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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음악의 밤

기간

2007-04-11~2007-04-11

시간

19:30 (90분)

장소

연지홀

가격

균일 1만원

주최

전주시

문의

(063) 281-2766

공연소개

전주시립국악단 제 142회 정기연주회 <창작음악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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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당일 안내데스크에서 회원카드 제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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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1. 서울굿                                                       작곡/ 지원석
화류(花柳) 춘풍(春風) 대도상(大道上)에 세마치 길군악(軍樂)에
무동(儛童)은춤을 추고 벽제(辟除) 소리 웅장(雄壯)하다.
    -한양가(漢陽歌) 중에서-
1840년 漢山居士의 ‘한양가(漢陽歌)’에서는 서울이 조선왕조의 수도로서, 왕궁과 주요 관서가 위치한 정치, 행정 중심지로서의 위엄과 품격을 갖췄을 뿐 아니라, 일반 서민들이 활기차게 삶을 꾸려갔던 매우 번성한 도시임을 말하고 있다.
이 작품은 600년 동안 우리민족의 정신 밎 문화적 혈통을 지켜온 수도 서울을 예찬하며, 그 세월을 살아왔던 우리 민족의 삶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 긴 시간의 세월을 전부 말할 수는 없지만 그 속에 스며있는 한(恨)의 슬픔과 기쁨을, 신령(神靈)으로 풀어보고자 한 곡이다.

2. labyrinth                                                  작곡/ 신윤수
나를 잃어 버렸다
내안의 미로 속에서 오늘 나를 기억할 때, 지나간 시간들을 잊었다.
내 자신을 돌아보니 꿈속의 혜성처럼
멀리가고 싶은 희망과 함께 나를 잃어 버렸다.

3. 아우름                                                      작곡/ 계성원
이 작품의 제목인 ‘아우름’ 이라는 뜻은 여럿이 합쳐서 하나로 조화를 이룬다는 뜻이다.
국악 관현악에 편서오디는 여러 가지 특성의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어 좋은 소리의 음악을 만들 것 이라는 기대감으로 붙힌 이름이다. 이 작품은 크게 네 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도입 부분으로 5/4박자의 느린 속도의 음악이다. 장단은 태평무의 반주 장단인 ‘터벌림 장단’을 거의 두배 정도로 느리게 하여 약간 변형시켜 보았다. 이 부분은 곡 전체에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주제 부분으로서 완전5도의 도약으로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부분은 도입부이 조성에서 장2도 전조하여 굿거리장단으로 연주된다. 이 부분에서는 앞에 제시된 주제를 발전시켜서 다양한 선율을 연주하고 뒤에 나타날 QKfms 부분의 선율을 암시하게 된다.
세 번째 부분은 이 곡의 절정으로서 도입부에 쓰인 박자계열이 다시 사용되는데, 다누이 박자와 템포, 그리고 리듬패턴을 완전히 다르게 하여 연주한다.
네 번째 부분은 종지부분으로서 절정으로 치닫는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처음의 주제부분을 차분히 연주하여 국악과현악의 아우름은 끝을 맺는다.

4. 춤 바람 난장                                                작곡/ 원 일
이 곡은 2003년 국립국악원의 한국음악창작발표회에서 위촉받아 작곡된 작품이다. 가장 인간적인 감성의 벅차오르는 희열을 나누고자 할 때 우리 선조들은 춤을 추었다. 놀이와 축제의 가장 아름다운 마무리는 춤이라는 생각이다. 내용과 의미로 무거운 음악이 아닌 우리음악으로 쾌활함의 양식을 만들고자 대중음악의 경쾌한 비트감각과 우리 악기의 자연스러운 음색이 조화롭게 만나도록 했다.
이 곡이 희망찬 봄을 맞이하여 자연스럽게 신명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이 되어서 춤추고 싶은 생각이 들거나 우리 모두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5. 꿈꾸는 나무(위촉초연곡)                               작곡/ 황호준
나무는 언제나 푸른 빛의 꿈을 꾼다
뿌리는 대지의 탯줄
가지는 우주로 향한 안테나
겨우내내 죽은 듯 웅크리기에 슬퍼 보이지만
나무를 통해 비로소 땅과 하늘은 하나이기에
생명은 나무의 부활로 부터 시작된다

봄이 오니 나무가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가 부활해서 봄이 오는 것이다
겨울 나무는 꿈꾸는 나무
스스로 부활하여 마침내 봄은 오고야 만다

아! 아름다워라......
땅과 하늘이 하나가 되나니
나무가 꾸는 꿈은 생명이 되어
세상은 온통 푸른 빛으로 만연하다 (2007전주시립국악단 위촉곡)

◈ 프로필

황호준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중앙대학교 출강 / 월드뮤직밴드 우주낙타 음악 프로듀서
국악관현악 <호접지몽> 외 기악 독주곡, 중주곡, 합주곡, 성악곡 등 180여편 작편곡

◈ 전주시립국악단 연혁

전주시립국악단은 1979년 민속예술단으로 기악, 성악, 무용, 농악부분을 비상임으로 모집하여 전주시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하여 왔으며 1997년 관현악, 성악, 타악, 무용 부분으로 정원 75명을 편성하여 단원의 상임화를 시작하고 1999년 민속예술단을 국악단으로 개칭하였다. 현재 전주시립국악단은 전통음악, 창작음악, 민속악 등 전 부문에 걸쳐 전주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및 전주시 문화예술 발전에 역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2001년 전주의 소리를 주제로 한 “전주여 영원하라”라는 곡의 음반 작업을 실시 했고 2002년 故 최명희 작 “혼불”을 대서사 음악극으로 작곡하여 2002전주월드컵과 세계소리축제 기간 6회의 공연을 실시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전주시민을 위한 찾아가는음악회와 관내 유망 청소년을 발굴하여 청소년 협연을 실시하고 있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협연을 실시하여 젊은이들의 기량을 갈고 닦는데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시립국악단은 년간 100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 음악의 보존과 계승, 그리고 창조적인 전주의 소리 발굴에 주안점을 두고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

◈ 전주시립국악단

단   장 : 안세경(전주시부시장)
부단장 : 이강안(전통문화국장)
지휘자 : 신용문(우석대학교 교수)
악   장 : 장준철
총  무  : 이한녕
가야금 : 박희전(수석) 변지연 신유경 김영언 조선옥 이성숙 이지은
거문고 : 임영란(수석) 연소희 김영란 정혜숙 조혜선 정준수 송호은
해   금 : 한서희(수석) 오정무 오민정 박은경 오승용 고서영
아   쟁 : 최승희(수석) 홍미라 이한녕 신성운
피   리 : 유승열(수석) 김원신 김희선
태평소 : 김종균(수석)
대   금 : 이민주(수석) 최명호 심배림 김혜정 함상원 신현정 정지웅 김성호
소   금 : 이창선(수석)
타   악 : 신호수(수석) 강은진 곽영종 장재환 박종석 유인황
판소리 : 김민영(수석) 최진희  가야금병창 : 김수미
무   용 : 김현정(수석) 안정희 황선희 최재희 이고운
악   보 : 김수현   악 기: 곽선종   기 획: 강현선

- 객  원 -
가야금 : 황선미
해   금 : 국은예 이미진
아   쟁 : 박상면
피   리 : 최병호 고성모 오진수 변정섭 허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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