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제 45회 춘계 정기연주회

◈ 프로그램

채명석     Piano for trio  Composition   채명석
                1st. Allegro                 Vn. 김신혜
                3rd. Allegro con moto   Vc. 안지영
                                                  Pf. 조다영

F. Liszt        Mephisto Waltz      Piano 김연옥
                  Allegro Vivace

P. Sarasate     Zigeunerweisen Op.20    Violin 신혜민
                                                          acc. 권새미

F. Chopin       Scherzo Op.31 No.2       Piano 라지혜

                           INTERMISSION

G. F. Ha¨ndel   Piangero la sorte mia      Soprano 승재연
                      Giulio Cesare in Egitto 中       acc. 김혜정

이흥렬          꽃구름속에

F. Liszt        Tarantella        Piano 이다빈
                  Venezia e napoli 中

D. Agay Five Easy Dances            Flute           심동찬
                1st. Polka                    Oboe          전상민
                2nd. Tango                  Clarinet       최도진
                3rd. Bolero                   Bassoon     이송이
                4th. Waltz                     Horn           조한영
                5th. Rumba

◈ 곡해설

채명석 (1983 - )   Piano for trio
피아노 3중주를 위한 소나타곡으로 전체적인 테마는 사랑(아가페사랑)이다. 1악장은 C Major Allegro로 피아노가 주선율을 연주하며 Violin, Cello가 이어받는다. 발전부에서는 반음계적 전주로 한층 곡을 돋보이게 한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부드럽지만 열정적이고 강한 인상을 남긴다. 3악장은 C Major Allegro con moto로 론도형식중 제2론도 형식으로 주제가 3번 나온다. 빠른 템포이나포근하면서도 여유로운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러한 곡의 진행 속에 여러번 전조를 하며 반전의 묘미를 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곡 전체의 느낌은 나를 향한 그 분의 포근한 사랑이다.

F. Liszt (1811 - 1886)  Mephisto Waltz
리스트에게는 메피스토 왈츠라고 불리는 작품이 4종류 가량 있는데, 그 중 제1번이 가장 유명하다. 이것은 레나우의 파우스트 단장에 근거를 두고 작곡한 것으로, 2개의 신화라고 표제를 붙인 관현악곡의 제2곡 마을 선술집의 춤을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것이다. 물론 관현악으로 연주되는 수도 많다. 메피스토가 파우스트를 데리고 선술집에 나타나, 악사의 바이올린을 집어들고 미친 듯이 연주하여 좌중을 아릇한 환락의 경지로 유혹하는 정경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거기다가 화성적으로도 창의성이 풍부하여, 과연 리스트의 작품답게 극히 화려하다. 관현악용으로 작곡된 것은 1860년 무렵의 일이라고 한다.

P. Sarasate (1844 - 1908)       Zigeunerweisen Op.20
1878년 작곡, 치고이너란 집시를 가리키며 바이젠이란 선율·가락을 뜻하는 말이다. 곡은 집시에 전해오는 선율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빠른 패시지를 비롯하여 피치카토·하모닉스·도펠그리프·글리산도 등 모든 연주법상의 기교가 총망라된 난곡(難曲) 중의 난곡으로 당시는 사라사테 자신밖에는 연주할 사람이 없었다. 모두 연속되는 3부분으로 이루어졌으며 제1부에서는 잠겨 있는 정열과억압할 수 없는 울분의 암시, 제2부에서는 집시적인 애조, 목메어 우는 애수가넘쳐흐르며, 제3부에서는 앞서의 애조적이던 것이 집시 특유의 광적인 환희로돌변, 잠재하고 있던 정열이 폭발하고 만다. 그 화려한 기교와 집시풍의 선율로 듣는 이를 곧잘 매료시키는 명곡이다.

F. Chopin (1810 - 1849) Scherzo Op.31 No.2
쇼팽의 특성이 잘 나타난 4개의 스케르초 중 가장 유명한 곡이다. 1837년에 작곡된 이 작품은 다른 스케르쪼보다 정서가 풍부하고 변화가 많은 명작으로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다. 이 곡을 작곡할 당시 쇼팽은 마리아 보진스키와 사랑에 실패하고 그 반발로 조르즈 상드에게 매력을 느껴 끌려가고 있었는데 그때문인지 정열적이고 대담하며 또 명상적인 경향이 반영되어 있다. 힘찬 제1테마와 우아하고 달콤한 분위기의 제2테마가 연주된다. 슈만은 "정열적인 성격이과거의 스케르쪼를 연상시키며 들으면 곧 사로잡히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곡이다. 감미롭고 대담하고 사랑과 정열이 넘치고 있는 점은 바이런 경의 시와 비교하지 못할 것도 없으리라"라고 평가했다.

이흥렬  (1909 - 1980)      꽃구름속에
1965년 출판된 작곡가의 제2가곡집에 들어 있는 작품으로 3부 형식으로 되었다. 화사한 봄의 꽃과 바람의 정취를 그린 이 곡의 가사는 "꽃바람 꽃바람, 마을마다 훈훈히 불어오라. 복사꽃 살구꽃 환한 속에 구름처럼 꽃구름 꽃구름 환한 속에 꽃가루 흩뿌리어 마을마다 진한 꽃향기 풍기어라…"로서 노래는 율동적이고 경쾌하면서 호소력이 있어 친숙감을 느끼게 한다. 작곡자 이흥렬의 작품세계는 생명력이 넘치는데, 이 가곡도 예외는 아니다.

F. Liszt (1811 - 1886)  Tarantella
타란텔라는 빠른 6/8박자의 나폴리무곡이다. 이 이름은 이탈리아 남부의 지명타란토에서, 혹은 독거미 타란튤라에 물렸을 때 이 춤을 추면 낫는다는 전설에서 생겼다고 한다. 19세기 중엽에 리스트가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곡으로 완성시켰는데 리스트의 타란텔라는 잊혀진 작곡가 기욤 루이 고트로의 주제이다.격렬하면서도 유쾌한 8분의 6박자 타란텔라 춤곡과 감미로운 4분의 2박자 나폴리 칸초네가 대조를 이룬다. 이 두 주제가 융화하는 후반부는 리스트의 양면성이 어떻게 조화로운 예술을 빚는지 보여준다.

◈ 프로필

Composition 채명석
홍천고 졸업
전주대학교 4학년 재학
사사 : 김 광 순

Piano 김연옥
전주호남제일여고 졸업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3학년 재학
사사 : 김 동 진

Violin 신혜민
전주한일고 졸업
전주대 콩쿨 3등
군산시향 협연(03')
전북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
J-Art 오케스트라 단원
전주대학교 3학년 재학
사사 : 은 희 천

piano 라지혜
서영여고 졸업
새봄을여는피아노음악회 출연(07')
전주대학교 4학년 재학
사사 : 송 미 희

Soprano 승재연
전주호남제일여고 졸업
전주대학교 콩쿨 1등(05')
신입생 연주회(06')
전주대학교 2학년 재학
사사 : 신 정 숙

piano 이다빈
군산여자상업고 졸업
전주대 4학년 재학
사사 : 라 수 미

Flute 심동찬
이리공업고 졸업
호남학생음악콩쿨 금상
전라북도예능콩쿨 3등
원광대학교 콩쿨 2등
콘스탄트 목관5중주 단원
전주대학교 2학년 재학
사사 : 김 남 경

Oboe 전상민
광주전자공업고 졸업
콘스탄트 목관5중주 단원
전주대학교 4학년 재학
사사 : 석 유 리

Clarinet 최도진
전주예술고 졸업
전북대 콩쿨 2등
전주대 콩쿨 2등
전주일보 콩쿨 최우수상
콘스탄트 목관5중주 단원
전주대 4학년 재학
사사 : 성 주 희

Bassoon 이송이
원광정보예술고 졸업
한일장신대 콩쿨1등
전주대 콩쿨 3등
서해대 콩쿨 2등
신입생 음악회(06')
전주대학교 2학년 재학
콘스탄트 목관5중주 단원
사사 : 이 승 민

Horn 조한영
군산여고 졸업
전주대학교 콩쿨 1등
춘계정기연주회
하나로 금관 앙상블 단원
한마음 호른 앙상블 단원
콘스탄트 목관5중주 단원
전주대 4학년 재학
사사 : 정 영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