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07-05-31~2007-05-31
시간
19:30 (90분)
장소
연지홀
가격
초대
주최
전라북도립국악원
문의
(063) 254-2391 / (063) 252-1395
[관현악단 기획공연]
제 12회 전국대학생 협연의 밤
1. 김죽파류 가야금산조협주곡 가야금/김선정 (편곡/김희조)
김죽파류 산조는 그의 조부 김창조에게 뿌리를 둔 것으로 한성기를 거쳐 김죽파에 의해 전승, 발전하여 오늘의 가락을 이루고 있다. 김죽파가 10세 전후에 조부와 한성기로부터 배운 가락을 주요 골격으로 하여 다른 유파의 단모리에 해당하는 세산조시 악장을 새로이 창작하여 첨가하였고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등 각 악장에 자신의 고유한 가락을 첨가하여 변화, 발전시켰다.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는 곰삭은 곰국맛에 비유되곤 하였는데 김희조선생이 편곡한 가야금 산조 협주곡은 곰국맛과 가야금 선율만의 쫄깃쫄깃한 맛을 볼 수 있는 곡이다.
김희조에 의해 편곡된 가야금 협주곡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는 다른곡과는 다른 웅장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거문고협주곡 “비현” 거문고/신근영 (작곡/이재화)
비현(飛弦)은 1990년 7현 회현금(回弦琴) 시연회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동일 가락이 장단을 바꿔가며 진행되는 동안 이조와 전조가 비교적 자유로운 거문고의 특성을 살려 조변화를 주었으며 엇모리 변형장단을 시도하였다 .
3. 가야금병창과 관현악 “고고천변 ․ 새타령” 가야금병창/송 란 (편곡/박범훈)
가야금병창은 창자가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동시에 잡가와 민요 또는 판소리의 유명한 대목을 부르는 독특한 형식을 갖고 있다. 가야금 병창은 가야금 연주와 소리, 어느 하나 소홀해서는 안되기에 연주자의 악기 숙련도와 예술적 완성도를 더욱 많이 요구하는 장르이다.
4. 소금협주곡 “길” 소금/임성애 (작곡/이준호)
이곡은 우리 악기중 가장 높은 음역을 가진 소금을 위해 협주곡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소금은 고음역의 맑은 소리를 지니고 있으면 선율이 아름다워 우리음악에서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악기에 속한다. 이 작품에서는 소금이 가진 특성을 최대한 살려 고도의 테크닉컬한 주법과 현대적인 기법이 화려하게 펼쳐지는데 경기.충청 웃다리농악인 “칠채”와 “육채”장단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주법들이 관현악단과 함께 어우러진다.
5. 가야금협주곡 “소나무” 25현가야금/구미나 (작곡/미끼미노루, 편곡/백대웅)
이 곡은 1969년 일본의 심각한 공해문제로 죽어가는 소나무를 지키자는 뜻을 담아 쓰여졌다. 이 곡을 처음 일본에서 초연한 일본 악기 앙상블의 명칭이 “소나무”였기 때문에 제목 역시“소나무 협주곡”이다. 원래 이 곡의 연주 형태는 13현 고또 2대, 17현 고또1대와 사쿠하치와 사미생의 반주에 20현 고또가 협연을 하는 것이다. 이 곡을 국악관현악단편성으로 하여 1995년 국립국악관현악단 반주에 일본의 미야고시 게이꼬에 의해 초연되었으며, 현재는 25현 개량 가야금으로 연주된다.
6. 모듬북협주곡 “타” 모듬북/서라별 (작곡/이경섭)
모듬북과 관현악의 협연곡으로 만들어진 이 곡은 타악기의 강렬한 비트와 관현악의 섬세한 선율이 어울리는 곡이다. 이 곡에서 활용되고 있는 리듬은 우리 전통적인 장단과 대중적인 리듬이 혼합되어 있다. 모듬북의 화려하고 힘있는 소리가 국악관현악과 함께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작곡 되었다.
◈ 출연진
가야금 / 김선정 (우석대 국악과 4년)
거문고 / 신근영 (추계예술대 국악과 3년)
가야금병창 / 송 란 (전남대 국악과 3년)
소 금 / 임성애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4년)
가야금 / 구미나 (우석대 국악과 4년)
모듬북 / 서라별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