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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록뮤지컬 지하철1호선

기간

2007-05-26~2007-05-27

시간

토 15:00 19:00 / 일 14:00 18:00 (175분)

장소

모악당

가격

R석 40,000원 / S석 30,000원 / A석(2F) 20,000원

주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학)예원예술대학교

문의

(063) 270-8000 / 7845

공연소개

【기획】록뮤지컬 <지하철1호선> 2007년 Again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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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료 회 원  : VIP/으뜸 40%, 버금 2
0%

청소년할인
   : 전석 20% 
   ▶ 예매방법 - 소리문화의전당 중앙매표소에서 구입가능
※ 유의사항
   ① 티켓 예매 시와 공연장 입장 시 반드시 본인확인을 위해 학생증이나 의료보험증
     
을 제시하여야 하며, 공연당일 청소년이 입장하지 않을 경우 차액을
       현금으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② 이미 구매한 티켓에 대해서는 본 할인 혜택을 소급 적용하지 않습니다.

국가유공자  : 본인 및 동반 1인에 한해 50% 할인
장  애  우
   : 1급~3급 / 본인 및 동반 1인에 한해 50% 할인
                     4급 이하는 본인만 50% 할인
   ▶ 예매방법
       전화예매 : (063) 270-7877
       방문예매 : 모악당 중앙매표소

※ 유의사항
    ① 예매시와 공연장 입장시 장애우 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을 제시해야
        하며, 본인이 입장하지 않을 경우 차액을 현금으로 지급하셔야 합니다.
    ② 예매시 휠체어의 사용여부를 말씀해 주시면 공연장별 휠체어석으로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③ 이미 구매한 티켓에 대해서는 본 할인 혜택을 소급 적용하지 않습니다.

   ☞ 위의 모든 할인은 중복 적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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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  Again팀으로 다시 뭉치다.

1년에 2번 매 팀마다 3차에 걸친 오디션으로 배우들을 선발해 ‘신인 배우 등용문’이라 불리는 <지하철 1호선>이 이번에는 파격적인 팀을 선보인다.
출연진들을 <지하철 1호선>을 최소 한번 이상 운행한 ‘경력자’들로 구성한 것이다. 팀 이름도 “Again팀”이다. 이는 지난 3월 3,000회 공연을 일궈낸 시점에서 앞만 보고 달려온 <지하철 1호선>이 숨을 고르고, 작품의 완성도를 재정비하기 위해서다. 한국 공연계를 이끌고 있는 연기자로 성장한 역대 출연진들의 무대는 그들의 노련미로 한층 더 성숙해진 <지하철 1호선>을 선사할 것이다.

4,168회의 내공 넘치는 무대

Again팀은 김학준, 박은영, 장이주, 이주원 등 배우들의 캐스팅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공연에서와 같은 배역을 맡아 그만의 확실한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박은영(곰보할매), 이주원(걸레), 장준휘(철수), 김희창(땅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캐릭터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배우들도 있다. 김학준(안경→포인터), 장이주(곰보할매→빨강바지), 황지영(선녀→청소부)이 그들이다. 또한 김영완(문디→안경)과 박정표(안경→문디)처럼 서로 배역을 맞바꾼 경우도 있으니 기존에 이들의 공연을 본 관객들이라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지하철 1호선> 여자 배우 중 최다 출연자인 이주원(856회) 외에도 김희창(644회), 김학준(499회) 등 Again팀 승무원들의 공연 횟수를 모두 합치면 무려 4,168회니 출연 횟수만으로도 그들의 만만치 않은 내공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 2007 Again팀 CAST

김학준
: 포인터, 최일병, 깔탕, 아빠, 빨래판, 깜상, 취객 등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 뮤지컬 <의형제>, <명성황후>, <겨울나그네>, <사랑은 비를 타고>, <더 플레이>, <마네킹>, <리틀숍 오브 호러스>, <밴디트>, 영화 <하류인생> 등

박은영
: 곰보할매, 엄마, 창녀, 여대생 등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 노래극<개똥이 2006>, 뮤지컬 <한 여름밤의 악몽>, <빨래>, <더플레이 엑스>, <안악지애사>, <정글이야기>, <최승희>, 연극 <빵집> 등

장이주
: 빨강바지, 영자, 여사원, 창녀 등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 뮤지컬 <달고나>, <매직 카펫 라이드>, <미스터 마우스>, <송산야화>, <카르멘>, <나무를 심는 사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어린왕자>, 연극 <약테러락>, <맥베스>, <똥갈리 미스테리>, <마로윗츠 햄릿> 등

장준휘
: 철수, 과부, 노인, 전도사, 부동산 등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 <모스키토>, 연극 <아트>, <유리동물원>, <세일즈맨의 죽음>, <블랙코메디>, <서바이벌 캘린더>, <게스트>, 영화 <하류인생>, <가족> 등

이주원
: 걸레, 노파, 단속반, 여사원, 삐끼 등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 뮤지컬<프로포즈>,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밑바닥에서>, <컴투굿>,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블루 사이공>, 연극 <꿈 먹고 물 마시고>, <고문> 등

황지영
: 청소부, 날탕, 아나운서, 소녀가장, 창녀 등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 뮤지컬<프로포즈>, <컴투굿>, <밑바닥에서>, <더플레이 엑스>, <가스펠>, <해상왕 장보고>, <사운드오브뮤직>, <팔만대장경>, <로마의 휴일>, 연극 <동백아가씨>, <어울아 어울아> 등

김희창
: 땅쇠, 병태, 과부, 작은놈, 단속반 등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 연극 <라이어>, <튀어>, <더 커브>, <갈매기>, <락햄릿>, <코끼리 사원에 모이다>, <생일> 등

김영완
: 안경, 과부, 단속반, 남대생, 수녀 등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 오페라 <명성황후>, 뮤지컬<마리아 마리아>, <안악지애사>, <유랑극단>, <가스펠>, 연극 <남자충동>, <물고기 남자> 등

박정표
: 문디, 잡상인, 과부, 소매치기 등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 뮤지컬<깡통>, <가락국기>, 연극 <선착장에서>, <여보세요, 누구세요>, 뮤지컬 <더 브릿지>, <영원지애> 등

정인애
: 선녀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 <모스키토 2004>, 노래극 <개똥이 2006>, 뮤지컬 <처용가>, 연극 <트랜스 십이야> 등

최원석
: 제비, 신문, 김병장, 큰놈, 시장 등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 <모스키토 2004>, 뮤지컬<웁스> 등

◈ 작 품 소 개

- 1994년 5월 초연: 김민기 번안·연출, 학전 기획·제작의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은 독일 그립스 극단의 를 한국적 상황에 맞추어 번안한 작품으로 1994년 5월 초연 이후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을 거치며 장기공연을 계속,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 풍자와 해학으로 표현된 20세기말 한국사회의 모습, ‘무임승차’의 라이브 연주와 배우들의 앙상블: 연변 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서울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실직가장, 가출소녀, 자해 공갈범, 잡상인, 사이비 전도사 등 바로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5인조 록밴드 ‘무임승차’의 강렬한 라이브 연주를 바탕으로,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 전편에 흐르는 따뜻한 시선과 넘치는 에너지로 오랫동안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 층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

- 저작권료 전액 면제와 2000년 2월 6일 1,000회 공연 기록: 한국 공연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은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Volker Ludwig)씨와 작곡자 비르거 하이만 (Birger Heymann)씨로부터 2000년 1월 1일 이후 저작권료를 전액 면제 받으면서 화제를 뿌렸다. 독일 그립스 극단의 원작 를 대한민국 서울 사람들의 이야기로 옮겨온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은 이를 통해 그 독자성을 대외적으로 공인 받은 것이다.

- ‘언어를 뛰어넘는 정서적인 강렬함’을 바탕으로 하는 해외 공연: 2001년 4월 첫 무대였던 독일 베를린 Grips Theater에서의 공연을 통해 현지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세계 공연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10월 중국 북경과 상해 공연에서는 중국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와 더불어 급격한 자본주의화의 흐름에 휩쓸리고 있는 지금 중국의 고민이 투영되는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중국 언론과 지식인 사회로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이어 일본국제교류기금의 기획·초청공연으로 11월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진행된 일본 투어는 <지하철 1호선>의 완성도와 작품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본 공연계에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넣은 공연으로 평가받았다.
2003년 3월에는 아시아 굴지의 국제규모 예술 축제인 홍콩 아츠 페스티벌에 한국 연극·뮤지컬로는 최초로 초청되어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공연을 마쳤다.
또한 2005년 10월에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자 문화올림픽인 ‘2005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의 주빈국 행사의 일환으로 전세계에서 모인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연해 ‘지금의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힘있는 뮤지컬’로 평가받았다.

- 2006년 3월 29일 3000회 공연: 2002년 3월 이후 학전그린 소극장에서 연중 상시 공연을 하고 있는 <지하철 1호선>은, 2003년 11월 9일 2000회 공연을 맞이해 원작인 독일 그립스 극단을 초청,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원작 공연을 선보이면서 독일의 와 한국의 <지하철 1호선>이 함께 공연되는, 한독 문화교류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기도 하였다. 나아가 지난 출연진들이 3000회를 기념하는 총 3회의 공연을 함께 했으며,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는 공을 인정받아 문화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 줄 거 리

이 작품은 백두산에서 풋사랑을 나눈 한국남자 ‘제비’를 찾아 중국에서 서울로 온 연변처녀 ‘선녀’가 하루 동안 지하철 1호선과 그 주변에서 부딪치고 만나게 되는 서울 사람들의 모습을 웃음과 해학으로 그리고 있다.
1998년 11월 서울, ‘제비’가 건네준 주소와 사진만 갖고 곧 그를 만날 수 있으리란 희망에 부풀어 이른 아침 서울역에 도착한 연변 처녀 ‘선녀’. 하지만 지하도에서 걸인 ‘문디’와 ‘땅쇠’ 그리고 어디선가 본 듯한 ‘빨강바지’를 만나는 것으로 그녀의 기대는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청량리행 지하철 1호선에서 만난 서울 사람들은 일상에 쫓겨 무표정하고 냉담하기만 하고, 이해되지 않는 요란한 광고 등 서울의 모습은 온통 낯설기만 하다.
게다가 유명한 무용수라며 ‘제비’가 건네준 주소인 청량리 588은 독립군로라는 그의 설명과는 달리 사창가였다. 그곳에서 선녀는 열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운동권 출신 ‘안경’, 그를 사모하는 창녀 ‘걸레’, 혼혈 고아 ‘철수’, 그리고 몇몇 창녀들을 만난다. 임신을 한 그녀를 불쌍히 여긴 ‘철수’는 ‘제비’를 찾아줄 테니 서울역 ‘곰보할매’의 포장마차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서울역 포장마차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선녀’는 서울 보통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 -사이비 교주, 자해 공갈범, 잡상인, 가출소녀, 노부부 등-을 만난다. 포장마차에서 ‘빨강바지’를 다시 만난 ‘선녀’는 그녀가 ‘제비’와 함께 연변에 왔던 그의 이모였음을 깨닫고 애인 ‘제비’의 행방을 묻지만 그의 실체를 알고 절망한다. ‘걸레’는 이런 ‘선녀’에게 자신의 처지를 노래하며 그녀를 위로해 주고 ‘안경’을 찾아 지하철에서 내린다. 그리고 얼마 후 급정거한 열차 안으로 누군가의 사고 소식이 들려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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