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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협주곡의 밤

기간

2006-05-25~2006-05-25

시간

19:30

장소

연지홀

가격

초대

주최

문의

220-2391

공연소개

2006 협주곡의 밤

프로그램
L.v.Beethoven (1770~1827)  Piano Concerto No.5 E flat Major, Op.73 'Emperor'

흔히 황제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피아노협주곡 제 5번이 작곡된 것은 나폴레옹군의 공격을 받아 포성이 반을 뒤흔들었던 무렵으로 1809년 2월부터 10월에 걸쳐서 완성되었다. 이 곡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중 에서도 유달리 남성적이고 스케일이 크고 호탕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것은 그와 같은 사회 정세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황제란 이름은 이 곡의 곡상이 장대하고 숭고하며 그 구성이 호화롭고 위풍당당하여 마치 황제의 품격을 연상케 한다는 것과 이 곡의 규모, 내용 모두가 고금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최고라는 뜻으로 후세 사람들이 황제라는 호칭으로 부르게 되었다. 실제로 이 곡의 제 1악장의 당당한 시작과 웅환한 곡의 전개를 들어보면 황제라는 호칭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곡은 모두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호탕한 제1악장에 이어진 명상적인 제2악장과 활기찬 제3악장이 모두 음악적인 맛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김동진 (1913~)  진달래 꽃  김소월 詩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A.Ponchielli (1834~1886)  Suicido! In questifieri tu sol mirest i!  Opera「La Gioconda」中
오페라 라조콘다 제 4막. 라조콘다가 사는 황폐한 성안에 있는 방이다. 거리의 가수 두 명이 라우라의 시신을 가져와 휘장 뒤에 놓는다. 라조콘다는 공작의 저택에서 무도회가 열렸던 날 이후로는 본 적이 없는 그녀의 어머니도 찾아달라고 그들에게 애원한다. 라조콘다는 슬픔에 잠겨 아리아 "자살이라뇨! 이 위기의 때에 당신은 저를 혼자 남겨두다니! (Suicido! In questifieri tu sol mirest i!)"를 노래하면서 자신의 죽음을 결심하면서도 라우라를 죽여 없앰으로써 자신의 행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갈팡질팡한 심경을 표현한다.

W.A.Mozart (1719~1789)  Flute Concerto No.1 G Major, K.313
모차르트는 순수한 플루트 음악으로 2곡의 플루트협주곡, 1곡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오보에와 호른 현의 반주를 지닌 플루트독주곡 C조 안단테, 2곡의 플루트와 현의 4중주곡 등을 작곡한 바 있다. 이 플루트 협주곡은 두 곡 중 첫 번째에 해당하며, 모차르트가 22세 되는 해에 작곡한 것이다. 당시 모차르트는 연애에 열중하고 있던 무렵이었기 때문에 이 곡에도 자연히 그러한 영향이 보이는데, 두 번째의 플루트 협주곡에 비해 싱싱하게 솟구치는 강한 정열을 느낄 수가 있고, 또 무섭게 기교를 요하는 곡이기도 하다. 제1악장은 트릴에서 트릴로 추적해 가는 기교와 그 아름다움, 높은 하늘로 날아오른 새가 큰 소리로 노래하는것처럼 플루트는 허공 아득히 높이 노래한다.

C.Saint-Sa몁s (1835~1921)  Violin Concerto No.3 b minor, Op.61
생상스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총 세 곡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제1번과 제2번은 그리 자주 연주되지는 않는다. 반면에 3번 협주곡은 대중적 감성에 호소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지 인기가 매우 높아 콘서트 홀에서 종종 들을 수 있고 음반도 꽤 많다. 생상스는 비록 낭만주의 작곡가였지만 위대한 고전주의의 형식과 전통을 신봉했던 사람이었다. 따라서 이 작품 역시 개인의 풍부한 정서를 바탕으로 하는 전형적인 낭만주의 감성으로 작곡되기는 했으나 고전 협주곡에 가까운 튼튼한 구조와 형식을 갖추고 있다. 1880년에 작곡된 이 곡은 규모가 크고 당시에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에게 헌정되었으며 생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하다. 아름다운 선율과 치밀한 구성력을 보이며 시적인 내용을 담고있다.

R.Schumann (1810~1856)  Piano Concerto a minor op.54
슈만은 피아노 독주곡에서는 수많은 걸작을 썼으나, 피아노 협주곡은 이 한 곡을 완성했을 뿐이다. 20세 때부터 작곡을 시작하여 30세가 되기까지는 피아노 독주곡만을 작곡했으며, 1840년에는 가곡을, 이듬해인 1841년에는 관현악 곡을 중심으로 작곡했다. 이러한 변화는 클라라와의 결혼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 협주곡의 최대의 특징은 제1악장의 제1주제가 제2악장과 제3악장에서도 변형되어 활용되는 것이다. 이러한 수법은 멘델스존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슈만에 의해서 다시 명확하게 된 것이다. 또한 피아노만을 중요하게 다룬 것이 아니라 관현악과의 일체성 속에 피아노의 아름다움이 발휘된 작품이다. 낭만적인 향기가 감도는 이 곡은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서도 명곡으로 꼽힌다

A.Dvor (1841~1904)  Cello Concerto b minor, Op.104

드보르자크 특유의 전원적 감상과 대담한 스케일이 잘 융합되어 있는 첼로 협주곡의 최대 걸작으로서 브람스가 이 곡을 대한 후 '나도 첼로 협주곡을 써보는 건데…’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전곡이 보헤미안 민요풍의 친근한 선율로 가득 차 있어 처음 듣는 이에게도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악곡이다. 보헤미안에서 태어나 보히미아를 사랑했고, 보헤미안의 음악과 시를 세계 사람들에게 소개했던 드보르작은, 교향곡「신세계로부터」와 현악 4중주곡「아메리카」그리고 이「첼로 협주곡」을 완성한 다음에 고향보히미아로 돌아갔는데, 이 곡은 1894년 말부터 작곡에 착수하여 이듬해인 95년 초에 완성한 것이다. 이 협주곡은, 하이든·슈만·생상스의 똑같은 첼로 협주곡과 함께 뛰어난 작품의 하나로 꼽히며, 더구나 그 규모가 큰 점과 곡상의 독창적인 점에서는 다른 첼로 협주곡이 도저히 따르지 못하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M.Ravel (1875~1937)  Piano Concerto G Major
1931년에 작곡되어 그 이듬해 초연을 하게된 라벨의 G장조협주곡은 그의 작품 연대로 볼 때 마지막에서 두 번째의 곡입니다. 이 곡은 2악장과 1,3악장의 분위기가 너무나 다른, 절대적인 대비감마저 느낄 수 있는 구성형태로, 너무나 느린 2악장의 낭만적 분위기와는 달리 1,3악장에서는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닮았다고 하기도 하고 또 재즈의 맛을 가미하였다고도 합니다. 1930년 이후 뇌신경 계통의 병을 갖고 있었던 그는 자신이 이 곡을 연주하기 위함을 목표로 작곡을 하고 있었으나 결국은 다른 사람에 의해 초연됩니다.


Conductor  유수영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졸업(바이올린)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국립음악원 바이올린, 지휘과 각각 졸업(p.g DPL)
·체코 프라하 국립음악원 지휘과 졸업 (s.c DPL)
·쿠웨이트 바이올린 초청 독주회 및 폴란드, 체코, 독일 등지에서 연주 및 지휘
·폴란드 국립 Kielce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협연
·폴란드 국립 Kielce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
  폴란드코오샬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바이올린 사사 : 은희천, Siawomika Tomasika
·지 휘 사 사 : 오창록, 심재화, Szymon kawala, Mliriam nem cova, Andej kukal
現 전주대 오케스트라 지휘자, 전북도립어린이교향악단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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