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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오페라 '돈조반니'

기간

2006-08-15~2006-08-15

시간

15:00, 19:00 (100분)

장소

연지홀

가격

R 30,000, S 20,000

주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문의

063-270-8000, 7845

공연소개

<기획>오페라 돈조반니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회원할인 VIP.으뜸 40%, 버금 20%
청소년 할인 50%(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매표소에서 구입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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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 www.jbyc.com/ 전화예매 : 063-255-2612
*한정수량이니 사랑티켓은 예매를 서둘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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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오페라 돈조반니

1787년 체코 프라하에서 초연한 이래 오늘까지 세계 유수 오페라극장에서 
절찬리 공연되고 있는 모차르트 오페라 <돈조반니>는 
모차르트의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과 인간성이 가장 극명하게 투영된 작품입니다.
    
일찍이 괴테가 오페라 <돈조반니>를 보고 
‘우리가 오페라에 대해 품을 수 있는 최고의 욕망’이라고 극찬한 것이나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뛰어 넘는 최고의 음악적 전율’이라고 고백한 
차이코프스키의 표현처럼 오페라 <돈조반니>가 보여주는 청춘과 유혹, 격정 
그리고 불멸을 통해 인간 심성의 근원을 파헤치는 드라마틱한 메시지는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할 것입니다.
   
이번 오페라 <돈조반니>는 바로크 스타일의 원전 음악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해석의 연출로 소극장오페라의 묘미를 만끽할 것입니다.
       
오페라 <돈조반니>는 무분별한 수입 서양오페라나 
장식적이고 형식적인 대형오페라와는 달리 자생적인 노력이 일구어 낸 ‘토종오페라’입니다.
격렬한 드라마와 유쾌한 구성, 등장인물들의 살아있는 캐릭터가 
무대의 신선함을 불어 넣어줄 뿐만 아니라 매혹적인 모차르트 선율이 주는
감동은 소극장오페라의 정수(精髓)를 선보일 것입니다.

1. 모차르트 오페라의 최고 걸작 <돈조반니> 공연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소극장 오페라의 질적 향상을 위해 테마가 있는
시리즈 공연을 기획하고 2006년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오페라 <돈조반니>를 소극장용 버전으로 새롭게 연출하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공연한다.
1789년 초연한 이래 오늘날 까지 세계 유수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돈조반니>를 기획한 것은 모차르트의 천부적 재능과 인간성이 가장 극명하게 표출된 오페라이기 때문이다.

2. 영화 <아마데우스>를 통해 대중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선 <돈조반니>
<돈조반니>는 <피가로의 결혼>으로 대성공을 거둔 후 작곡된 2막의 오페라 부파로, 1787년 프라하 국립극장 초연 이후 자주 공연되고 있는 인기 있는 작품이다. 
등장인물의 개성을 뛰어난 심리묘사와 함께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선율로 세밀하게 표현한 <돈조반니>는, <코지 판 투테>,<피가로의 결혼>,<마술피리>와 더불어 모차르트의 4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걸작이다. 주인공 돈조반니는 귀족의 권위를 거부하고 형식적인 윤리에 냉소를 보내는 낭만적인 인물로 자유주의사상을 은밀하게 드러낸다. 모차르트의 어두운 면모가 드러난 <돈조반니>의 마지막 장면은 오페라 사상 가장 기괴한 장면으로 꼽히는데, 돈조반니가 
지옥 불에 떨어지는 장면은 영화<아마데우스>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서곡을 비롯하여 ‘카탈로그의 노래’, ‘당신의 손을’, ‘샴페인의 노래’등 귀에 익은 선율로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3. 인간 심성의 근원을 파헤친 드라마틱 오페라, <돈조반니>
오페라 <돈조반니>를 여러 번 관람한 대문호 괴테가 ‘우리가 오페라에 품을 수 있는 최고의 욕망’이라고 극찬한 것이나 ‘셰익스피어의 비극에 비견되는 극도의 음악적 전율’이라고 밝힌 차이코프스키의 고백 그리고 ‘불가해한 요소들로 가득 찬 <돈조반니>를 분석한다는 자체가 어리석은, 수수께끼 같은 오페라’라고 한 아인슈타인의 표현은 오페라 속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청춘과 유혹, 격정 그리고 불멸에 관한 이야기”는 인간 심성의 근원을 파헤친 시간을 초월해 오늘을 사는 현대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드라마틱 메세지일 것이다.

4. 소극장 오페라에 걸맞는 새로운 연출의 토종오페라, <돈조반니>
오리지널 음악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레치타티보 부분을 연극적 대사로 처리, 
관객과의 밀도감을 높였으며 극장 어쿠스틱의 보완을 위해 무대장치를 
음향판 역할을 하게 하여 음악적 충족감을 높이는데 주력하였다. 
동시에 화려한 음악적 앙상블과 디테일한 연기로 소극장 오페라의 묘미를 살려 관객과 호흡이 일치되도록 하였다.
특히, 몰리에르의 <돈 주앙>이 다 폰테의 대본과 모차르트의 작곡의<돈조반니>로 바뀌는 과정에서 돈조반니의 여성편력이 강조되면서 간과해버린 그의 순례자로서의 고독과 우수를 풍자적으로 표현한 새로운 연출로 신선한 오페라 무대를 보여줄 것 이다.

5. 중견 오페라 연출가와 신예 지휘자가 함께 꾸미는 모차르트
    오페라 프로젝트 <돈조반니>
그랜드오페라 공연과 창작오페라 개발에 힘쓰면서 지난 5년간 <서울소극장오페라축제> 예술감독으로 각종 소극장오페라운동을 주도해 온 중견연출가 장수동과 섬세한 지휘로 소극장오페라 공연에서 두각을 받아 온 신예지휘자 정성수가 손을 잡고 신진 성악인들과 펼치는 모차르트 오페라 프로젝트의 첫 작품인 <돈조반니>는 향후 그들이 펼칠 작업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 또한 오페라 <안중근>,<모세>,<토스카>,<춘향전>(해외공연)등의 여러편의 오페라에서 연출가 장수동과 호흡을 같이 해 온 무대미술 이학순(한국예종강사), 의상디자인 조문수(용인대 강사)와  함께 빚어내어 소극장오페라의 즐거움을 오페라 <돈조반니>가 보여줌으로써 외국 스탭들의 주수입원으로 전락한 한국오페라 제작의 잘못된 관행에 쐐기를 박아줄 것이다. 

6. 해외무대에서 돌아온 무서운 신인들이 펼치는 신선한 무대, <돈조반니>
움베르토 죠르다노 국제콩쿨 1위를 수상하고 귀국한 타이톨롤인 조반니역을 맡아 바리톤 장 철을 비롯하여 돈나안나역에는 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콩쿨에서 우승한 오승주, 이승은, 김은경 엘리바역에 강명숙, 허관영,  체를리나역에 윤선경, 안소영 등 차세대 소프라노가 열띤 경연을 벌이며 그밖에 이태리,독일,미국,영국 등에서의 유학을 마치고 갓 귀국한 신진들이 대거 포진한 이번 공연은  ‘새얼굴, 새목소리’로 오페라 무대의 신선도를 한껏 더해주고 있다.

작품줄거리
제 1 막
| 기사장 저택의 정원
레포렐로가 어둠 속에서 '밤과 낮, 항상 나는 지치네.’를 부르며 주인 돈조반니를 기다리고 있다. 돈조반니가 기사장의 딸인 돈나안나의 방에 그녀의 약혼자로 변장한 채 잠입한 것이다. 돈나안나가 소리를 지르자 달려온 그녀의 아버지와 돈조반니 사이에 결투가 벌어지고 돈조반니가 기사장을 쓰러트린다. 약혼자 돈옥타비오와 함께 돈나안나는 얼굴 모르는 이 살인자에 대한 복수를 맹세한다.
동이 틀 무렵, 새로운 사랑의 모험에 나선 돈조반니는 그에게 버림받은 돈나엘비라와 마주친다. 그는 그녀가 자신을 거쳐간 무수한 연인들 중에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해 레포렐로를 시켜 자신이 정복한 여인들의 목록을 읽게 한다.
체를리나와 마세토의 결혼식 축하연이 벌어지고 있다. 체를리나의 미모에 반한 돈조반니는 그녀와 단 둘이 있기 위해 레포렐로에게 마제토와 농부들을 자기 성으로 초대하라고 명령한다.     
체를리나와 단둘이 남게 된 돈조반니는 그녀를 유혹한다. 그들은 달콤한 이중창 '나에게 그대의 손을, 연인이여'를 부른다. 돈나엘비라가 나타나 돈조반니와 체를리나를 방해한다.
살인자를 찾아다니다 이들의 대화를 듣게 된 돈나안나와 돈옥타비오는 돈나엘비라에게 돈조반니를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그 들 앞에서 돈조반니는 돈나엘비라를 미친 여자로 몰아세운다. 돈옥타비오와 단둘이 남게 된 돈나안나는 돈조반니가 바로 간밤에 자신을 유혹하려던 사람인 것 같다고 돈옥타비오에게 아버지의 원수를 갚아달라고 부탁한다.
돈조반니의 명령에 따라 레포렐로는 돈나안나, 돈나엘비라, 돈옥타비오에게 모두 함께 어울리는 무도회에 가면을 쓴 채 참석해 달라고 부탁한다. 혼란을 틈타 돈조반니는 체를리나를 홀 밖으로 유인한다. 그녀의 비명 소리에 모두가 놀라 뛰쳐나온다. 돈조반니는 하인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 하지만 돈나안나, 돈나엘비라, 돈옥타비오가 돈조반니를 몰아세우며 책임을 묻는다. 
돈조반니는 그 곳에서 달아난다

제 2 막 | 발코니가 있는 돈나엘비라의 집
달아는 중에도 돈나엘비라의 시녀를 유혹하기 위해 그는 돈나엘비라의 주의를 딴 데로 돌려 놓고는 레포렐로와 옷을 바꾸어 입는다. 한편 가짜 돈조반니 레포렐로는 아직도 돈조반니를 잊지 못해 연연해하는 돈나엘비라를 떨쳐버리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돈조반니로 변장한 레포렐로는 '창가로 오라, 그대(Deh, viene alla finestra)'를 부르며 유혹한다.
한편 마제토와 그의 친구들은 돈조반니를 찾기 위해 클럽으로 들어온다. 그러나 레포렐로로 변장해 있는 그를 몰라보고 돈조반니는 마제토를 때려눕히고 무기를 빼앗아 달아난다. 
그의 비명을 듣고 체를리나가 뛰어와 위로한다.
아직 돈조반니로 행세하던 레포렐로가 체를리나와 마제토, 돈나안나와 돈옥타비오와 마주친다. 그들은 그를 잡아 죽일 듯이 덤벼들자 그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돈나엘비라는 굴욕감을 느끼며 허탈해 하고 레포렐로는 달아난다.
돈조반니는 교회 묘지에서 레포렐로와 만나는데 그 때 묘지 안에 있던 기사장의 석상으로부터 으스스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돈조반니는 벌벌 떨고 있는 레포렐로에게 허세를 부리며 석상을 저녁식사에 초대하라고 명령한다.
돈조반니가 한밤중에 그의 성에서 만찬을 갖는다. 돈나엘비라가 나타나 그에게 이제 방탕한 생활을 청산하라고 마지막으로 간청하지만 소용이 없다. 문 쪽으로 다가가던 그녀가 놀라 뒷걸음질치자 돈 조반니가 칼을 빼들고 다가간다. 문 앞에는 바로 기사장의 석상이 서 있다. 
돈조반니는 석상이 내미는 손을 태연히 잡는다. 석상은 그에게 참회를 요구하지만 돈조반니는 자신의 본성을 고백하며 거절한다. 그러자 땅이 갈라지고 불꽃이 솟아올라 그를 삼켜 버린다. 
여기에 숨어 있었던 레포렐로가 나타나 사건의 전말을 모두에게 이야기해 준다. 돈옥타비오는 돈나안나에게 결혼할 것을 재촉하지만 그녀는 아버지의 일년 후 에라야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돈나엘비라는 다른 곳에 가서 여생을 보내겠다고 마제토와 체를리나는 그들의 집에 가서 식사를 하자고 의논한다. 그리고 레포렐로는 보다 나은 주인을 찾겠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일동은 '이것이 악인의 말로이다'를 합창하며 장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페라단 소개
서울오페라앙상블은 1994년 5월, '오페라의 전문화’, ‘오페라의 대중화'를
목표로 창단되어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新作 오페라를 공연해 온 오페라단이다.
드뷔시 오페라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를 비롯하여 <목소리>,<비단사다리> 등 수편의 오페라와 창작오페라 백병동의<사랑의 빛>,<줄리아의 순교>,<사랑의 변주곡> 등의 한국초연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우리의 얼굴을 한 오페라 시리즈’인 <서울*라보엠>, <팔리아치>로 오페라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바도 있다. 또한 韓日교류오페라 공연, 남양주세계야외축제 초청공연 등을 통해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밖에 오페라<안중근>,<춘향전>(애틀란타올림픽, 프랑스파리초청공연),<모세>,<아이다>, <토스카>,<카르멘>, 창작오페라<신실크로드>,야외오페라<투란도트>등 수십편의 오페라의 협력단체로 ‘현장 중심의 오페라 작업’을 줄곧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04년에는 새로운 공연 형식의 갈라오페라 와 광대오페라 <팔리아치>의 전국 순회공연으로 지방 오페라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기도 하였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은 예술감독인 연출가 장수동을 주축으로 창작오페라 개발과 新作 공연으로 세계무대로의 도약을 꿈꾸는 오페라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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