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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국악원 창극단 정기공연 <장희빈>

기간

2006-06-21~2006-06-22

시간

19:30

장소

연지홀

가격

초대

주최

전라북도립국악원

문의

063-254-2391, 252-1395

공연소개

도립국악원 창극단 정기공연 <장희빈>

작품구성

 
     제 1 막

 
... 1막 1장 - 부용당
조선의 당쟁이 치열했던 시기 궁궐 한편에 마련된 부용당에서는 숙종과 장옥정(장희빈)이 사랑을 나눈다. 서인 영수 남구만과 병조판서 김석주는 남인의 계략으로 궁에 들어온 장옥정(장희빈)을 내쫓기 위한 계략을 꾸미고 있다.

.... 1막 2장 - 인현왕후 가례
숙종은 인현왕후와 혼례를 치르지만, 침소는 부용당의 장옥정(장희빈)으로 정하여 출입한다. 이 사실을 접한 대비는 인현왕후를 불러 위로하고, 병조판서 김석주는 대비를 문전하기 위해 전갈을 보낸다.

.... 1막 3장 - 대비전의 밀사(쫓겨나는 장옥정)
병조판서 김석주는 김상궁과 함께 장옥정(장희빈)은 궁중의 풍기를 문란시키는 요물이라 거짓 상소한다. 이를 듣던 대비는 장옥정을 불러 사실여부를 추궁한 후, 궁궐 밖으로 내쫓는다.

.... 1막 4장 - 어전(대비 명성왕후의 죽음)
어전. 민비는 자신의 덕이 부족하여 태아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탄하면서, 후궁 간택하기를 아뢴다.. 이에 대비는 민비를 위로하고 숙종에게 후궁을 간택하도록 한다. 대비와 중전이 어전을 나가자 숙종은 장옥정을 그리워 한다.

.... 1막 5장 - 입궐하는 옥정
대비가 죽고난 후 숙종은 내관을 불러 장옥정을 입궐하도록 명을 내린다.
궐을 나간지 7년이 지난 세월. 어명을 받고 다시 입궐한 장옥정은 숙종의 품에 안겨 감격을 눈물을 흘린다.

.... 1막 6장 - 갈등, 장옥정의 계략 하나
장옥정의 입궐 후, 숙종은 국사를 뒤로하고 부용당에서 시간을 보낸다. 장옥정은 잠시 숙종을 피하여 중전의 처소로 달려가 민비에게 숙종의 부용당 출입을 허락받는다. 그리고 부용당으로 돌아와 숙종에게 새로운 처소를 마련해 줄 것을 간청해 중전의 처소와 멀리 떨어진 곳에 새 별당 취선당을 짓는다.

.... 1막 7장 - 희빈 봉책(왕자탄생)
장옥정은 새로 지은 취선당에서 왕자(경종)를 낳아 귀인의 칭호를 얻는다. 한편 출산하지 못한 민비는 취선당으로 출입하는 숙종이 야속하기만 하다. 숙종은 대신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장옥정에게 희빈이란 칭호를 내린다. 원자의 외숙 장희재를 포도별장에 제수하고, 서인대신들을 파직한 후 남인대신들을 등용시킨다.

.... 1막 8장 - 포도별장, 장희재
여동생의 출세로 벼슬을 하게 된 장희재는 매일같이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면 시간을 보낸다. 어느날, 장희재와 군관들은 소풍을 핑계로 천하절색 천하명창이라는 기녀 안숙정을 만나러 나간다.

.... 1막 9장 - 장옥정의 계략 둘
장희빈은 안숙정을 취선당으로 불러들인다. 두 사람은 세자책봉을 위해 중전 민비를 폐위시키고 후궁 김씨를 대궐 밖으로 쫓아내기 위한 계략을 꾸민다. 취선당에서 궁녀들의 거짓된 이야기를 엿들은 숙종은 희빈을 만나 원자를 보호하도록 이른다. 이때 안숙정과 박상궁은 원자의 생일이 적힌 목우를 보여주며 중전 민비와 후궁 김씨의 짓이라 고한다.

.... 1막 10장 - 어전(상소)
숙종은 후궁 김씨를 궁 밖으로 내쫓고 중전 민비를 폐위시키려 하나 대신들은 상소를 올려 폐비 전교를 회수하도록 한다. 그러나 숙종은 반대하는 대신들을 모두 파직시킨다.

.... 1막 11장 - 폐비, 인현왕후 민씨
궁밖으로 내쫓기는 후궁 김씨. 마지막으로 숙종에게 인사를 하면서 민비의 폐위만은 거두어 줄 것을 간청한 후, 궁 밖으로 떠난다. 그리고 중전의 처소에는 폐서인의 전교가 도착하고 민비는 서인으로 강등되어 궁밖으로 떠나게 된다.

 

 제 2 막
.... 2막 1장 - 왕후, 장희빈
중전 민비가 폐위되고 장희빈이 왕후에 책봉되는 왕후책봉식이 거행된다. 이를 흐뭇하게 보고 있는 남인의 원로대신 민암, 장희재, 권대운, 동평군은 서인의 뿌리를 뽑기위해 페비 민씨를 없애고자 모색한다.

.... 2막 2장 - 동요탄생.
서인에 속한 선비들은 노래를 지어 민심을 요동시킨다. 한편, 궁 궐내에서는 민비를 모시던 최씨가 폐비 민씨를 위해 기도하던 중 숙종에게 발견된다. 최씨는 민비의 무죄와 어지러운 민심을 아뢰고 숙종은 최씨의 어진 마음을 헤아린다.

.... 2막 3장 - 숙종의 미행(동요)
어느날 숙종은 박내관과 선전관을 동행하여 민심을 살피고자 잠행하고, 어느 주막에 이른다. 그곳에서 서민들이 부르는 동요를 듣게 되고 장희재의 횡포와 폐비(민비)를 죽이려는 음모를 듣고 어명을 내려 장희재 일당을 잡아들이도록 한다. 또한 뉘우침을 얻어 폐비 민씨를 복위시킨다.

.... 2막 4장 - 민비 환궁
숙종은 장희빈의 처소를 별당으로 옮기게 하나, 환궁한 민비는 장희빈의 폐비를 거두어 달라 부탁한다. 민비의 병이 위중하여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박상궁의 말을 들은 장희빈은 별채에 신당을 차리고 무당을 불러 들인다.

.... 2막 5장 - 별당(민비죽음)
별채의 신당에는 민비의 초상화에 화살들이 꽃혀있고 향을 핀 제단을 두고 장희빈과 안숙정이 절을 올리고 있다. 이때 중전이 운명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장희빈의 얼굴에는 미소가 흐른다.

.... 2막 6장 - 민비의 장례의식
민비의 죽음을 알리는 음악과 함께 장례행렬의 의식이 거행된다.

.... 2막 7장 - 떨어지는 꽃잎
민비의 장례를 치루고 난 후, 장희빈과 안숙정은 취선당에서 다시 왕후에 오를 계략을 짜고 있다. 이때 다급히 들어온 궁녀가 숙종의 입실을 알린다. 기뻐하며 숙종을 맞는 장희빈에게 별채의 문을 열라는 명이 떨어지고 그곳에서 화살이 꽃힌 민비의 초상화가 발견된다. 숙종은 사약을 내리고 장희빈은 세자를 남겨 두고 사약을 받아든다.

<장희빈 소개>
희빈장씨(禧嬪張氏) : 1662 〜 1701(숙종 27) 조선 숙종의 빈(嬪)으로. 본관은 인동(仁同)

역관 장현의 종질녀인 옥정(장희빈)은 어려서 나인으로 궁에 들어간 후, 인경왕후 김씨를 잃고 외로움에 젖은 스무 살(1680년) 청년 숙종의 눈에 띄어 왕의 총애를 받게된다.

그러나 옥정이 남인의 간자(間者)라는 서인들의 주장으로, 숙종의 모후 명성왕후에 의해 강제로 궁 밖으로 쫓겨난다. 옥정은 이듬해(1681년) 숙종과 서인 영수 민유중 딸의 국혼 소식을 궐 밖에서 듣는다.

2년 후, 명성왕후 김씨가 세상을 떠나고, 복상 기간이 끝난 후 입궁한 그녀를 숙종은 내명부 종4품 숙원에 봉한다. 숙종은 명문가 출신 민씨가 아니라 여종의 딸을 더 총애했고, 후궁 장씨에 대한 서인들의 증오는 증폭된다.

그러나 장씨는 숙종 14년 10월 왕자를 낳게 되고, 아들 균이 원자로 책봉되면서 옥정은 희빈으로 승격된다. 왕자 균을 원자로 세우는 것을 반대한 서인의 노론계 정치인들은 대거 유배되고 상소를 올렸던 송시열은 사사된다. 또 이 사건과 관련하여 중전 민씨(인현왕후)가 폐위됨으로써 희빈 장씨가 중전에 앉고 원자 균은 세자에 책봉된다. 조정에는 남인이 대거 등용되고 정국의 주도권은 민암, 이의징 등의 남인에게 돌아가게 된다. 이 서인 대 출척사건을 기사환국이라 한다.

기사환국 후 숙종은 폐비사건을 후회하고, 1694년 서인측은 폐비 복위운동을 꾀하다가 고발당하게 된다. 당시 우의정으로 있던 민암등이 이 기회에 서인을 완전히 제거하려고 일대 옥사를 일으킨다. 그러나 숙종은 폐비에 대한 반성으로 옥사를 다스리던 민암을 파직하고 사사한다. 또한, 소론을 중용한 후, 장씨를 희빈으로 내리는 갑술옥사가 일어난다.

왕비 민씨의 죽음 이후, 장희빈이 취선당(就善堂) 서쪽에다 신당을 설치하고 민비가 죽기를 기도한 일이 발각된다. 결국 이 일로 인하여 장희빈은 사약을 받게되고, 이로써 비극적인 한 여인의 인생은 끝이난다

그 후, 장희빈의 소생인 세자는 조선의20대왕인 경종에 즉위하였으나 재위 4년 만에 독살설의 소문속에 세상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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