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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올해의예술축제_Green Bench

기간

2006-03-18~2006-03-19

시간

18일 15:00, 19:30, 19일 17:00

장소

명인홀

가격

회원초대

주최

올해의예술상 운영위원회

문의

063-270-8000, 7834

공연소개

올해의 예술축제 일정소개
모악당 3.18(토) 15:00 서울발레시어터 "봄, 시냇물"
연지홀 3.21(화) 19:30 최희연피아노독주회
명인홀 3.18(토) 15:00, 19:30 백수광부 "그린벤치"
              19(일) 17:00




올해의 예술축제 초대권신청
일반인 전화 신청 02-760-4696~7
올해의 예술축제 홈페이지 www.artsaward.or.kr




올해의 예술상 수상작 공연기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료회원 이벤트

이벤트 기간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료회원에 신규가입 하시는 분과 기존회원분께
올해의 예술상 수상작 초대권을 드립니다.

기존회원
4회차   가입회원 : 3개 공연 초대권 2매
2,3회차 가입회원 : 2개 공연 초대권 2매
1회차   가입회원 : VIP회원 - 3개 공연 초대권 2매
                   으뜸.버금회원 - 3개 공연중 택1, 초대권 2개

신규회원
VIP 회원 - 3개공연 초대권 4매
으뜸회원 - 3개공연 초대권 2매
버금회원 - 1개공연 초대권 2매

기간 : 2. 14(화) ~  3. 16(목) |단, 중복적용 안됨

회원이벤트 전화예매 서비스 : 063-270-7875(평일 오전 10시~ 오후 5시)




올해의 예술축제 극단 백수 광부 "Green Bench"
수상내역 2005년 올해의 예술상 최우수상 수상
             2005년 서울연극제 5개부문 수상
             작품상
             연출상 - 이성열
             연기상 - 예수정
             신인연기상 - 이지하
             무대미술상 - 손호성

제작●기획 극단 백수광부

작      가 유미리
예술감독 윤영선(극작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교수)
연      출 이성열(연출가, 극단 백수광부 대표)
무      대 손호성(무대디자이너, 무대예술 아카데미 교수)
조      명 김창기(조명디자이너)
의      상 김혜민
동작지도 남긍호(마임이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교수)
음      악 김동욱
사      진 이은경

■ CAST
엄마 / 예수정 <바다와 양산> <밤으로의 긴 여로>
                       수상  동아연극상 연기상(2005) , <바다와 양산>
                               김동훈 연극상 (2004) <고곤의 선물>
                               2005년 서울연극제 연기상 <그린벤치>
딸   / 이지하  <파행> <흉가에 볕들어라> <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 
                      수상 2005년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 <그린벤치>
사내 / 정만식 <굿바이 모스크바> <벚나무 동산>
                      수상  2004년 서울연극제 연기상, <굿바이 모스크바>
아들 / 김도형 <오레스테이아>

■ 작품줄거리
< Green Bench >는 낙원에서 추방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쫓겨난 낙원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는 이 작품의 중요한 모티브를 이룬다. 이 작품 속의 인물들은 바로 이 잃어버린 낙원을 찾아가는 실향민들인 것이다.
어머니와 딸이 있다. 그리고 아들이 있다.
한 여름, 뜨거운 태양아래 누나와 남동생은 테니스를 친다. 엄마는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린다. 남매는 테니스를 치며 홀로 사는 아버지의 근황과 점점 이상해지는 엄마의 상태에 대해 조심스레 이야기를 나눈다.
땡볕아래 앉아 함께 점심을 먹는다. 매미소리가 어지럽다. 엄마의 말은 더 어지럽다.
엄마는 딸과 아버지의 관계를 의심한다. 딸의 머리를 빚겨주며 있지도 않은 뱃속의 아이를 축복한다.
엄마는 웃는다. 딸은 운다. 아들은 말이 없다.
한 사내가 찾아온다. 엄마의 애인이다. 젊고 뻔뻔하다. 엄마는 금새 애기가 된다. 하지만 사내는 딸을 보고 웃는다. 엄마가 일부러 자리를 비운 사이 사내는 딸을 원한다. 엄마는 아들과 숨어서 이 모습을 본다.
다시 테니스를 친다. 사내도 함께..... 엄마와 딸은 테니스 라켓으로 공 대신 사내를 친다.
달이 뜬다. 엄마와 딸은 달 빛 아래 춤을 춘다. 아들은 여전히 말이 없다. 그러다 조용히 경찰에 전화를 건다.
바그너의 음악이 흐른다.
달빛이 흐른다.
피가 흐른다.

■ 작품 주제 및 연출 의도
이 작품의 제목은 Green Bench / 그린벤치이다.
色으로서Green/ 녹색 은 自然의 색이다.
자연은 곧 생명의 시작이며 모든 생명이 다시 돌아가야 할 본향이기도 하다.
반면 Bench 는 길 가에 있다.
곧 ‘시작’과 ‘끝’의 중간에 있으면서 사람들이 머물러 쉬는 안식의 장소이다.
따라서 이 작품의 제목 < Green Bench >는 사람들이 본향을 그리며 쉬는 안식의 장소이다.
하지만 이 말은 뒤집어서 보면 곧 ‘본향/낙원’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쫒겨난 낙원을 그리워하며 괴로워하는 ‘望鄕의 장소‘ 이다.
유미리의 <그린 벤치>는 바로 이 후자의 이야기이다.
한 가족이 있다.
아버지는 도박에 빠져 있고 어머닌 바람이 나 야반도주를 일삼는다.
그래서 이 들 가족은 함께 살던 집을 떠나
딸은 아버지와 아들은 어머니와 함께 산다.
이렇게 풍지박산이 난 가족이 어느 날 한자리에 모인다.
아버진 없지만 엄마와 딸 아들, 세 모자가 소풍을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 들 모자가 소풍 나온 곳은 푸르른 숲이나 시원한 강가가 아니라
동네 어귀 어느 중학교의 버려진 테니스 코트장이다.
한 여름 땡볕 아래 맨 흙의 테니스 코트장---
그래서 무대는 푸르거나 시원하지 않고, 퍽퍽한 먼지만 나는 황무지 이다.
그 곳에서 딸과 아들은 엄마의 강요에 못 이겨 힘겨운 시합을 계속한다.
엄마는 벤치에 앉아 이 들을 바라본다.
그녀가 앉은 벤치는 낡고 누추하며 칠이 다 벗겨진 Green Bench이다.
그녀는 그 곳에 앉아 가족들이 오손 도손 함께 살았던 옛날 집을 그리워한다.
그러나 아들과 딸이 보기에 엄마의 상태는 이미 정상이 아니다.
이 들 가족이 잃어버린 낙원으로 되돌아가기엔 이미 늦은 것이다.
“가족”의 이야기는 단순히 가족의 범주에만 그치지 않는다.
유미리의 작품들이 그녀의 평범치 않은 개인사를 그 소재로 하면서도
보편적인 감동을 선사해 주는 까닭은 바로 그 “가족”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수 있고, 또한 우리 사회 전체를 반영해 주기 때문이다.

■  작가 소개
작가 : 유 미 리 (柳美里)
"쓰지 않으면 숨쉴 수 없다."
1968년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출생.  재일교포
고교 중퇴 후 도쿄 키드 브라더스를 거쳐 1988년 청춘 5월당(靑春五月黨)을 결성하여 극작가 겸 연출가로 활동하였다.
1993년 스물다섯 살 최연소의 나이에 희곡 <물고기축제>로
기시다 구니오  희곡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물화> , 등의 희곡 작품과 <가족의표본>, <사어사전>, <유미리의자살> 등에 에세이를 출간했다.
 첫 소설집 <풀하우스>로 제 24회 이즈미 교카 상과 노마분게 신인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제 113회, 제 114회 두 차례에 걸쳐 일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올랐으며,
1997년 중편 <가족시네마>로 제 116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였다.
일본의 20대 순수문학의 기수로 손꼽히며, 가족 및 삶과 죽음을 테마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 극단백수광부 공연연보
정기공연
1.<햄버거에 대한 명상> 창단공연  11.<사막을 걸어가다2>
2.<굿모닝?체홉>                         12.<보이첵>
  <놀랬지?체홉>                         13.<내안의 검은 물소리>
3.<수족관 가는 길>                     14.<벚나무 동산>
4.<펠리칸>                                15.<눈속을 걸어서>
5.<고래가 사는 어항>                  16.<넌 특별하단다> 가족뮤지컬
6.<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  17.<쓰러질때까지>
7.<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그 두 번째 이야기 18.<굿모닝?체홉2>
8.<세자매>                                 19.
9.<불티나>                                 20.<고래가사는 어항>
10.<파티>
그 외 다수의 특별공연과 워크샵 공연

■ 수상연보
1997년 - 한국연극평론가협회‘올해의 연극 베스트3’<키스>
1998년 - 한국일보사 ‘한국백상예술대상-신인연출상’<굿모닝?체홉>이성열
2000년 - 한국연극협회‘올해의 연극베스트5’작품상 및 신인연출상
             <고래가사는어항>김동현
2004년 - 서울 아동·청소년 공연예술제‘연기상’<가족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김미자
2005년 -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작품상‘우수상’
2005년 -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연출상’ 이성열
2005년 -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연기상’ 예수정
2005년 -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신인연기상’ 이지하
2005년 -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무대미술상’ 손호성
2005년 - 올해의 예술상 최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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