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로고

통합검색
닫기
닫기
월별프로그램
유튜브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페이스북 바로가기 블로그 바로가기
TOP
필하모닉 색소폰 앙상블 송년음악회

기간

2006-12-23~2006-12-23

시간

19:00 (90분)

장소

명인홀

가격

초대(매진)

주최

필하모닉 색소폰 앙상블

문의

공연소개

필하모닉 색소폰 앙상블 송년음악회
- 잃어버린 꿈을 찾아 -

※ 티켓 매진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 필하모닉 색소폰 앙상블 ▣
색소폰의 아름다운 화성을 추구하는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모임으로 소프라노. 앨토1st, 앨토2nd, 테너, 바리톤 색소폰의 5부로 편성된 앙상블이며 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추억의 팝송과 영화음악, 클래식 소품 들을 연주한다. 생활속의 음악과 함께 품격있는 색소폰 음악을 소개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한 사회활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을 찾아 '색소폰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를 해오고 있다.  필하모닉 색소폰 앙상블의 이번 송년음악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클래식 색소폰 연주자이신 서울색소폰콰르텟 김진수선생님의 지휘로 중년층의 귀에 익은 감미로운 선율들을 모아 올렸다. (대표 최인수 011-674-6886)

▣ 단원소개 ▣
소프라노              (최인수, 신현숙)
앨토1st                (정현근, 전영주)
앨토2nd               (이께다 호나미, 김택권)
테너                    (박평근, 문무창)
바리톤 색소폰       (길상선)

▣ PROGRAM ▣
Orpheus .....................................J. Offenbach
Waltz(from Jazz Suite No2. )..............D. Shostakovich
Danny Boy........................arr. by Walter Todenhoft
O Sole mio ..........................arr. by Lim Jong-Wan
El Condor Pasa .......................... A. Robles Budde
My Way.................................arr. by J. A. Chun
Milk & Frog Song........................arr. by M. S. Lee
Intermezzo Sinfonico..........................P. Mascagui
Cannon in D..............................Johann Pachelbel
                                    
Oblivion..................................Astor Piazzolla                    
Libertango ...............................Astor Piazzolla
(곡목과 순서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 곡 해설 ▣

Orpheus /J. Offenbach
오펜바하(Offenbach, Jacques 1819~1880)는 프랑스 희가극의 창시자로서 오락성이 있는 작품들을 많이 발표한 작곡가이다.  이 가운데 오페레타 『천국과 지옥』은 결정적인 그의 성공작으로 오펜바하의 경쾌하고, 사치스런 음악이 파리 사람들의 기호에 잘 맞았기 때문이었다.  글룩의 명작 [지옥의 오르페우스]를 바탕으로 한 그리스 신화로 여러 올림피아 신들을 세속적인 인간으로 등장시킴으로서 경박한 당시 파리 상류사회의 타락된 생활을 풍자해보려 하였다. 오페레타 『천국과 지옥』은 4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곡은 고전적인 형식을 버린 달콤하고 명랑한 감미로운 선율로 가득하며 이 오페레타에 나오는 여러 테마들을 한데 묶어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천국과 지옥』은 근래에 들어 별로 상연되고 있지 않으나 이 서곡만큼은 즐겨 연주되고 있어서『천국과 지옥』하면 마치 이 서곡을 의미하는 것처럼 생각되는 곡이기도하다.

Waltz(Jazz Suite No.2) / D. Shostakovich
재즈 모음곡(Jazz Suite)은 쇼스타코비치(Dmitry Dmitriyevich Shostakovich, 1906.9.25~1975.8.9)가 음악적 호기심으로 충만했던 학창시절에 서방 재즈 뮤지션들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이며 28세 때인 1934년에 재즈 모음곡 1번(Jazz Suite No.1)을 작곡하였고, 4년후 1938년에는 크누셰비치키(Victor Knushevitsky)가 지휘하는 재즈 국립악단을 위하여 재즈 모음곡 2번(Jazz Suite No.2)을 작곡 하였다. 두  작품 모두 쇼스타코비치의 오케스트레이션에서 볼 수 있는 명석함과 위트가 돋보이고 있으나 재즈적인 깊이 보다는 영화음악이나 극장용 음악을 작곡할 때 사용하는 경음악적 어법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1번 모음곡이 1920년대의 화려함과 퇴폐를 반영하고 있다면, 2번 모음곡은 비엔나의 요한 슈트라우스 풍에 가까운 동시에 구 소련의 붉은 군대를 연상하게 한다.
이 곡은 재즈 모음곡 2번(Jazz Suite No.2)에 수록된 왈츠 곡으로 흔히 세컨왈츠(Second Wlatz)라고도 하는데 러시아 미하일 카라토조프 감독의 영화 "제1여단" 에 삽입되었으며,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Eyes Wide Shut, 1999)'에서 주연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파티에서 처음 만난 남자와 왈츠를 추는 장면에서도 나오는 곡이다.  러시아풍의 우수가 담긴 듯한 서정적 주제 선율을 왈츠라는 흥겨운 춤곡 형식에 담아냄으로써 감추어진 슬픔이 잘 표현된 곡으로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텔 미 썸씽"과 "번지점프를 하다" 등에 삽입되기도 했다. 

Libertango /Astor Piazzolla
어려서부터 반도네온을 연주하면서 탱고음악을 익혀온 아스트로 피아졸라(Astor Piazzolla 1921~1992)는 1960년 탱고 5중주단(Quinteto Nuevo Tango)을 결성하고 자신의 탱고를 '새로운 탱고(New Tango)' 즉 누에보 탱고(Nuevo Tango)라 부르며 기존의 탱고와는 다른 독창적인 아르헨티나의 탱고 시대를 창조한 음악가이다. 1975년에 작곡된 리베르 탱고(Libertango)는 Oblivion(망각)과 함께 대표적인 그의 작품으로 '자유를 향한 탱고'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나에게 있어서 탱고는 말보다 귀를 위한 것이다'라 했던 그의 말 대로 자신의 탱고 열정을 향해 질주하던 전성기적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 음악으로 매우 유명한 곡이다. 영화 '여인의 향기', '탱고 레슨', '손님은 왕이다' 등에 삽입되었고 특히 '탱고 레슨'의 삽입곡으로 소개된 첼리스트 Yo-Yo Ma 와 Piazzolla 의 반도네온 협연이 가장 유명하다.

Oblivion /Astor Piazzolla
Oblivion(망각)은 1984년 이탈리아의 마르코 벨로치오(Marco Bellocchio) 감독이 제작한 영화 '엔리코 4세(Enrico IV)'를 위해 작곡된 음악으로 후에 기돈 크레머(Gidon Kremer)와 리차드 갈리아노(Richard Galliano)의 명연주 때문에 더욱 음악세계에서 애청곡이 되어 버린 피아졸라의 대표곡이다. 영화 '엔리코 4세(Enrico IV)'는 위대한 셰익스피어(Shakespeare)의 대표적 사극《헨리 4세》를 영화로 만든 것인데 '시칠리아의 진주'로 불리우던 아름다운 여배우 클라우디아 카디날레(Claudia Cardinale)가 Matilda 역으로 출연하였다. Oblivion(망각)은 유명한 탱고 음악이지만 전혀 탱고같지 않게 애수와 슬픔으로 가득한 그 서정적인 선율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더욱더 사랑받는 연주곡이 되었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