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리틀라이온>

◈ 극에 대하여

신나고 재미있는 밀림 속 이야기를 동물들로 의인화하여 현실적 공연형식으로 보여주는 가족뮤지컬 리틀 라이온은 어린시절 누구나 동경하던 모험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공연을 통하여 작은 메시지를 주려 제작된 작품입니다. 
어린이들에게 꿈, 희망, 사랑, 우애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접근시키는 매개체로 선택된  이번 작품은 추억에 남을 만한 즐거움과 간접적인 교육 극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의도가 묻어나는 공연으로 모험이야기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호기심이며 어린이가  열망하는 신나는 동화의 세계입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4가지의 작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레오의좌절치 않는 "희망" 카푸의 자기를 반성할 수 있는 "용기" 키에라의 잘못을 용서할 줄 아는 "사랑" 그리고 친구들간의 우애... 꿈을 위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는 탄탄한 작품성을 축으로 교훈적 이고, 재미있는 환타지적 작품 구성은 이제 곧 무대 위에서 멋지게 보여질 것입니다.

◈ 줄거리

어린 사자 레오는 사촌동생인 카푸와 놀며 정글의 왕인 아버지 키에라에게서 자연의 법칙을 배우고, "빨리 왕이 되고 싶어"를 노래한다.
그러나 평화로운 왕국에 어두운 그림자가 깔리고, 왕의 동생 스카가 "대비하라"는 노래를 부르며 반역을 꾀한다. 그는 하이에나들과 먼저 결탁한 하이에나 대장을 이용하여 코끼리무덤에서 왕과 레오를 제거할 계획을 세우지만 레오만 가까스로 달아난다.
왕이 죽은 사실을 밀림의 동물들에게 알린 스카는 왕의 후계자로 자신의 아들인 스카를 세우지만 그들의 잔악성을 알고 있는 동물들이 반대한다.
그러자 힘으로 동물들을 제압하기 시작하고 결국 카푸가 밀림의 왕으로 등극한다. 카푸는 다른 동물들에게 자신의 먹이감을 사냥해 오라며 갖은 횡포를 마다하지 않는다. 한편 코끼리무덤에서 죽을 뻔한 레오는 정신을 잃고 폭포수 한가운데 쓰러져있다.
길을 지나가던 흑표가 레오를 깨우고 어디서 온 누구인지 묻지만 충격이 큰 레오는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기억상실증에 걸린상태...
흑표는 어린 레오를 보살피며 정글에서 함께 지내기 시작한다.
어느덧 성장한 레오는 옛 심복인 타키할멈을 만난다. 타키를 알아보게 된 레오는 자신이 누구인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기억을 다시 회복하고 타키할멈은 고향의 사정을 설명한다. 고향은 스카와 카푸의 폭정과 하이에나들의 횡포로 삭막한 황무지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 덕분에 레오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하고 잊었던 가르침을 생각해낸다. 다시 고향에 돌아온 레오는 스카와 하이에나들에 맞서 싸운다. 최후의 대결에서 레오는 그 옛날 아버지를 죽인 것이 스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다.
레오는 왕의 자리를 되찾고, 동물들이 스카를 해치려하자 레오가 이를 중단시키며 스카의 잘못을 깨닫게 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를 해준다. 스카는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레오를 비롯한 모든 동물들에게 눈물의 사과를 한다.
다시 질서와 평화를 회복한 그의 왕국에는 생명의 힘이 넘친다.