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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백혜선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콘서트_5주년 기획

기간

2006-04-30~2006-04-30

시간

17:00

장소

연지홀

가격

균일 3만

주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문의

063-270-8000

공연소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5주년 기획 Festival
백혜선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콘서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료회원 할인 VIP, 으뜸 30%, 버금 10%
어린이석 할인 50%
5주년 기획 Festival 패키지 예매할인
10개 공연 예매시 40%할인/ 7개 공연 예매시 30%할인/ 5개 공연 예매시 20%할인
*모든 할인은 중복적용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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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5주년 기획 Festival
백혜선의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콘서트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피아노 전공인이 가장 선호하는 피아니스트 백혜선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들려주는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콘서트!!

우리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피아니스트 백헤선 !
한국 국적 최초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3위 우승,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은상,
윌리암 카펠 콩쿠르 1위 우승, 리즈 콩쿠르, 헬렌하트 콩쿠르 입상 등 세계 메이저  콩쿠르를
휩쓸면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온 백혜선은 그동안 치열했던 피아니즘으로 이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면서 동시에 전공인이 가장 선호하는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음악회장에서는 전공인들은 물론이고, 어김없이 엄마와 손을 잡고 함께 온
어린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그저 백혜선이란 피아니스트의 명성에 이끌려서 아이들이 엄마 손을 잡고 따라 왔지만
정작 백혜선이 연주했던 음악들을 얼마나 잘 감상했는지는 미지수이다.
이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백혜선은 어린이들을 위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음악회를 꾸몄다.
피아노라는 악기는 모든 악기의 중심이 되는 악기며 음악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친근한 악기지만 피아노 치기는 어린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공부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

음악이 방정식을 푸는 공부가 아닌 언어로써 느껴지길 바라면서
 “음악이라는 것은 우리가 말을 하는 것과 같이 언어가 되어야 하고 또한 음악을 들음으로써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상상력을 유발시켜 그림을 그릴 수도 있어야 할 정도로 가까이 있어야 하는데 음악이 언어처럼 자연스럽게 와 닿을 수 있는 교육이 어릴 때부터 되지 않아 음악이 또 하나의 공부로 여겨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 음악회를 통해서 음악이 얼마나 재미있을 수 있으며 리듬, 멜로디, 다양한 소리를 통하여 음악이 얼마나 무궁무진하게 표현될 수 있는 지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백혜선의 피아노와 동화구연으로 들려주는 음악동화<아기코끼리 바바>!
프로그램은 전반부에서는 평소 음악회에서는 접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피아노를 처음 배울 때 꼭 만나게 되는 소나티네 에서부터 피아노를 다를 줄 안다면 누구나 한번씩은 꼭 연주한다는 명곡,
피아노에 대한 재능을 살려 음악학교와 콩쿠르를 나갈 때 꼭 준비한다는 곡을 들려준다.
후반부에는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의 많은 어린이들이 즐기는 세계적인 동화 <아기코끼리 바바 이야기>를 프랑스의 작곡가 풀랑이 피아노로 표현한 음악동화를 백혜선이 피아노로 연주하면서 그의 육성으로 동화구연을 함으로써 어린이들의 흥미를 더 유발할 수 있고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곡마다 백혜선의 간단한 해설도 함께할 예정이며,
또한 전북을 빛내고 있는 어린 음악도와의 피아노 듀오 연주와 실내악 연주도
하게 된다.
피아노를 배우기 이전에 먼저 피아노와 음악을 사랑해야 한다는 뜻으로 마련되는
이 음악회는 우리 아이들의 눈 높이에 딱 맞는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프로그램
제 1부

1. 피아노를 배우며 -  소나타와 소나티네
모차르트                         소나타 C장조 K.545
W.A.Mozart(1756-1791)     Sonata in C Major, K.545

누구의 곡일까요?              소나티네 중에서
                                      Sonatina

2. 봄이 오는  소리
쇼 팽                              즉흥곡 제1번 Ab장조 작품 29
F.Chopin(1810-1849)        Impromptus N0.1 in Ab Major, Op.29
                                     즉흥 환상곡 C#단조 작품 66
                                     Fantasie-Impromptu in C# minor, Op.66
멘델스존 -                      봄 노래    –무언가 중에서-
F.Mendelssohn               Spring Song Op.62 No.6  –from Songs without words-
(1809-1847)                     실 잣는 노래   –무언가 중에서 -
                                     Spinning Song Op.67 N0.4 –from Songs without words-
                                     론도 카프리치오소  작품14
                                     Rondo capriccioso Op.14

3. 20개의 손가락(피아노 두오)

체르니                            비엔나 행진곡
C.Czerny(1791-1857)       Vienna March
고 섹                              가보트
F.J.Gosec(1734-1829)      Gavotte
슈베르트                        군대 행진곡 작품 51 제1번
F.Schubert(1797-1828)     Military March. Op.51 No.1

---------intermission 휴 식----------------

제 2부

1. 엄마 백혜선이 들려주는 음악동화 (피아노& 동화 구연)

풀랑크                           장 드 브루노프의 동화 <아기 코끼리 바바 이야기>
F.Poulenc(1899-1963)      Story of Babar the little elephant 
                                       동화,그림-장 드 부루노프
                                     -Story and drawing by Jean de Brunhoff-

2. 친구와 함께 (피아노와 현악합주)

모차르트                        작은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
W.A.Mozart(1756-1791)   Variations on a Theme by ”Twinkle twinkle little star” 
                                   for Piano and String Orchestra
                                   (Transcribed by Theodore Wiprud)

(연주자 사정에 의해 프로그램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This program is subject to change without any notice

연주곡 해설

오늘 연주되는 곡들은 모차르트 소나타에서 멘델스존, 슈베르트,쇼팽의 명곡들과 백혜선이 피아노를 연주하며 직접  동화 구연으로 들려줄 풀랑크의 음악동화 <아기 코끼리 바바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예전의 백혜선의  음악회에서는 만나기가 힘들었지만 평소 우리가 좋아하는 곡을 들려줌으로써 우리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모차르트/ 소나타 C장조 K.545
소나티네 앨범 속에도 수록되어 있는 이 곡은 1788년 6월 26일에 완성되었다. 이 날은 또 모차르트의 소위 3대 교향곡의 제 1 곡 「E♭장조」K 543이 완성된 날이기도 하다. 이 무렵의 그의 손에서는 이러한 대작 외에 얼마 안 되는 돈을 목적으로 한 무곡 등이 많이 생산되었는데, 이 C장조의 작은 소나타는 목적이 또 다른 것으로 모차르트 자신이 작품 목록 속에 적은 것처럼 「초심자를 위한 작은 피아노 소나타 Eine kleine Sonate für Anfänger」로서 작곡한 것이다. 이러한 의도를 처음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곡조나 구성도 극히 단순 간소하다. 또한 이 곡의 피날레의 론도는 모차르트 자신의 편곡에 의하여 F장조의 소나타 K Anh 135=K♭ 547a 의 제2악장으로서 전용되고 있다.
제1악장 알레그로 C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제2악장 안단테 G장조 3/4박자. 3부 형식.
제3악장 론도 알레그레토 C장조 2/4박자. 론도 형식.

멘델스존/ 봄의노래 (무언가 중에서)
멘델스존은 49곡의 무언가를 남겼다. 낭만파 시대에 피아노의 소곡을 작곡하는 풍조를 결정적으로 끌어올린 역할을 한 것은 슈베르트의 「즉흥곡」과 「악흥의 한때」, 그리고 이「무언가」이다.
무언가라는 명칭은 누가 만들어 낸 것인지 확실한 것은 알 수 없으나 아마도 멘델스존 자신의 착상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무언가는 대부분 가곡 풍의 선율과 간단한 반주로 되어 있다. 이 방법은 일정한 음형의 반주 위에 선율의 선을 분명히 눈에 뜨이게 한다는 당시의 연습곡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하여 그 때문에 무언가의 가곡 풍의 선율은 꼭 가곡과 같이 일정한 음역 내에 한정되어 있지는 않다.
무언가의 형식은 소나타 형식의 2,3의 곡(말하자면 작품 19의5) 및 단순한 론도 형식에 가까운 것을 제외하면 모두가 간단한 가곡 형식이다.
오늘 연주되는 곡은 작품 62 봄의 노래와 작품 67의 실 잣는 노래다.

멘델스존/ 론도 카프리치오소 <작품14>
이 곡은 멘델스존의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피아노곡의 하나이며 아마 1824년 멘델스존이 15세 때 작곡되었을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출판된 것은 1833년이다.
느긋한 서주와 론도의 주요부로 되어 있으나 서주부는 장조이며 주요부가 단조라는 조성의 배치는 멘델스존이 그 후에도 가끔 즐겨 사용한 것이다.
이 서주의 화려함은 베버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도 생각된다.

쇼팽/ 즉흥곡 제1번 A♭장조 작품 29
4곡 중에 가장 명랑, 유쾌한 곡이다. 곡의 구성은 3부 형식ABA.
f단조의 중간부 (트리오)를 빼고 전체를 통해서 시끄러우며 떠들썩하고 민첩한 양식으로 일관되어 있으며 그 좌우 양손에 의한 3잇단음표의 연속으로 된 흔들리는 음형은 지극히 매혹적이다. 이 부분을 「샘물과 같이 솟아나며 빛나고 냇가를 덮은 무성한 그늘 사이로 새어 나오는 햇빛이 그 위를 비춘다.」고 닉스는 말하고 있다. f단조의 중간부는 주부와는 달리 조용하고 안정된 정서로 돌아오며 폭 넓은 선율이 노래되고 있다. 그것이 끝나면 주부의 잔잔한 선율로 돌아와 다시 그것은 곡을 코다에 유도한다. 여기서는 몇 개의 화음이 지금까지의 안정되지 못한 움직임을 조용히 안정시킨다.

쇼팽/ 즉흥 환상곡 C#단조 작품 66
흔히 우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 중의 하나다.쇼팽의 24세 전후의 작품이다. 그러나 그의 생전에는 출판되지 않았으며 그의 사후 악보 뭉치 속에서 발견되어 1855년 친구 폰타나에 의해 출판되었다. 제명의 「환상」은 그때 붙여진 것이다.

쇼팽/ 화려한 왈츠 A♭장조 작품 34의 1
작품 34는 3개의 「화려한 왈츠」로 되어 있다. 슈만은 이곡을 일컬어「무도회장에서 즉흥적으로 작곡된 작품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제1번」 A♭장조는 작품 18 E♭장조「그랑드 발스 블리랑트(화려한 대왈츠)」보다는 훨씬 수법이나 내용이 원숙한 것이다. 이 곡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서술되고 있다.
「3개의 왈츠의 제1곡의 서주 16마디는 정말 쾌속한 것이다. 제1부에서 우리들은 선회하는 운동을 느낀다. 그리고 제2부의 제17마디에서 8분 음표의 음형이 들어오는 데서는 마치 느긋한 의상이 둥글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보는 듯하다. 그리고 제3부는 얼마나 용감한 것일까. 제4부의 고혹적인 아름다움! 다시 최후의 빛나는 코다 3잇단음표와 뒤엉킨 8분음표!」.

고섹/가보트

1734년에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고섹은 라잘 도페르몽 극장의 악장, 콩세르 다아마티르 오케스트라 설립, 파리 음악원 창설 등을 통해 작곡가로서 뿐만 아니라 음악 교육자, 지휘자로서 프랑스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 
그는 오페라, 종교 음악, 애국 가요에서도 많은 작품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특히, 30여 편에 이르는 교향곡을 써 교향곡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고섹의 '가보트'는 밝고 가벼우면서 귀여움을 느끼게 하는 곡으로 누구나 친숙하게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음악 중 하나이다. 피아노의 경쾌한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슈베르트/ 군대 행진곡 <작품 51> 제1번
슈베르트가 작곡한 많은 피아노 연탄 곡 중에는 4개의 행진곡 집이 포함되어 있다. 작품 27의 「3개의 영웅 행진곡」, 작품 40의「6개의 대 행진곡과 트리오」, 작품121의「2개의 성격적 행진곡」,「군대 행진곡」등이며 모두 오늘날 가정 음악으로서 친숙해져 있다.
그 중에도「군대 행진곡」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특히「제 1 번」은 가장 대중적이며 관현악으로 편곡되어 있는 것이 자주 연주된다.
작곡 연대는 1822년경이라고 되어 있지만 분명하지는 않다.
오늘 연주되는 곡은 제1번 알레그로 비바체 D장조 2/4박자이다.

풀랑크/ 음악동화 <아기코끼리 바바>
프랑스 작곡가 Poulenc(1899-1963)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보르도에 있는 사촌의 집에서 지냈는데, 어느 날 풀랑크가 자신의 작품을 연습하고 있는데 4살짜리 조카가 다가와서 “삼촌,지금 치고 있는 건 너무 지루해요! 이걸 쳐주세요” 하면서 아기코끼리 바바 그림책을 피아노 위에 펼쳐 놓았다. (아기코끼리 바바 이야기는, 프랑스의 작가 Jean de Brunhoff의 1930년작으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동화책이다. 그의 아들 Laurent de Brunhoff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Babar를 주인공으로 한 “Babar의 Yoga배우기” “Babar의 Celeste의 풍선여행” 등 여러 권의 그림책들을 출판하였다.)
Poulenc은 장난 삼아 동화책에 맞추어 즉흥연주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야기가 계속될수록 점점 더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이야기와 연주가 끝날 무렵에는 이웃집 꼬마들까지 모두 피아노 옆으로 몰려와 듣고 있었다고 한다.
즉흥적으로 연주된 이 곡이 얼마 후 악보로 출판되었을 때, 풀랑크는 이 작품을 그의 조카를 포함한 열한명의 어린이들에게 헌정했다. 풀랑크의 전기 작가인 Henri Hell은 이 작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브루노프는 바바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표현했고, 풀랑크는 그림 대신 음악을 사용했다. 이곡의 각 부분들은 Bercuese, Reverie, Improvisasion, Presto, Galop, Nocturne 등의 Piano Suite 악장들로 명시될 수도 있을 것이다. 풀랑크는 이 곡에서 그의 어린 시절을 생생히 살려내고 있으며, 이 작품은 그의 피아노 곡 중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 중의 하나이다.” 이 곡은 1963년에 Jean Francaix 에 의해 orchestra용으로 편곡되었다. 곡 전반에 걸쳐서 이야기의 진행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멜로디와 재미있는 리듬, 다양한 음향 효과들로 가득 차 있는 곡이다.

1. 아기코끼리 바바
2. 엄마 등에 업혀서
3. 마을로 온 바바
4. 바바의 자동차
5. 아서와 셀레스테
6. 아서와 셀레스테를 찾는 엄마들
7. 숲으로 돌아가는 바바
8. 독버섯
9. 새 왕이 된 바바
10. 코넬리우스에게 얘기하는 바바
11. 바바의 결혼식
12. 결혼식이 끝나고
13. 밤은 깊어

모차르트/ 피아노와 현악 합주를 위한 -작은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

어릴 때 가장 많이 연주하고 듣는 모차르트의 명곡인 이 곡은 모차르트가 파리 체재 중에 쓴 일련의 변주곡의 제2작이다.
주제로 취해진 프랑스어 샹송「아아, 어머니, 당신께 말씀 드리지요 Ah, vous dirai-je, Maman」은 젊은 딸이 연모하는 사람에 대한 일을 어머니에게 고백하려 하는 사랑의 노래이다. 이 작자 미상의 샹송은 1770년부터 파리에서 상당히 유행하고 있던 모양으로 당시의 몇 개 노래집에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모차르트의 작곡은 연주회용이 아니고 주제의 단순한 형태로 보아도 파리에서의 피아노 제자에게 줄 것을 의도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데, 근저에 대위법적 발상이 있고, 또 끝으로 갈수록 상당히 기교적으로 되므로 한마디로 초심자용이라고는 할 수 없다..
오늘 연주되는 곡은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를위해 피아노와 현악 오케스트라로 편곡된 곡으로 피아노와 현의 화려한 앙상블이 우리를 즐겁게 할 것이다.

백혜선(HaeSun Paik)/피아니스트
섬세함과 열정을 겸비한 우리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깊고도 투명한 음색, 활기찬 연주표현 속에  섬세함과 열정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고된 연습과 명상 끝에서 나온  내면의 열정을 건반 위에 표현하여 연주회 때마다  음악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열띤 호응을 받는 연주자이다. 1994년 6월,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1위없는 3위에 입상, 세계 음악계에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던 백혜선은 한국 국적을 가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최초의 입상자라는 기록을 함께 남겨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는 이미 1991년,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1989년 미국 윌리암 카펠 국제 콩쿠르 1위, 헬렌 하트 국제 콩쿠르 2위, 1990년 영국 리즈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여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 특히 1989년, 윌리암 카펠 국제 콩쿠르 1위 직후에 뉴욕 링컨센터에서 가졌던 독주회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세계무대 데뷔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입상직후 서울대 사상 최연소 교수로 임명되었으나 곧바로 휴직하고  1995년부터 2년간 이태리  레이꼬모의 International Music Foundation(1993년 창립 /회장Theo Lieven)이 제공하는 연구 프로그램에 최초의 여성 피아니스트로 선정되어 세계적인 대가인 피아니스트 머레이 프라이어,
알렉시스 바이젠버그, 레온 프레이셔, 후쫑, 디미트리 바쉬키레프, 로젤린 튜렉 등의 지도와 수많은 연주회를 통해 더욱 성숙한 피아니스트로 성장했다.

주요 연주 경력은 보스톤 심포니, 워싱톤내셔널 심포니, 뮌헨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프랑스 국립 라디오 필하모닉, 버밍햄 심포니, 벨지움  심포니, 바르샤뱌 필하모닉 , 소피아 필하모닉, 호놀룰루 심포니, 뉴햄프셔 오케스트라, 노스캐롤라이나 심포니, 벨뷰 필하모닉, 모스코바 필하모닉 , 뉴저팬 필하모닉, NHK심포니, 도쿄 필하모닉 ,오사카 센츄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KBS심포니 ,코리안 심포니 등과 협연했고 미국을 비롯한 독일, 이태리, ,벨기에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등 유럽지역과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지역, 러시아 ,일본 등지에서 초청 연주회를 통해 타고난 음악성과 유려한 테크닉으로 평론가들과 청중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2001년 3월, 동경 아트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동경문화회관 좌석 전석이 매진된 가운데
러시아 출신 지휘자 야콥 크라이츠버그가 지휘한 NHK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을 협연하여 7차례의 커튼 콜을 받는 등 일본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2001년 4월에는 국내무대에서 그 연주사례가 드물었던 대곡인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과 리스트의 <파가니니 대연습곡>을 통해 연주가로서의 진지한 자세와 승화된 음악성으로  음악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중견 음악가로서 또 다른 비상을 했다.

이어 2002년 3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프랑스 국립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서
베토벤 협주곡 4번을 작품에 내재되어있는 델리케이트한 정서에 생명을 불어넣는 에너지가 충만한
섬세하고 세련된 해석으로 연주하여 오케스트라와의 완벽한 교감을 이뤄 대형 피아니스트로 그의 음악성을 유감 없이 발휘해서 청중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2002년 9월에는 일본 사이타마 현 문화예술재단이 선정한 현존하는<세계100대 피아니스트>에
라두 루푸, 보리스 베레초프스키, 랑랑, 엘렌 그뤼모 등과 함께 선정되어 일본 사이타마 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2003년 7월, 미국 뉴햄프셔에서 독주회를 가졌고 ,8월에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도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에서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1번을 협연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2004년과 2005년 씨즌에는 2004년 6월, 오사카 센츄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2번을 협연했으며 ,미샤 마이스키와의 듀오 콘서트, 7월에는 라디오 프랑스 페스티발에서의 독주회, 10월에는 아르헨티나,칠레,베네주엘라 등 남미3개국 순회독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2005년 6월, 캐나다 아가시즈 챔버 뮤직 페스티벌에서 실내악 연주회, 9월에는 후쿠오카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 <아시아 수퍼 갈라 콘서트>에서 중국의 수쫑 등과 오사카, 도쿄에서 두오 연주회,
10월에는 아르헨티나 국립교향악단과의 협연, 베네수엘라에서의 독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1996년, 세계굴지의 음반사인 EMI사와  전속 계약을 맺어,
1집 <데뷔>음반을,2집<사랑의 인사>음반에 이어 2003년에 3 집 음반 <사랑의 꿈>이 출시되었다.

대구 태생인 백혜선은 예원학교 2년 재학 중에 도미하여 변화경, 러셀 셔먼을 사사하며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예비학교를 거쳐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고
1992년 동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아티스트 디플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서울대 교수직을 사임한 백혜선은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과 세계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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