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06-07-20~2006-07-20
시간
19:30
장소
명인홀
가격
초대
주최
전라북도립국악원
문의
063-254-2391
목요국악예술무대
* 도립국악원 기획공연은 도민의 문화향수권 확대를 위해 무료입니다.
* 이제 사전 예약은 필수(홈페이지www.kukakwon.or.kr),
당일 정오 12시까지 예약가능 (063-254-2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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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무용단 정기공연
국악원이 개원한 지 2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어느 무용단에도 뒤지지 않는 빼어난 기량과 성실한 예술 혼을 불태우고 있는 도립무용단이 여기에서 펼쳐놓는 춤은 우리의 전통적 색채로 온 인류의 아름다운 모습을 빚어낼 것이며, 여러분은 산자락을 감싸안고 흐르는 강물을 닮은 우리 춤이 예술성과 대중성을 디딤돌로 하여 세계로 뻗어가는 모습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프로그램
1. 겨울꽃
휘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도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눈꽃송이 처럼 외세의 드센 도전속에
서도 강인하게 우리민족을 지켜온 기상을 흰 부채를 통해 표현한 작품.
부채춤을 원형으로 하고 있다.
2. 삼도 설장고
경기·충청도의 중부 지방과 호남, 그리고 영남 지방등에서 명성을 날리던 장구 명인들의 가
락을 모아 사물놀이로 정리해 놓은 것이다. 가락은 ‘다스림 - 굿거리 - 덩덩궁 - 동살풀
이 - 휘모리’의 순서로 되어 있어 마치 산조의 장단처럼 느린 것부터 빠른 것으로 늘어놓
은 것과 같은 형식을 가지고 있다.
네명이 모두 연주하기 때문에 설장고의 놀이성보다는 음악적인 면이 강조가 된다.
3. 창작무용 “나무의 정령”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들이 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영은 선이든 악이든 그들대로의
세상을 바라보며 느끼며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상상력을 표현해 본 작품이다.
4. 강령탈춤 중 "사자춤" . " 미얄할미과장"
강령탈춤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로 산대도감극 계통의 해서형 탈춤에 속한다.
다른 황해도 탈춤과 마찬가지로 5월 단오에 놀았던 세시풍속의 하나이다.
그 주제는 벽사의식, 파계승애 대한 풍자, 양반계급에 대한 모욕, 일부다처제의 갈등과 서민
생활 상이다.
5. 검무
심신의 단련과 유사봉공의 정신이 바탕이 된 화랑의 훈련과정을 무용화한 작품이다.
활과 검을 이용한 다양한 춤 동작으로 구성하였으며, 우리 전통 무예의 숨결을 엿볼 수 있
다.
6. 살풀이
살풀이 춤은 한국무용을 대표 할 수 있는 예술성이 높은 무용이라 가히 말할 수 있는데,
이는 기본동작이 정 . 중. 동의 삼요소가 강하게 나타나며 살풀이 가락이 맺고 푸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슬픔의 춤이 아니라 슬픔과 애환이 바탕이 되지만 그것에 머무름 없이 정과 환희의
세계로 승화시키는 인간본연의 이중 구조적 심정을 표현한 춤이라 하겠다.
7. 동동(動動)
밝고 화사한 우리 전통농악의 흥겨움을 바탕으로 현대적 안무과정을 통해 농경사회의 우리
민족의 흥을 종합적으로 표출해 내는 작품.
평화와 풍요를 기원하는 민속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