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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현, 고현주, 신상호 2006 음악회

기간

2006-05-24~2006-05-24

시간

19:30

장소

연지홀

가격

초대

주최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문의

063-270-3736

공연소개

박제현, 고현주, 신상호 2006 음악회

1985년 3월 26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음악회를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해오는 우리 음악회도 어느덧 21년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사랑으로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화로운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하고자 하는 노력은 정성 가득 심혈을 다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음악사 중심에서 챙기지 못한 귀하고 아름다운 작품,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음색조화로 아름다움을 구현해 놓은 작품,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훌륭하고 귀한 작품들을 연구하여 발표하는 음악회”를 해보자며 노력해 온 작업이었습니다.

 우리 고장 음악 문화의 지평을 넓히고자 외국 음악출판사에도 수소문하여 새로운 작품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고, 국내외 도서관, 인터넷에서 발견한 귀한 작품들도 많이 연주했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작곡해 주진 우리 고장 작곡가님들의 귀한 작품도 연주 했었습니다.

 오늘 연주하는 작품들 역시 어렵게 발견한 명실 공히 귀한 한국 초연 작품들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짧은 해설로 작품들을 소개 하겠습니다.
 <Hertel>은 바로크시대 후반 독일 아이제나흐 출생 음악가로서 Oboe, Orgel, Continuo를 위한 <PartitaⅡ>는 그의 세 Partita 중 하나이며 명료한 선율이 돋보이는 모방 대위법적 작품입니다.

 <Cima>는 트리오 소나타(Trio Sonata)를 주제적 집성(thematic integration)에 의해 통작작품(through-composed work)으로 아주 일찍부터 작곡한 바로크 초기 이태리 밀라노에서 활동한 음악가입니다. 1610년 작곡한 세 곡의 소나타 <Three Sonatas> 역시 모두 통작작품이며 선율, 리듬, 빠르기 변화를 통한 다양한 대비가 고전적으로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세인(世人)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Vivaldi>는 바로크시대 협주곡(Concerto)양식 확립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음악가입니다. <Concerto in F major> 역시 전형적인  협주곡 양식으로서 1악장, 3악장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대비를 두드러지게 하고 있고 2악장은 아름다운 선율로 서정성을 한껏 뽐내는 음악입니다.

 <신윤수>는 2005년 <동아국악콩쿠르> 작곡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교환 장학생으로 독일 국립 만하임음대를 수강한 서울대학원생입니다. <4인 주자를 위한 Im Nebel>은<Hermamn Hesse>의 시(詩) <안개속에서 Im Nebel>를 음악내용으로 설정하여 Oboe, Piano, Cello, 인성(Sprech Stimme), 전자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우리 음악회를 위해 작곡한 작품입니다.

 <David Gow>는 자신의 음악어법을 “조성에 의해 조정된 12음음악(Serialism tempered by tonality)"으로 설명하는 20세기 후반의 작곡가입니다. Flute, Oboe, Cello, Harpsichord를 위한 <Quartet op.28>은 율동적 음악 패턴과 모티브들이 탁월하게 조화를 이루고 악기 배합도 기교적인 인상 깊은 작품입니다. 1967년 <Hans Oppenheimer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연주회장의 악기 여건상 Harpsichord는 Piano로 연주합니다.

Program



Johann Wilhelm Hertel         PartitaⅡ F-dur
(1727-1789)           
                               Allegro
                               Largo
                               Vivace
Giovanni Paolo Cima           Three Sonatas (1610)
(1570-1622)
                               Sonata in g
                               Sonata in d
                               Sonata in a
Antonio Vivaldi                     Concerto in F major - P.323
(1678-1741)

Intermission

신 윤 수                              4인 주자를 위한 “ Im Nebel"                   
                                         Sprech stimme : Friedrich Kern
                                        “안개 속에서 모든 숲과 돌은 외롭다.
                                        사람도 안개 속에서는 자신 이외의 타인을 보지 못 한다.
                                         모든 사람의 인생은 안개와 같고 그 속에서 모든 사람은 고독하
                                         다.
                                         결국, 인간이란 자기 자신으로 돌아갈 운명이다.”
David Gow                         Quartet opus 28
(1924-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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