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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는 인물 연작 세번째 - 부전不자전

기간

2006-10-27~2006-10-28

시간

27일 19:30 / 28일 16:00, 19:30

장소

분원공연장(전북예술회관)

가격

일반 12,000원 학생 8,000원

주최

문의

063-282-1033

공연소개
찾아보는 인물 연작 세번째 - 부전不자전

■ 기획의도 ■
본 극단이 연속으로 기획 중인 '찾아보는 연작'은 우리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나 당시의 정치 상황, 혹은 기득권층의 의도적인 왜곡과 축소로 후세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인물을 찾아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에 문외한인 요즘의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 역사 속에 앞선 사상을 가진 선각자들이 많았음을 알리고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주고자 기획되었다.
첫번째 인물로 조선 14대 선조시대 사람인 정여립 선생을 선정하여 창작극 '지워진 이름, 정여립'을 2004년 12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전북예술회관에서 공연하였으며 2005년 10월 22일과 23일에 두 번째 작품으로 조선 16대 인조의 아들로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에 불몰 끌려갔던 소현제자에 관한 작품인 '낙화유수'를 공연하였다.
이제 연작의 세 번쨰인 '부전 불 자전'은 홍길동전의 작가인 허균과 당시 큰 물의를 일으켰던 칠서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앞으로도 본 극단은 꾸준히 숨겨진 인물들을 연작으로 기획하여 창작극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할 것이다.

■ 작품줄거리 ■
'부전불자전'의 시대는 조선 중기로 새로운 나라를 세우면서 가졌던 올바른 건국이념은 사라진 채 소수 기득권 층들의 당파쌍무으로 백성들은 피폐해지고 오랜 왜란으로 인하여 민심은 흉흉해지던 시기이다.
그리고 조선조 초기에는 차별받지 않았던 서자들의 신분이 재산의 분배과정과 권력의 세습과정에서 점차 밀려나 조선 중기에는 그 어떤 신분에도 속할 수 없게 되었으니 양반의 자식이되 양반일 수 없고, 과거도 볼 수 없었으니 그들의 불만은 날로 커져만 갔다.
거기에 그들은 조선의 소수기득권층의 서자들이 대부분이었으므로 박탈감은 더욱 심할 수 밖에 없었다.
마침내 그들은 무륜당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노략질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떄 이들과 가까이 하던 이가 바로 '홍길동 전'의 작가 허균이다. 그들과 호형호제하며 지내던 허균이지만 무륜당의 정체가 드러나 역모사건으로 비화될떄는 칼 끝을 비켜서 살아남았다. 변절인지 아닌지는 이제 알 수 없지만 그 당시에는 변절자로 뭇 백성들에게 회자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어둡게 느껴지는 역사의 편린이지만 본 작품에서는 한맺힌 그들의 이야기를 어둡게 그리기보다 즐겁게 풀어보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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