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06-05-09~2006-05-09
시간
19:30
장소
명인홀
가격
균일 1만
주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문의
063-270-8000,7837
<기획>독주회 시리즈2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료회원할인 VIP,으뜸 40%, 버금 20%
청소년 할인 50%(모악당 매표소에서 구입시 학생증 소지자에 한함)
중복할인 적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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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1. 천년만세 (千年萬歲) 해 금/오정무 양 금/김갑수
2. 해금독주곡 하일경 (夏日景)-1987- 작곡/백성기 장 구/신호수
3. 해금과 Piano를 위한 “파랑새”-1991- 작곡/김삼곤 Piano/김현민
4. 해금 독주곡 “노란 자전거”-2005- 작곡/김 선 Piano/김현민
5. 실내악 ‘행복으로 가는 계단’-2004- 작곡/김현민 Piano/김현민
대피리/유승열 소 금/정지웅
곡 해 설
천년만세 (千年萬歲)
모음곡 형식의 한국 전통악곡의 하나이다. 계면가락도들이[界面加樂還入]·양청도들이[兩淸還入]·우조가락도들이[羽調加樂還入]의 3곡을 묶은 악곡이다. 악기는 대금·세피리·해금·가야금·거문고·양금·단소·장구 등으로 편성되고 영산회상(靈山會相)이나 별곡(別曲) 뒤에 이어서 연주하기도 한다. 오늘은 흔히 사용하지 않는 편성의 해금과 양금 2중주로 준비하였다.
하일경 작곡/백성기(1987)
어느 여름날의 평화스러운 마을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마침내 소나기가 퍼 붓는다.
다시 하늘은 개이고 마을의 평온을 되찾으며 놀이가 시작되어 절정에 달한다.
이 곡은 이러한 마을 풍경을 해금선율에 의해 묘사해 본 것으로 모두 6장으로 되어 있다.
해금과 Piano를 위한 “파랑새” 작곡/김삼곤(1991)
동심으로 돌아가 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불러 보았던 노래...
전래동요 파랑새를 주제로 해금의 여러 표현을 이루어 보았다
해금 독주곡 “노란 자전거” 작곡/김 선(2005)
눈을 감고,
두 팔을 수평으로 펼쳐 놓은 채 천천히 페달을 굴러 봐요.
아무런 생각 없이 달리다 보면 오직 한 줄로 이어진 오솔길이 나오겠죠?
신이나면,
페달에서 발을 떼고 바람에 몸을 실어 아무도 딛지 않은 표지판 없는 푸른 길을 달려 봐요.
달리다 지치면,
구름 위에 잠깐 세워 놓을 수도 있겠죠?
무엇이 있을까요 거기엔...
가끔은 이런 상상도 해봐요
두 팔을 감싸 안으면 숲을 등에 지고 달리는 그의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는걸...
그럼 그에 여유로운 뒷모습에 살짝 기대어 봐요.
너무 멀리 가면
한 개의 점으로 사라질지도 몰라요.
그렇게 페달을 구르다 보면
어느새 행복역에 도착해 있겠죠?
실내악 “행복으로 가는 계단” 작곡/김현민(2004)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항상 결과만을 중요시하며 사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그 과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결과에 울고 웃는 우리네 모습...
이젠 다시 과정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계단 끝의 행복을 향해 오르는, 그 힘겨움 속의 성취감을 그려볼까..
오정무
전주고등학교 졸업
우석대학교 국악학과 졸업
경북대학교 대학원 국악학과 졸업
전 대구시립국악단 상임단원
제 1회 오정무해금독주회 ‘독백’
전주시립국악단 및 경상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협연
현 전주시립국악단 해금수석
전라북도립 어린이국악관현악단 지도교사
경북대, 우석대, 전주교대, 전통문화고등학교, 전주예원중학교 출강
중요무형문화재 제 83-나호 ‘이리향제줄풍류’ 전수자
해금실내악단 ‘이현의 농’ 운영위원
풍류 ‘방중지악’ 동인
앙상블 ‘소리나무’ 동인
2006 독주회 시리즈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독주회시리즈는 2004년에 처음 지역음악가들에게 독주(독창)회를 열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여 예술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잠재되어있는 연주자를 발굴하는 무대로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음악가라면 누구나 꿈꾸는 독주회, 그 준비는 그 무대 위의 모습처럼 그리 녹녹하지만은 않다. 소리전당 독주회 시리즈는 음악가들이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연주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06년으로 3회 차를 맞는 ‘독주회 시리즈’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5주년을 기념하며 오정무, 박병선, 안미영, 이윤희, 이우진, 김철모, 임정아, 백은선 총 8명의 연주자를 모셨다. 작년에 이어 독주회로 흔히 만날 수 없는 콘트라베이스를 만날 수 있고, 곡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으로 중량감 있는 무대를 12월까지 매월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