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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여름밤의 꿈

기간

2006-06-10~2006-06-11

시간

10(토) 15시,19시, 11(일) 15시

장소

연지홀

가격

균일 20,000원

주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학)예원예술대학교

문의

063-270-8000

공연소개

<기획>한여름 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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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회원할인 VIP.으뜸 30%, 버금 20%
청소년 할인 50%(학생증 소지후 모악당 매표소에서 구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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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연극!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 밤의 꿈>이 6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올려진다. 
2002년 초연 이후부터
국내, 외 여러 공연장과 페스티발에서 공연한 바 있는 <한여름 밤의 꿈>은
공연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장 재미있는 연극으로 손꼽을 만큼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공연이다. <한여름 밤의 꿈>은 2006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공연한 후, 세계 최고의 극장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공연을 한다.
최고들이 인정한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공연으로 우뚝 성장하고 있다. 

한국 최초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공연
<한여름 밤의 꿈>은 2005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에 참가하여
유료 객석 점유율 80%를 기록하며, 많은 해외 프로모터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 결과로 한국 최초로 세계 최고의 극장이라는 명성을 지닌 런던 바비칸 센터에 초청받았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으로 만든 <한여름 밤의 꿈>이
셰익스피어의 고장 영국에 수출된다는 점은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또한, 단원 전체의 연령이 30대로 구성된 젊은 팀이 바비칸 센터에서 공연할 수 있는 점도
경이롭다고 할 수 있다.  

쉼 없는 공연, 식을 줄 모르는 공연의 인기
2002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처음 올려진 <한여름 밤의 꿈>은
그 외에도 매년 서울 공연과 여러 페스티발에 참가하였다.
과천한마당축제 및 국립극장 셰익스피어난장, 부산연극제 등
참가하는 페스티발마다 좋은 성과를 보여준바 있다.
또한, 이미지 연극인 <한여름 밤의 꿈>은 해외 관객들에게 더욱 인기가 있어
폴란드 말타국제연극제, 콜롬비아 마니살레스 국제연극제, 에콰도르 키토 국제실험연극제,
쿠바 하바나 국제연극제 등에서 만석을 다 채우고, 매번 기립박수를 받으며 공연을 하였다.
2006년 올해 역시 LG 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6월 런던 바비칸 센터 공연, 7월 브리스톨 타바코 팩토리 공연, 독일 셰익스피어 연극제참가,
10월 멕시코 세르반티노 연극제 참가 등 많은 해외 축제들에 초청받아 공연을 할 예정이다.

■ 기 획 의 도

극단 여행자가 만든 <한여름 밤의 꿈>
<한여름 밤의 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올려지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도 역시 매년 여러 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 밤의 꿈>은 요정을 도깨비로 바꾸는 등 한국적인 옷을 입힌 공연이라 할 수 있다.
원작의 오베론과 타이테니아, 그리고 보텀의 성별을 바꾸어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더하다.
그리고 원작의 잔가지들은 잘라내어 압축성 있는 공연으로 만들었다.
또한, 배우들이 직접 다양한 악기들과 특수 악기들을 사용하여 보는 재미가 훨씬 배가 된다. 

2006년도 공연은 특별히 다르다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 밤의 꿈>이 원작과 또 다른 점은 장난꾸러기 요정 퍽을
장난꾸러기 도깨비 두두리로 만든 점인데, 두 명의 배우가 쌍둥이처럼 등장하여
더욱 파워풀한 재미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올해 공연에서는 총 6명의 두두리들이 나와서 힘찬 몸짓과 더 많은 악기들을 연주하여
더욱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보여줄 것이다. 

최고의 공연은 어느 한 사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단원 전체의 훌륭한 앙상블이 좋은 공연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연출가 양정웅은 2005년 동아일보 프로들이 선정한 우리 분야 최고에서 1위에 뽑힐 정도로
현재 대학로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출가이다.
가비 역의 정해균은 감칠맛 나는 연기로 공연의 재미를 한층 더 올려주었으며,<환>의 진장군(맥베드)역이나 <의자들>의 할아버지 역으로 이미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돗 역의 박선희 역시 젊은 배우지만, 힘차고 깊이 있는 연기로
2005년 <소풍>에서 목순옥 여사 역을 맡아 훌륭하게 소화해낸 바 있다.
그 외 모든 배우들이 움직임과 악기 연주에 기량이 넘치는 배우들이다.
무대 디자인에 이윤수, 의상 디자인에 이명아, 분장에 채송화 등은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주었다.  

■ 줄 거 리

해질녘, 마을 어귀 고목 주위로 도깨비(돗가비)불이 돌아다니며
춤과 악(樂)을 좋아하는 돗가비들의 흥겨운 군무와 노래가 시작된다...

몰래 만나 서로 사랑을 키워 온 항(亢)과 벽(壁),
그러나 벽은 아버지가 정해준 정혼자(루)에게 억지시집을 가야하고,
마침내 둘은 야반도주하기로 결심한다.

벽이의 정혼자 루(婁)도령을 짝사랑하는 익(翼)이를 우연히 만난 벽이는 그 사실을 말하게 되고, 익이는 벽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단념시키려고 루도령에게 그들의 도망사실을 알리게 된다.
그러나 일은 꼬이고 꼬여만 가고 루도령, 벽이를 찾아 나서는데...

한편 바람둥이 도깨비 가비는 늘 처자들 뒤꽁무니만 쫓아다닌다.
이에 화간 난 도깨비의 우두머리이자 가비의 아내 돗(火)은
가비를 혼내주고 그 버릇을 고치려 한다...

그녀의 아우인 실수 투성이 빗자루 도깨비 두두리(豆豆里)는
돗의 명을 받고 독초 향으로 사람을 홀린다는 들꽃,
은방울 꽃 향기로 가비와 항을 연심(戀心)으로 홀린다...
이때 떠돌이 약초꾼 아주미가 우연히 산길을 가다가 장난기가 발동한 두두리에게 눈에 띄어
도깨비 씨름, 암퇘지 탈바가지 골탕에 걸려들고 만다.

그러나 두두리의 실수로 홀릴 사람이 뒤바뀌고
그믐밤 깊은 산 속 사람과 도깨비,
한바탕 사랑의 소동이 벌어지는데...

■ 등 장 인 물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 밤의 꿈>은
요정과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의 소동을 그린 W.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한국적인 배경으로 각색하고 우리 정서의 노래와 춤, 표현형식으로 새롭게 변형시킨 작품이다.

요정 vs 도깨비
원작에 등장하는 요정들을
술과 여자, 춤과 농악을 좋아한다는 우리 전래의 도깨비로,
따라서 보텀과 사랑에 빠지는 티타니아를
각각 떠돌이 약초꾼 아주미란 여인네와 가비라는 남자 도깨비로 설정을 바꾸었다.
원래 도깨비가 성별이 명확한 것은 아니나
편의상 어리석은 남자의 버릇을 바로잡는 슬기롭고 현명한 한국여인을 모델로 하여
돗을 여자 도깨비로 하고, 우두머리로 설정했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
이 작품이 몽환적이고 한여름 밤에 일어나는 사랑의 소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원작의 네 연인의 이름은 모두 우리 별자리 28수
동궁청룡칠수(東宮靑龍七宿), 북궁현무칠수(北宮玄武七宿), 서궁백호칠수(西宮白虎七宿),
남궁주작칠수(南宮朱雀七宿) 중에서 가장 밝고 빛나는 별들에서 가져와 봤다.
각각 사방을 대표하는 별들로 가장 이름 예쁜 이름 넷을 골랐으며
그 뜻과 동물이 상징하는 의미와 성별도 고려하였다. 

■ 연출가 양정웅
부모 모두 작가라는 예술가의 프리미엄을 얻고 자라난 그는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과을 전공하며 극작가와 연출가, 배우의 길을 함께 걷는다. 무용과 미술, 비극장 공간의 실험을 하던 그는 스페인에 근거를 둔 일본 다국적 극단 라센칸에 입단하면서 유럽을 돌며 국제적 감각을 익힌다. 그 후 인도 히말라야 등지를 여행하면서 연극예술의 새로운 실체를 구상하며 1997년 젊은 배우들과 함께 극단 <여행자>를 창단한다. 한국 실험연극의 산실인 혜화동 1번지 3기 동인으로 발탁되면서 신체와 이미지, 공간미학을 통한 자신만의 연극세계를 구축한다. 이미지극 <대지의 딸들>, <로미오와 줄리엣>, <의자들>을 통해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던 그는 2002년 셰익스피어를 동양적으로 각색한 <한여름 밤의 꿈>의 성공과 2003 카이로 국제실험연극제 최우수 작품상 등 국내외 상을 휩쓸며 젊은 연출가의 선두주자로 부상한다. 무용과 음악의 연극성, 자유분방한 텍스트, 동양적 형식미, 한국적인 이미지가 넘치는 미장센으로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유럽과 남미, 아시아의 여러 페스티발에서 ‘에너지와 매력이 넘치는 동양의 프리마’라는 관객과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한여름 밤의 꿈 수상 내역

2003년 KBS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좋은 연극 1위 수상
2002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대상, 인기상 수상
2002년 한국연극협회 주관 올해의 좋은 연극 베스트 7

■ 극단 여행자 
극단 여행자는 1997년 결성, <한여름 밤의 꿈>, , <환> 등에서 신체와 이미지, 한국적인 미를 바탕으로 국내 및 외국 페스티발에 참가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극단이다. 특히 카이로국제실험연극제 대상 및 국내 여러 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동양연극전통과 세계무대를 향한 보편적 연극언어를 추구하며, 대사중심의 연극을 벗어나 배우들의 신체와 미술, 음악성을 강조한 독창적인 스타일의 연극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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