도입하는 등 당시로서는 매우 대담하게 표현하였다.
또 이 곡은 프로이센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Friedrich Wilhelm Ⅲ:1770∼1840)에게 헌정되었으며, 표제에 '요한 프리드리히 폰 쉴러(Johann Friedrich von Schiller)의 환희송가에 의한 종말 합창이 있는 교향곡'이라고 적혀 있어 '합창교향곡'이라고 불린다. 교향곡의 역사, 나아가서는 서양음악사에서 금자탑이라 할 만한 작품이다.
1824년 5월 빈에서 베토벤이 스스로 지휘봉을 잡고 초연하였는데, 당시 베토벤은 청력을 잃은 상태라, 마지막 악장을 마쳤을 때 베토벤은 음악이 끝난 것도 몰랐고, 청중의 엄청난 박수가 쏟아지는 것도 듣지 못해 알토 가수인 이반 웅거가 그를 부축해서 뒤로 돌아보게 했다는 일화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베를린 주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데, 2002년 악보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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