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로고

통합검색
닫기
닫기
월별프로그램
유튜브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페이스북 바로가기 블로그 바로가기
TOP
목요국악예술무대

기간

2006-07-27~2006-07-27

시간

19:30

장소

명인홀

가격

초대

주최

전라북도립국악원

문의

063-254-2391

공연소개

목요국악예술무대
* 도립국악원 기획공연은 도민의 문화향수권 확대를 위해 무료입니다.
* 이제 사전 예약은 필수(홈페이지www.kukakwon.or.kr),
  당일 정오 12시까지 예약가능 (063-254-2391)
------------------------------------------------------------------
1. 창작무용  늘... 수국처럼
2. 박종선류 아쟁산조
3. 판소리 - 춘향가중 “사랑가”
4. 전라삼현승무
5. 생소 병주“ 수룡음”
6. 민요 “남한산성 ㆍ 사철가”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백규인) 예술단에서 준비한 이번 주 목요국악예술무대는 <가ㆍ무ㆍ악의 향연>으로 준비하였다.
3개 예술단이 출연하는 풍성한 무대로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5개월간의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는 무대. 국악원은 8월 한 달간, 재 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9월 7일 창극단 기획공연을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수회의 매진을 기록하며 객석을 가득 채웠던 목요국악예술무대는, 전북도민은 물론, 국내.외의 단체 여행객들에게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대표적인 국악상설공연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주 공연의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하는 창작무용 “늘...... 수국처럼”은 전통무용의 현대화를 시도하는 작품으로 수국의 피어나기까지의 과정을 자연의 섭리로 형상화하였다. 이어, 박종선류 아쟁산조는 아쟁 특유의 애잔하면서도 힘있는 소리가 특징으로 마치 먼 바다에서 이는 잔잔하면서도 거대한 파도와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창극단 천명희 단원은 춘향가의 대표적 눈대인 “사랑가” 대목을 들려준다. 흥겨운 소리구성과 장단길로 판소리의 멋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무대. 문정근 무용단장의 전라삼현 “승무”는 예향전북의 멋과 신명이 고스란히 담아지는 무대. 타 지역 승무와는 그 내용과! 형식에서 차이가 나며 또 다른 멋을 간직하고 있다.
생소병주“수룡음”은 평소 접하기 힘든 국악기 생황이 단소, 신디와 만나 전통예술의 또 다른 멋을 보여준다. 성악곡의 반주음악이었던 ‘자진한잎’이 기악곡화 되었다.
마지막 무대인 민요 “남한산성 ㆍ 사철가”는 한국 민요의 깊은 맛을 정제시켜 흥겨운 선율과 국악 수성반주로 준비하였다. 기악의 넘실대는 즉흥적인 현장반주로 우리 소리의 매력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보다 편안한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63-254-2391)
홈페이지예약: http://www.kukakwon.or.kr 예약마감 - 당일 12시



<프로그램 해설>


1. 창작무용  늘... 수국처럼
내 마음 속 우리 님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2. 박종선류 아쟁산조
박종선류 아쟁산조는 아쟁 특유의 애잔하면서도 힘있는 소리가 특징으로 마치 먼바다에서 이는 잔잔하면서도 거대한 파도에 비유된다.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3. 판소리 - 춘향가중 “사랑가”

춘향가는 판소리 다섯 바탕중 하나로 한양으로 떠난 님을 기리며 절개를 지키는 조선의 여인상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춘향가의 눈 대목중 하나인 사랑가를 준비, 흥겨운 소리구성과 장단 길로 판소리의 멋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4. 전라삼현승무

승무는 흔히 중춤이라고도 하지만 불교의식에서 승려가 추는 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독무로 민속무용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연원은 불교의식과 연관시킨 불교의식 무용설과 민속무용으로서의 유래설로 나눈다. 무대에 보여질 전라삼현승무는 정형인 선생님이 전주농고에서 가르치시던 승무가 유일하게 남아 있었으나, 지금은 전수가 끊어진 상태이나 다행히 전광옥님이 전주농고 시절 추던 승무를 되살려낸 것으로, 다른 승무와는 또 다른 멋이 있으며 내용과 승무북의 모양새에서도 차이가 보여진다.

5. 생소 병주“ 수룡음”

원래는 성악곡의 반주음악이었던 〈자진한잎〉이 19세기 초에 이르러 차츰 기악곡화되었다.
기악곡 〈자진한잎〉은 계면 두거·우조 두거·변조 두거·계면 평롱·계락·편삭대엽을 노래없이 젓대·피리·해금·아쟁 등 관악기만으로 연주하는 수룡음(水龍吟)·염양춘(艶陽春)·경풍년(慶豊年)을 총칭한 것이다.  ‘수룡음’은 생소병주(생황과 단소의 2중주)가 널리 알려져 있고 향피리 중심의 관악합주로도 연주된다.
가락은 노래가 있는 가곡에서의 반주음악과 같고, 변조두거는 3장까지 우조두거와 같다가 중여음 이수에 계면조로 변하고, 계면두거는 그 잔가락을 바꾸는 등, 다소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6. 민요 “남한산성 ㆍ 사철가”
창극단  7명의 여성 소리꾼들이 꾸미는 이번 무대는 우리 나라 민요의 깊은 맛을 정제시켜 흥겨운 선율과 관현악단의 수성반주로 준비하였다. 기악의 넘실대는 즉흥적인 현장 반주와 창자들의 교감이 우리 소리의 매력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