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06-04-18~2006-04-18
시간
19:30
장소
명인홀
가격
일반 7,000원/ 학생 3,000원
주최
류무용단
문의
063-255-2611
2006 청소년 문화기획2
신나는 우리춤
진쇠춤
진은 진사, 쇠는 꽹과리를 말한다. 진쇠춤은 우래에 대한 문헌기록은 충분히 나와 있지는 않으나 구전에 의하면 나라에 경사 혹은 행사가 있을 때나 궁중에서 만조백관이 모여 있을 때 추게 하였는데, 그래서 고을 원님들이 보기에 농악단이 꽹과리를 들고 노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으므로 8명의 고을 원님들이 왕 앞에서 꽹과리를 들고 춤을 추게 되었다는 것이다.
무복은 구군복을 입었고 장단은 낙궁, 부정놀이, 반설임, 엇중모리, 올림채, 진쇠, 경상도 엇굿거리, 넘김채, 터벌림, 자진굿거리로 이루어진다.
살풀이춤
살풀이는 살(평상시나 특별행사 시 일어나는 급병, 급사, 불구화 등을 말함)을 풀기위한 굿에서 나온 춤이란 뜻으로 남도 무굿에서 파생된 춤이다. 살풀이춤의 생성과정을 보면, 당초에는 무당들이 살풀이 가락에 맞추어 신을 접하기 위한 수단으로 춤을 추었으나, 훗날 무당들이 관기, 사당패로 그 신분을 달리하였고 다시 사당패가 기녀로 탈바꿈을 하는 동안 춤의 내용도 신이나 지전을 가졌던 춤이 수건을 가지고 추는 춤으로 변화 발전되었다.
진주교방굿거리춤 (晋州敎坊굿거리춤)
진주 교방 굿거리 춤은 진주 교방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굿거리춤을 말한다.
교방이란 기녀(妓女)들의 악·가·무(樂·歌·舞)를 가르치던 기관을 가리키며, 무속 금지령에 의해 무당이 교방으로 들어가면서 시작된 춤이기에 교방굿거리춤이라 일컫게 되었다. 교방굿거리춤은 굿거리장단 인 자진 타령 가락으로 시작하여, 염불가락에서는 타령가락보다 자진가락이 많이 들어간다. 차분하면서 끈끈하고, 섬세하면서 애절한 느낌을 준다. 진주 교방굿거리춤은 한국춤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는 전통무용으로 진주에 사는 김수악씨와 보존회에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사랑가
조선시대 최고의 러브 스토리 춘향전을 바탕으로 "사랑가" 을 안무하였다.스토리를 알면 춤이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는 점에서 잘 알려진 사랑이야기를 새로운 춤 언어로 탄생시키고자 한다. 사랑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느꼈음직한 만남과 이별,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미묘한 심리 변화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재구성 -류영수)
태평무
태평무는 경기도당굿 장단을 바탕으로 조선조 말에 명고수, 명무인 한성준 선생에 의해 정리되었다.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태평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민속악의 장단과 궁중복식의 격식 있는 아름다움을 함께 어울리게 해서 빠르고 현란한 발 디딤새와 위엄 있는 춤사위로 만들어낸 춤이다.
입춤
기본춤을 바탕으로 짜여진 즉흥적인 춤으로 허튼 가락의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기본춤은 들숨과 날숨의 신축성 있고 유동적인 시간성을 통해 호흡의 유연성이 예술춤으로의 이행을 돕게 된다. 이러한 호흡법에 근거하여 발동작과 팔동작이 이행되는데 발동작의 경우 장단을 넘나드는 신축성 있는 시간적 변형을 통해 춤전반의 긴장과 이완을 유희하게 된다.
한량춤
한량춤는 남사당패의 공연에서 연희되었던 극형식의 춤이다. 한량.별 감.승려.기생등의 구성인물들에 의한 남녀간의 상렬지사가 춤의 내용으로 전개되는데 그 구성의 모티브는 민속가면극 중에서 老丈과 小巫의 장면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된다.
장검무
이매방 선생의 장검무(長劍舞)는 중국의 우명한 경극(景劇)배우 매란방(梅蘭芳)에게서 배운 검무의 기본 칼사위와 우리 전통 검무의 예술성을 바탕으로 1950년대 안무(按舞)된 선생님의 빼어난 창작춤이다. 장검무 춤사위는 대북적 정취가 돋보이는 현란하면서도 상쾌한 칼사위와 우리 전통 검무가 지닌 유연하고 흥겨운 춤사위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선생의 장검무는 전장에 나가는 여전사의 비장함을 작품화한 창작춤으로 지닌 50년대를 전후한 무용공연때 대중들에게 인기이던 주요 춤 종목중의 하나였다. 장검무는 1959년 서울 명동국립극장, 부산 대영극장 들에서 공연되었다. 그 후 1990년 호암 아트홀에서 열린 '이매방 전통무용공연ㆍ북소리'때 선생이 직접 출연하여 직접 격찬을 받았던 살아 있는 전설(傳說)같은 춤이다.
도살풀이
도살풀이춤은 원래 경기굿의 일부로 경기무속장단에 맞춰 무당들이 신을 청하기 위해 추었던 춤이었으나, 후에 김숙자에 의해 예술적으로 다듬어져 전해지고 있다.
흉살과 재난을 소멸시켜 복을 빈다는 무속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