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06-07-21~2006-07-23
시간
금 16시, 토 11시, 14시, 17시, 일 14시, 17시
장소
모악당
가격
4인 가족석 100,000원,R 30,000원, S 25,000원, A 20,000원
주최
(주)모티프
문의
1566-9922, 1588-7890, 063-255-1234
Q프로덕션과 함께하는 여름방학특집
“어린이뮤지컬 시리즈 1탄”
가족뮤지컬 “유열의 브레멘 음악대”
전 세계 어린이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형제의 명작동화 <브레멘 음악대>가 7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2006년 신나는 가족 뮤지컬로 재탄생됩니다.
정동극장에서는 2005년<박정자의 우당탕탕 할머니>에 이어 2006년 새로운 창작 가족극 시리즈로 <브레멘 음악대>를 제작하였습니다.
원작 브레멘 음악대의 동물들은 모두 브레멘이란 실버타운을 향해 가는 노인들이지만 2006년 브레멘을 향해 가는 동물들은 바로 우리 아이들입니다. 호기심 많아 밖에 나올 때마다 두리번두리번 엄마의 빠른 걸음을 쫓아가지 못하는 아이들. 너무나 생각이 많아서, 조금은 느린 아이들. 영웅이 되려는 꿈을 가지고, 극성스럽게 활동적인 아이들. 시끄럽다고 하지만, 자기 이야기를 너무나 하고 싶은 아이들. 그런 우리 친구들이 브레멘 음악대가 되려고 길을 떠납니다.
'넌 왜 이렇게 산만하니?',
'밖에 나오면 엄마만 보고 따라오랬지?'
'우리 애는 너무 느려서...', '숫기가 없어요.'
'우리 애는 너무 극성 맞아요..''엄마가 조용히 하랬지?'
'?얜 여자애가 왜 이러나 몰라..'
'우리 애는 왜 이럴까?'
우리 어른들이 일상에서 자주 말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그런 말 속에 지쳐있을 아이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뮤지컬이 '브레멘 음악대'입니다.
자신과 닮은 무대 위의 친구들을 보며, 설레여하고, 그들이 무언가를 해냄을 스스로의 자신감과 결부시킬 수 있도록...
좀 더 아이적이고, 놀이적인, 뮤지컬로 만들어 내는 것이 이번 작품의 지향점입니다.
<줄거리>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 브레멘의 음악대장이, 단원을 모집하며, 노래를 부른다. 호기심 많은 당나귀 동키는, 이 음악대의 노래에 집중하느라, 가던 길을 멈추고, 당나귀를 끌고 가려는 주인과 실갱이가 벌어진다. 동키에겐 세상에 보고 싶은 것도 많은데, 매일 앞만보고 가라는 주인.
동키는 주인에게 도망가서, 브레멘 음악대장 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신기한 세상을 구경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날 밤. 브레멘으로 떠나는 동키의 귀에 기괴한 소리가 들린다.
그 기괴한 소리는, 아무리 연습해도 수탉처럼 노래를 잘 부를 수가 없는 러스티의 노래소리였다. 동키는 브레멘에 가서 음악을 배우면 수탉처럼 노래를 잘 할 수 있을 거라며, 러스티에게 브레멘으로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러스티는, 노래를 잘하고 싶은 욕심에, 동키와 함께 브레멘으로 떠난다.
한편, 그날 밤. 입 냄새가 심한 강아지 도기네 집에 도둑이 든다. 신중하고 마음씨 착한 도기는, 주인의 친구라는 도둑의 말만 믿고, 도둑들을 집안으로 들여보내고, 그 일로 인해 도기는 주인에게 쫓겨난다. 캐티 역시, 아침에 우유를 훔쳐 먹는 쥐들을 모른척한 대가로 주인에게 쫓겨난다. 정의 용사가 작고 약한 쥐를 괴롭히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캐티..
이런 저런 신세타령을 하고 있는 도기와 캐티 앞에 러스티와 동키가 나타나고, 동키와 러스티는 도기와 캐티에게 브레멘에 함께 갈 것을 권한다.
심심한, 마을을 떠나 세상을 구경하다, 악당을 만나면, 악당을 무찌르는 용사가 되겠다는 캐티, 자기가 소심한 겁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시키려는 도기는 이 여행에 합류한다.
그렇게 네 마리의 동물들은 신나게 브레멘을 향해 떠난다. 한편, 브레멘 음악대장은, 도둑들을 만나, 악기며 옷을 몽땅 빼앗겨 버린다. 브레멘을 향해 오고 있는 친구들을 위해, 다시 옷과 악기를 찾겠다고 결심한 음악대장. 도둑의 집을 향해 떠난다.
음악연주를 하며 신나게 가다 보니 어느새 밤이 깊어 진 숲속. 캠핑을 준비하던, 동물들은 멀리서 불빛을 발견하게 되고, 귀신의 집일지도 모른다는 호기심 ,기대,걱정을 간직 채 불빛을 향해 출발한다. 하지만 그 곳은 귀신의 집이 아니라, 도둑의 집이였는데....
캐스팅& 캐릭터
음악대장 役 : 이연경
만능 엔터테인먼트 이연경은 <피터팬>,<오즈의 마법사>,<톰소여의 모험>,<테크노 피노키오>등 어린이 뮤지컬의 흥행대작의주연을 맡아왔었다. 이번 <브레멘 음악대>에서는 음악대장 역할을 하게 될 이연경.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 고은선(고양이 ‘캐티’役), 김도영(개 ‘도기’役), 오의식(당나귀 ‘동키’役) , 임그린(암탉 ‘러스티’役), 한준희(도둑1), 한재진(도둑2)
<브레멘음악대>를 만든 사람들
제작 : (재)정동극장
2005년 박정자의 <우당탕탕할머니>, <안데르센의 크리스마스이야기>등 가족극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정동극장이 또하나의 명작 가족극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정동극장의 최태지 극장장은 이번 가족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를 통해 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라고 있다.
제작 : (주)유미디어
공동제작 : ㈜유미디어 정동극장과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하는 ㈜유미디어의 대표는 가수 유열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각종 음악회, 어린이 프로그램을 맡으면서, 어린이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996년 대한민국 동요대상에서 <동요를 사랑하는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때부터 아동 문화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하기 시작했으며, 유미디어에서 2005년 제작한 ‘뮤동이의 뮤지컬 동화나라“는 한국 유치원 총연합회 추천교재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번 뮤지컬 제작은 가수 유열이 자신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재능과 오랜기간 아동문화에 쏟아부었던 열정의 집합체의 산물이 될 것이다.
총연출 : 한진섭 감독 국내 뮤지컬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는 한진섭 감독. 그가 어린이를 위한 가족 뮤지컬의 연출을 맡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뮤지컬계서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한진섭 감독은 <아이러브유>,<맘마미아>,<렌트>등의 국내 최고의 인기 뮤지컬 또는 초대형 뮤지컬을 연출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05년 뮤지컬 대상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섭외 0순위의 연출자이기 때문이다. 그가 성인 뮤지컬이 아닌 어린이, 가족 뮤지컬에 도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올해로 5살이 되는 딸 때문이다. 아빠가 아이를 생각하며 만드는 가족 뮤지컬. 연출의도만 보더라도 그 사랑이 전해져 온다. 이번 <브레멘 음악대>는 모든 아빠,엄마를 대표로 '아빠 한진섭'이 아이들에게 주는 사랑의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