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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여름방학가족Festival2_연극 하륵이야기

기간

2006-08-12~2006-08-13

시간

14:00/ 17:00

장소

연지홀

가격

균일 15,000원

주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학)예원예술대학교

문의

063-270-8000, 7842

공연소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신나는 여름방학 가족극 Festival(8월 8일 ~20일)
1. 8월   8일 ~ 10일 커다란 책속 이야기가 고슬고슬
2. 8월 12일 ~ 13일 하륵하륵 하륵한 <하륵 이야기>
3. 8월 15일 ~ 18일 테이블 인형극 <꼬마 OZ>
4. 8월 19일 ~ 20일 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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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료회원 할인 VIP.으뜸 20%, 버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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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극 하륵이야기-여름방학 Festival

2002년 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무대미술상, 연기상 수상작

뛰다의 대표 레퍼토리 <하륵이야기>

2002년, 연극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한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가족연극 <하륵이야기>는 2002년 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무대미술상, 연기상을 휩쓸었으며, 이후 예술의전당 정기공연, 연극축제 초청공연, 해외 초청공연 등을 통해 2만 여 관객과 함께한 '뛰다'의 대표 레퍼토리입니다. 인형, 가면, 소품 등의 다양한 오브제의 활용과 전문연기자들의 앙상블 연기 그리고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진 재활용악기들. '뛰다' 만의 스타일이 담뿍 녹아있는 창작 가족극입니다.
넌버벌 퍼포먼스에 <난타>가 있고, 소극장 뮤지컬에 <지하철 1호선>이 있다면 가족연극에는 <하륵이야기>가 있습니다. 모두가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고품격 가족연극 <하륵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버려진 것들을 재활용한 자연친화적인 연극
사뭇 거칠어 보이기도 하는 소품과 인형들은 한지와 볏짚, 신문지, 석고 등 자연친화적인 재료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보면 볼수록 친근하게 느껴지는 독특한 매력을 자아냅니다. 또한 하륵 인형과 노부부의 가면 등은 북청사자놀음이나 안동 하회탈 같은 전통의 요소에서 영감을 얻어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형태로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모든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만들어내는 <하륵이야기>의 악기들은 놋쇠그릇이나 생수통, 페트병 등 버려진 물건들로 만든 재활용 악기들입니다. 이 악기들을 때리고, 두드리고, 흔들고, 비비면서 만들어진 소리들은 공연의 흥을 한껏 돋궈주는 멋진 음악이 됩니다.
<하륵 이야기>에 나오는 모든 소품들과 악기들은 자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제작했으며 이런 재활용품을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작업정신은 극단 뛰다의 작업철학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창의력이란 사물에 대한 '다시보기'
연극적 상상력이란, 특히 어린이 연극에 있어서의 연극적 상상력이란 무대 위에서 상상의 세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무대 위에 보이지 않은 더 깊고 넓은 세계에 대해 관객 스스로가 상상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무대 위에 상상의 모든 세계가 다 펼쳐진다면 관객은 더 이상 상상력을 발휘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수동적으로 그 세계를 구경하는 것에 만족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극과 하나가 되어 그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 것까지 스스로 찾아서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연극적 상상력입니다.
재활용 소품과 악기들은 단지 버려진 물건의 재활용이라는 친환경적인 개념 외에도 한 가지 용도로 익숙하게 보아왔던 사물들을 인형이나 악기 등 전혀 다른 형태로 인식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즉, 사물에 대한 '다르게 보기'를 통해 다각적인 인식을 가능케 하는 능동적인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연극적 장치인 셈입니다.
상상력 혹은 창의력이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던 것들은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즉, 사물과 세상에 대한 '다시보기' 입니다. <하륵이야기>의 이야기, 연기, 무대 소품 등 모든 요소에는 이러한 능동적인 상상력의 개념들이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줄거리>
옛날 옛적, 깊은 산골 오두막집에서 외롭게 살고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나무신령님의 도움으로 하륵이라는 아이가 생겼습니다. 하륵은 “하륵~”이라는 말 밖에는 하지 못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라났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무척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하륵은 나무에서 태어난 아이이기 때문에 이슬만 먹어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너무도 쌀밥이 먹고싶어진 하륵은 한 번 만이라도 쌀밥을 먹게 해달라고 울며 떼를 썼습니다. 할 수 없이 할머니는 하륵에게 쌀밥을 주었습니다. 쌀밥을 먹은 하륵은 매우 행복한 꿈을 꾸며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갑자기 커져버린 하륵은 너무 배가고파 집안의 물건들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먹어도 배고픔은 사라지지 않은 하륵은 결국 집을 떠나 세상을 돌아다니며 세상의 모든 것을 먹어치우기 시작했습니다. 기차와 비행기 심지어는 해와 달까지 먹어버렸습니다.

배고픔과 외로움에 지친 하륵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너무 커져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하륵의 배고픔을 달래주기 위해 할아버지 할머니는 하륵에게 먹히기로 결심합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뱃속에 묻은 하륵. 마침내 하륵은 배고픔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리뷰>
‘하륵’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갖가지 이야기들은 부모가 자식을, 그리고 자식이 부모를 어떻게 품는지를 보여주며, 세계 밖의 세계, 또한 세계 안의 세계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 문화타임즈

‘하륵’이라는 말외에는 할 줄 아는 게 없지만 노부부는 사랑으로 하륵의 언어를 이해하게 된다. 하륵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갖가지 이야기들은 부모 자식간의 따뜻한 관계를 보여준다.
- 스포츠 투데이

‘하륵이야기’는 신화의 색채를 띤 아름답고 정겨운 인형극이다. 잘 다듬어진 형식과 기발한 아이디어, 참신한 극적 구성으로 전하는 독특한 이야기가 포근한 감동을 자아낸다. 장면 하나하나의 어여쁨이 꼭 그림책을 보는 것 같다. 아이들은 몸을 잔뜩 앞으로 뺀 채 무대에서 눈을 뗄 줄 모르고, 어른들은 흐믓한 웃음을 띤 채 가끔 낮게 탄성을 지른다.
- 한국일보

<관극평>
한지로 만든 것 같은 의상, 그 색상들...
그리고 짚풀 소재, 도구들... 하나하나가 얼마나 정성을 들여 만든 작품인지 알게 해주었어요...
- 이숙진

나이가 조금 든 제가 보기에도 그 감동과 슬픔, 무서움을 아이들과 똑같이 느낄 수 있다는게 신기했고 오래 기억에 남을 연극일 것 같습니다.
- 김현주

빠짐보다 더함이 많았던 극이라서 막을 내렸어도 박수를 끊임없이 쳤습니다. 탄생-사랑-죽음 그리고 다시 탄생. 하륵을 통해 본 삶의 이야기는 재미있고 사랑스러웠습니다.
- 김경임

아이들에게 하륵이는 나중에 어떻게 되었냐고 물으니 하륵이는 세상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무대 위가 전부 하륵이었다고...
- 안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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